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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Fest in 수원’ 개최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 이하 ‘DMZ Docs’)가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 경기도 남부권 시민들의 영화제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수원특례시와 협력하여 ‘DMZ Docs Fest in 수원’을 개최한다. ‘DMZ Docs Fest in 수원’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공연이 합쳐진 ‘다큐&뮤직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대중 인식 확대를 위한 38초 다큐공모전 ‘다큐, 수원을 담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다큐멘터리 상영까지 포함한다. 9월 21일(토)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리는 다큐&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김희갑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을 상영하고 양희 감독의 무대인사가 이어진다. 영화 상영 전에는 ‘김희갑 트리뷰트’를 주제로 양희은, 노브레인, 몽니, 최진희, 김국환, 김광석(기타리스트)이 무대에 올라 김희갑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 다큐&뮤직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존, 직거래 장터,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는 DMZ Docs의 확장 상영 프로그램인 ‘DMZ Docs 플러스+’의 일환으로 영화제 상영작이 9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6회차 상영된다. ‘DMZ Docs 플러스+’는 수원시미디어센터 외에 경기도미술관(안산), 백남준아트센터(용인), 헤이리시네마(파주)에서도 진행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상영작은 9월 12일(목) 부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38초 다큐공모전은 21일 다큐&뮤직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시상식 및 상영회가 진행된다. 140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4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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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신나게 즐기는 참여형 공연 풍성
▲ 에버랜드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 에버랜드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 에버랜드 '윈터 플레이 타임' ▲ 에버랜드 '윈터 플레이 타임'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맞아 온 가족이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에버랜드가 신나고 즐겁게 참여하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카니발 광장에서는 추억의 놀이를 즐기면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공연 '윈터 플레이 타임'이 3월 13일까지 펼쳐진다. 매일 하루 3회씩 진행되는 공연에서 손님들은 레니, 라라 등 캐릭터 연기자와 함께 춤을 추고, 박 터뜨리기, 림보 통과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어렸을 적 운동회에서 많이 했던 추억의 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매회 놀이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공연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포토타임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알파인 빌리지에서는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이 3월 13일까지 하루 4회씩 진행된다.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에서는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레니, 라라, 잭, 도나, 베이글 등 5명의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들이 댄스 공연과 드럼 연주를 펼친다. 특히 공연 중간 어린이 손님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 등 참여형 놀이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모두가 함께 하는 흥겨운 댄스 타임도 펼쳐진다. 한편 환상적인 빛의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는 야간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우선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지며, 카니발 광장에서는 야간 퍼레이드 플로트와 공연단원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문라이트 포토파티'도 선보인다. 또한 매직가든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한 음악들에 맞춰 화려한 불꽃놀이,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가 3월 2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진행된다. 일부 공연은 휴연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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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는 국민안전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주최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20일(수) 코엑스(서울시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날부터 22일(금)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현대자동차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과 동시에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현대자동차 어린이 대표 사이트인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배운 안전 상식들을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는 크게 체험·관람·전시관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총30 여 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은 소방 안전체험, 화재 대피체험, 완강기 체험, 선박 및 항공기 안전체험, 교통 안전체험, 로보카 폴리 교통 안전체험, 식품 안전체험, 약물오남용 예방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가정 안전체험, 유괴 예방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관람관에서는 어린이집 안전 인형극, 안전교육 영상을, ▲전시관에서는 미래형 운송기기(MY BABY),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된 미니 쏘나타, 국민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와 안전한 TV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의 수용인원을 확대하고 대기번호 제공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더 많은 어린이들이 효율적으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박람회 입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키즈현대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의 경우 가능하며,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안전증을 발급받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장 인원을 고려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반 이후부터 현장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1부(10시~13시)와 2부(14시30분~17시30분)로 나뉘어 하루에 2회씩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동일)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에서 안전 학습을 한 뒤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바른 교통 안전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키즈현대(http://kids.hyundai.com)’ 홈페이지에서 교통 안전과 관련한 교육 영상, 안전 가이드, 웹툰, 포스터 등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까지 안전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학 차량에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 미취학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재 보급 등 어린이를 위한 교통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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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베리 굿! 테스트이벤트 준비 완료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식 승인이 이뤄져 내달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FIS 군터 후아라 기술고문이 지난 18일 입국, 1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운영인력, 대회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최종 점검을 벌여 이날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군터 기술고문은 이틀간 슬로프의 눈 깊이와 상태, 안전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코스 주행 등을 통해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코스 준비 상황 뿐 아니라 곤돌라 탑승을 통해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관중석 등 각종 대회 임시시설과 부대 지원시설은 물론 선수단 동선에 따른 조직위의 역할 등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제설 등 경기코스 100%를 달성했다.(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Audi 알파인 월드컵대회를 위한 제설 작업이 이날 현재 101%를 기록하며 FIS가 요구하는 눈 높이 규정(1.2m)을 초과 달성했고, 곤돌라 설치 작업 또한 모두 끝나 시험운전에 돌입했다. 그간 110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하면서 이미 목표 이상의 제설을 마치고 정설작업도 마무리 하는 등 경기코스 조성이 100% 완료됐다. 특히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22% 공정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제연맹의 기대치를 뛰어 넘고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군터는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경기코스에 눈의 양도 충분하고 설질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다음달 6일부터 개최되는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 출전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정선의 훌륭한 코스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FIS의 코스 공식 승인에 따라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월 6일~7일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의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를 이번 FIS의 승인을 통해 올림픽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꾸는 첫 단추를 끼웠다. 조직위는 실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22일 문체부와 강원도, 대한스키협회 등과 함께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월 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출발을 알리는 테스트이벤트인 FIS Audi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대회는 25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제(국내)연맹, 미디어와 관중 등 2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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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취향존중’ 유쾌한 변신
독특하고 기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덕후’부터 ‘취향저격’까지, 자신의 취향이 중시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나만의 취미생활과 나만의 일, 그리고 나만의 사랑을 오롯이 추구하는 젊은이가 늘어나고 있다. 혼밥(혼자 밥먹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이 자연스럽다. 혼자이기에 주저하거나 쑥스러워하는 단계를 넘어 취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외로움은 가장 친한 친구다.(편집자 주) ‘취향저격’, ‘개취(개인의 취향)’, ‘취존(취향존중)’ 등은 개개인마다 다른 취향을 중시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다. 대중문화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소수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가 무한대로 확장해 ‘롱테일(Long Tail)’을 형성하는 꼴이다. 그중에서도 독서 인구가 줄고 대형서점을 제외한 여타 서점들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일어난 동네 책방의 부활은 자신만의 취향이 중시되는 문화 트렌드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독서는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취미이자 누구나 갖기를 열망하는 취미인바, 얼마나 독특한 개성을 가졌는지가 동네 책방의 인기를 가른다. 술을 파는 책방부터 여행을 주제로 한 책만을 취급하는 책방까지 본격 ‘취향저격’에 나선 서울 시내 동네 책방 두 곳을 찾아가봤다. ▲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동네 책방 ‘퇴근길 책 한잔’에서 한 손님이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다. 술 파는 책방 ‘퇴근길 책 한잔’ ‘자발적 거지 모임’ 등 소수 공동체 공간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5번 출구 근처(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퇴근길 책 한잔’. 정인성(30) 씨는 직접 제작한 독립출판물을 납품하러 왔다가 이 책방의 단골이 됐다. 책도 책이거니와 올 때마다 술 한잔 하며 책방 운영자 김종현(33) 씨와 수다를 떨며 친구가 된 것. 그에게 이곳은 이야기가 필요할 때 찾아오는 ‘사랑방’이다. 정 씨는 “여타 동네 책방이 책을 파는 것에만 중점을 둔 데 비해, 이곳은 술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소통이 중심이 돼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퇴근길 책 한잔’은 ‘한잔’이라는 표현이 암시하는 대로 술을 파는 독특한 책방이다. 책과 술은 언뜻 부적절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혼자 술 한잔 하고 싶은 밤, 책 한 권 읽고 싶은 날의 기분을 생각해보면 둘의 간극은 크지 않다. 16.5㎡(5평) 남짓한 책방 안에는 대여섯 명이 앉아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에 ‘책 한잔’을 더할 수 있을 만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독서는 혼자 즐기는 일이지만, 여기에 술이 더해지니 이를 매개로 책방지기, 마주 앉은 손님과 말동무가 되기도 쉽다. 나머지 공간을 차지하는 책의 종류는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에서부터 <귀엽고 야하고 쓸데없는 그림책>, <시다발>까지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다. 운영자 김 씨가 좋아하는 책들과 일반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독립출판물들이다. 누리소통망(SNS)을 보고 처음 이곳을 방문했다는 허유진(23) 씨는 “지식보다는 생활이나 감정 위주로 기술된 책, 주인의 주관에 따라 선정된 책들로 꾸려진 이곳이 대형서점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인간적이라고 느껴진다”며 “공감이 필요할 때 또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방지기 김종현 씨는 “책방은 마이너한 나의 취향을 기반으로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는 훨씬 잘 통한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김 씨는 이곳을 단순한 책방이 아닌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게 생길 때마다 소규모 모임을 기획해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그간 ‘자발적 거지’를 모토로 사표 쓰기, 돈 없이 여행하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 씨는 “사회가 정한 기준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모임을 찾는다”며 “선뜻 찾아오긴 어려워도 일단 오면 누구나 마음속에 묵혀둔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고 털어놨다. 책방 안은 작가 지망생의 시, 독립영화 감독의 영화 스틸 컷, 그림을 좋아하는 이의 스케치 등 이곳을 스쳐간 이들의 흔적으로 장식돼 있다. 가이드북 없는 여행서 책방 ‘일단 멈춤’소금길 걸어 책방 찾아가는 길도 여행 ‘퇴근길 책 한잔’에서 모퉁이 한 개만 돌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책방 ‘일단 멈춤’. 이곳 역시 ‘주인장 마음대로’가 운영 방침이다. 운영자 송은정(31) 씨는 여행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대로 여행 관련 책들로만 책방을 꾸렸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볼 수 있는 인기도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에세이 중심의 몇몇 여행책만이 송 씨의 취향 레이더를 통과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본 오키나와에 가야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책방에 온다면 100% 낭패”라고 귀띔했다. 여행 관련 책을 다루는 곳이지만 특정 목적이 아닌 ‘여행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떠나온 여행지를 그리워하는 사람, 막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 단순한 여행책 마니아 등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공간 자체의 재미를 찾아 책방을 찾는 이들도 많다. 카메라, 엽서, 양초와 전 주인의 흔적이라는 콘크리트 침대 등의 소품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높인다. 구석진 골목에 자리 잡은 이 책방은 애초에 ‘대중’의 맘에 들 생각이 없었다. 관광지가 된 염리동 소금길 구석에 숨어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미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 건 약간의 의도된 바이지만 말이다. 책방지기 마음대로 책방 문을 열고 닫아도 될 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애써 찾아온 사람들은 반드시 책을 구입하고 또 여러 권을 사간다는 게 송 씨의 설명이다. 35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함께 판매하는 이곳에서 때마침 직접 만든 그림책을 가지고 방문한 문나리(25) 씨를 만났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문 씨는 “웹툰이 만화 시장의 대세지만 ‘꿈인간’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다룬 내 책은 출판에 더 적합해 직접 책을 만들었다”며 “많지 않지만 독립출판물 등 소수 취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또 책을 낼 것이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동네 서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씨는 자신의 명함에 책방지기와 기자의 얼굴을 그려 건넸다. 개성 강한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 건 책방 여행이 주는 덤이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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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이벤트 완벽 준비’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가 펼쳐질 강원 정선군 북평면 가리왕산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22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6~7일 평창 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2016 아우디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일대 183만㎡ 규모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돼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단부와 슬로프, 피니시 구역, 안전망 장치 등 경기장 시설은 설치를 마쳤다. 경기장 공사의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도 완료돼 시험 운전 중이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22일 개장했다. 개장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곤돌라에 탑승해 경기장을 살펴봤다.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막바지 점검으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100여 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한 결과 1.2m의 기준을 채울만큼 눈이 쌓였다. 스키 코스, 안전 펜스 등이 갖춰졌고 경기장 주변도 정돈이 잘 돼 있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른 해발 1370m 가리왕산의 하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는 아름다운 설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 해발 1370m 가리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선알파인 경기장 코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보다 20초가량 짧은 1분 40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아름다운 지형과 여러 곳의 점프, 선수들이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이 적절히 배합됐다. 총 활강 코스는 2648m, 표고차는 825m로 설계됐으며 관중 수용 규모는 약 6500명이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연막을 뿌리며 슬로우프를 내려오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대회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지난 20일 최종 코스 승인을 받았다.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추진해 FIS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실사단을 이끈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 운영인력, 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을 점검해 월드컵 대회 개최를 공식 승인했다. 이날 공식 개장행사에 참가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FIS 관계자 등은 대회준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왼쪽부터)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군터 후아라 FIS 기술위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굴곡이 심하고 점프 기술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코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기에 좋다”며 “외국의 다른 올림픽 코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한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코스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오는 2월 6∼7일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15개국 250여명이 참가하며 CNN 등 내외신 기자가 경기장을 찾는다. 알파인스키 월드컵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로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다. ▲ 다음달 6~7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정선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세계적 수준의 알파인스키 대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대회 인프라를 꼼꼼히 챙기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다음 달 18∼28일에는 평창 보광스노보드 경기장에서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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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Fest in 수원’ 개최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 이하 ‘DMZ Docs’)가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 경기도 남부권 시민들의 영화제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수원특례시와 협력하여 ‘DMZ Docs Fest in 수원’을 개최한다. ‘DMZ Docs Fest in 수원’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공연이 합쳐진 ‘다큐&뮤직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대중 인식 확대를 위한 38초 다큐공모전 ‘다큐, 수원을 담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다큐멘터리 상영까지 포함한다. 9월 21일(토)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리는 다큐&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김희갑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을 상영하고 양희 감독의 무대인사가 이어진다. 영화 상영 전에는 ‘김희갑 트리뷰트’를 주제로 양희은, 노브레인, 몽니, 최진희, 김국환, 김광석(기타리스트)이 무대에 올라 김희갑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 다큐&뮤직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존, 직거래 장터,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는 DMZ Docs의 확장 상영 프로그램인 ‘DMZ Docs 플러스+’의 일환으로 영화제 상영작이 9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6회차 상영된다. ‘DMZ Docs 플러스+’는 수원시미디어센터 외에 경기도미술관(안산), 백남준아트센터(용인), 헤이리시네마(파주)에서도 진행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상영작은 9월 12일(목) 부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38초 다큐공모전은 21일 다큐&뮤직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시상식 및 상영회가 진행된다. 140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4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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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Fest in 수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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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1월 22일(금),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관광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부 간 회의다. *아세안+3: 1997년 아세안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한·중·일 3국이 초청받아 제1차 아세안+3 정상회의 개최, 이후 정치, 경제, 외무,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장관회의 연례 개최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경제규모 약 3,000조 원, 세계 7위의 아세안과 관광분야 협력 논의 아세안 지역 내 인구는 약 6억 2200만 명으로 유럽연합(5억여 명)보다 많고, 경제규모는 약 2조 6천억 달러(3000조 원)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아세안 관광객은 약 150만 명이고, 아세안 국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관광 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세안이 2015년 12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3가지 영역에서의 공동체를 목표로 아세안공동체(AC, ASEAN Community)를 출범하고 새로운 세계 경제동력 공동체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 참석은 더욱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15차 회의에서 필리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 동안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간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시켜 동아시아 공동체 구현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또한 김종 제2차관은 최대 방한 국가인 중국 국가 여유국 우원세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한중 양국 간 관광공사 사무소 확충 등 중국 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부문에서의 긴밀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월 23일(토)에는 필리핀 태권도 협회장과 필리핀 농구연맹 총재와도 면담하였다. 특히 농구가 필리핀의 국기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리그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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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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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신나게 즐기는 참여형 공연 풍성
- ▲ 에버랜드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 에버랜드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 에버랜드 '윈터 플레이 타임' ▲ 에버랜드 '윈터 플레이 타임'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맞아 온 가족이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에버랜드가 신나고 즐겁게 참여하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카니발 광장에서는 추억의 놀이를 즐기면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공연 '윈터 플레이 타임'이 3월 13일까지 펼쳐진다. 매일 하루 3회씩 진행되는 공연에서 손님들은 레니, 라라 등 캐릭터 연기자와 함께 춤을 추고, 박 터뜨리기, 림보 통과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어렸을 적 운동회에서 많이 했던 추억의 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매회 놀이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공연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포토타임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알파인 빌리지에서는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이 3월 13일까지 하루 4회씩 진행된다.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에서는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레니, 라라, 잭, 도나, 베이글 등 5명의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들이 댄스 공연과 드럼 연주를 펼친다. 특히 공연 중간 어린이 손님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 등 참여형 놀이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모두가 함께 하는 흥겨운 댄스 타임도 펼쳐진다. 한편 환상적인 빛의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는 야간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우선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지며, 카니발 광장에서는 야간 퍼레이드 플로트와 공연단원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문라이트 포토파티'도 선보인다. 또한 매직가든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한 음악들에 맞춰 화려한 불꽃놀이,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가 3월 2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진행된다. 일부 공연은 휴연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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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신나게 즐기는 참여형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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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 현대자동차는 국민안전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주최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20일(수) 코엑스(서울시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날부터 22일(금)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현대자동차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과 동시에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현대자동차 어린이 대표 사이트인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배운 안전 상식들을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는 크게 체험·관람·전시관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총30 여 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은 소방 안전체험, 화재 대피체험, 완강기 체험, 선박 및 항공기 안전체험, 교통 안전체험, 로보카 폴리 교통 안전체험, 식품 안전체험, 약물오남용 예방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가정 안전체험, 유괴 예방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관람관에서는 어린이집 안전 인형극, 안전교육 영상을, ▲전시관에서는 미래형 운송기기(MY BABY),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된 미니 쏘나타, 국민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와 안전한 TV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의 수용인원을 확대하고 대기번호 제공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더 많은 어린이들이 효율적으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박람회 입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키즈현대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의 경우 가능하며,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안전증을 발급받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장 인원을 고려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반 이후부터 현장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1부(10시~13시)와 2부(14시30분~17시30분)로 나뉘어 하루에 2회씩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동일)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에서 안전 학습을 한 뒤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바른 교통 안전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키즈현대(http://kids.hyundai.com)’ 홈페이지에서 교통 안전과 관련한 교육 영상, 안전 가이드, 웹툰, 포스터 등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까지 안전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학 차량에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 미취학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재 보급 등 어린이를 위한 교통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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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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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베리 굿! 테스트이벤트 준비 완료
-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식 승인이 이뤄져 내달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FIS 군터 후아라 기술고문이 지난 18일 입국, 1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운영인력, 대회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최종 점검을 벌여 이날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군터 기술고문은 이틀간 슬로프의 눈 깊이와 상태, 안전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코스 주행 등을 통해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코스 준비 상황 뿐 아니라 곤돌라 탑승을 통해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관중석 등 각종 대회 임시시설과 부대 지원시설은 물론 선수단 동선에 따른 조직위의 역할 등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제설 등 경기코스 100%를 달성했다.(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Audi 알파인 월드컵대회를 위한 제설 작업이 이날 현재 101%를 기록하며 FIS가 요구하는 눈 높이 규정(1.2m)을 초과 달성했고, 곤돌라 설치 작업 또한 모두 끝나 시험운전에 돌입했다. 그간 110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하면서 이미 목표 이상의 제설을 마치고 정설작업도 마무리 하는 등 경기코스 조성이 100% 완료됐다. 특히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22% 공정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제연맹의 기대치를 뛰어 넘고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군터는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경기코스에 눈의 양도 충분하고 설질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다음달 6일부터 개최되는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 출전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정선의 훌륭한 코스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FIS의 코스 공식 승인에 따라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월 6일~7일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의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를 이번 FIS의 승인을 통해 올림픽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꾸는 첫 단추를 끼웠다. 조직위는 실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22일 문체부와 강원도, 대한스키협회 등과 함께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월 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출발을 알리는 테스트이벤트인 FIS Audi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대회는 25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제(국내)연맹, 미디어와 관중 등 2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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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베리 굿! 테스트이벤트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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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취향존중’ 유쾌한 변신
- 독특하고 기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덕후’부터 ‘취향저격’까지, 자신의 취향이 중시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나만의 취미생활과 나만의 일, 그리고 나만의 사랑을 오롯이 추구하는 젊은이가 늘어나고 있다. 혼밥(혼자 밥먹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이 자연스럽다. 혼자이기에 주저하거나 쑥스러워하는 단계를 넘어 취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외로움은 가장 친한 친구다.(편집자 주) ‘취향저격’, ‘개취(개인의 취향)’, ‘취존(취향존중)’ 등은 개개인마다 다른 취향을 중시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다. 대중문화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소수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가 무한대로 확장해 ‘롱테일(Long Tail)’을 형성하는 꼴이다. 그중에서도 독서 인구가 줄고 대형서점을 제외한 여타 서점들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일어난 동네 책방의 부활은 자신만의 취향이 중시되는 문화 트렌드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독서는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취미이자 누구나 갖기를 열망하는 취미인바, 얼마나 독특한 개성을 가졌는지가 동네 책방의 인기를 가른다. 술을 파는 책방부터 여행을 주제로 한 책만을 취급하는 책방까지 본격 ‘취향저격’에 나선 서울 시내 동네 책방 두 곳을 찾아가봤다. ▲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동네 책방 ‘퇴근길 책 한잔’에서 한 손님이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다. 술 파는 책방 ‘퇴근길 책 한잔’ ‘자발적 거지 모임’ 등 소수 공동체 공간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5번 출구 근처(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퇴근길 책 한잔’. 정인성(30) 씨는 직접 제작한 독립출판물을 납품하러 왔다가 이 책방의 단골이 됐다. 책도 책이거니와 올 때마다 술 한잔 하며 책방 운영자 김종현(33) 씨와 수다를 떨며 친구가 된 것. 그에게 이곳은 이야기가 필요할 때 찾아오는 ‘사랑방’이다. 정 씨는 “여타 동네 책방이 책을 파는 것에만 중점을 둔 데 비해, 이곳은 술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소통이 중심이 돼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퇴근길 책 한잔’은 ‘한잔’이라는 표현이 암시하는 대로 술을 파는 독특한 책방이다. 책과 술은 언뜻 부적절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혼자 술 한잔 하고 싶은 밤, 책 한 권 읽고 싶은 날의 기분을 생각해보면 둘의 간극은 크지 않다. 16.5㎡(5평) 남짓한 책방 안에는 대여섯 명이 앉아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에 ‘책 한잔’을 더할 수 있을 만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독서는 혼자 즐기는 일이지만, 여기에 술이 더해지니 이를 매개로 책방지기, 마주 앉은 손님과 말동무가 되기도 쉽다. 나머지 공간을 차지하는 책의 종류는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에서부터 <귀엽고 야하고 쓸데없는 그림책>, <시다발>까지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다. 운영자 김 씨가 좋아하는 책들과 일반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독립출판물들이다. 누리소통망(SNS)을 보고 처음 이곳을 방문했다는 허유진(23) 씨는 “지식보다는 생활이나 감정 위주로 기술된 책, 주인의 주관에 따라 선정된 책들로 꾸려진 이곳이 대형서점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인간적이라고 느껴진다”며 “공감이 필요할 때 또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방지기 김종현 씨는 “책방은 마이너한 나의 취향을 기반으로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는 훨씬 잘 통한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김 씨는 이곳을 단순한 책방이 아닌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게 생길 때마다 소규모 모임을 기획해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그간 ‘자발적 거지’를 모토로 사표 쓰기, 돈 없이 여행하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 씨는 “사회가 정한 기준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모임을 찾는다”며 “선뜻 찾아오긴 어려워도 일단 오면 누구나 마음속에 묵혀둔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고 털어놨다. 책방 안은 작가 지망생의 시, 독립영화 감독의 영화 스틸 컷, 그림을 좋아하는 이의 스케치 등 이곳을 스쳐간 이들의 흔적으로 장식돼 있다. 가이드북 없는 여행서 책방 ‘일단 멈춤’소금길 걸어 책방 찾아가는 길도 여행 ‘퇴근길 책 한잔’에서 모퉁이 한 개만 돌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책방 ‘일단 멈춤’. 이곳 역시 ‘주인장 마음대로’가 운영 방침이다. 운영자 송은정(31) 씨는 여행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대로 여행 관련 책들로만 책방을 꾸렸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볼 수 있는 인기도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에세이 중심의 몇몇 여행책만이 송 씨의 취향 레이더를 통과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본 오키나와에 가야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책방에 온다면 100% 낭패”라고 귀띔했다. 여행 관련 책을 다루는 곳이지만 특정 목적이 아닌 ‘여행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떠나온 여행지를 그리워하는 사람, 막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 단순한 여행책 마니아 등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공간 자체의 재미를 찾아 책방을 찾는 이들도 많다. 카메라, 엽서, 양초와 전 주인의 흔적이라는 콘크리트 침대 등의 소품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높인다. 구석진 골목에 자리 잡은 이 책방은 애초에 ‘대중’의 맘에 들 생각이 없었다. 관광지가 된 염리동 소금길 구석에 숨어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미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 건 약간의 의도된 바이지만 말이다. 책방지기 마음대로 책방 문을 열고 닫아도 될 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애써 찾아온 사람들은 반드시 책을 구입하고 또 여러 권을 사간다는 게 송 씨의 설명이다. 35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함께 판매하는 이곳에서 때마침 직접 만든 그림책을 가지고 방문한 문나리(25) 씨를 만났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문 씨는 “웹툰이 만화 시장의 대세지만 ‘꿈인간’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다룬 내 책은 출판에 더 적합해 직접 책을 만들었다”며 “많지 않지만 독립출판물 등 소수 취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또 책을 낼 것이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동네 서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씨는 자신의 명함에 책방지기와 기자의 얼굴을 그려 건넸다. 개성 강한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 건 책방 여행이 주는 덤이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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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취향존중’ 유쾌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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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이벤트 완벽 준비’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가 펼쳐질 강원 정선군 북평면 가리왕산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22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6~7일 평창 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2016 아우디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일대 183만㎡ 규모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돼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단부와 슬로프, 피니시 구역, 안전망 장치 등 경기장 시설은 설치를 마쳤다. 경기장 공사의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도 완료돼 시험 운전 중이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22일 개장했다. 개장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곤돌라에 탑승해 경기장을 살펴봤다.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막바지 점검으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100여 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한 결과 1.2m의 기준을 채울만큼 눈이 쌓였다. 스키 코스, 안전 펜스 등이 갖춰졌고 경기장 주변도 정돈이 잘 돼 있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른 해발 1370m 가리왕산의 하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는 아름다운 설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 해발 1370m 가리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선알파인 경기장 코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보다 20초가량 짧은 1분 40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아름다운 지형과 여러 곳의 점프, 선수들이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이 적절히 배합됐다. 총 활강 코스는 2648m, 표고차는 825m로 설계됐으며 관중 수용 규모는 약 6500명이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연막을 뿌리며 슬로우프를 내려오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대회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지난 20일 최종 코스 승인을 받았다.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추진해 FIS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실사단을 이끈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 운영인력, 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을 점검해 월드컵 대회 개최를 공식 승인했다. 이날 공식 개장행사에 참가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FIS 관계자 등은 대회준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왼쪽부터)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군터 후아라 FIS 기술위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굴곡이 심하고 점프 기술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코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기에 좋다”며 “외국의 다른 올림픽 코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한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코스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오는 2월 6∼7일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15개국 250여명이 참가하며 CNN 등 내외신 기자가 경기장을 찾는다. 알파인스키 월드컵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로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다. ▲ 다음달 6~7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정선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세계적 수준의 알파인스키 대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대회 인프라를 꼼꼼히 챙기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다음 달 18∼28일에는 평창 보광스노보드 경기장에서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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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이벤트 완벽 준비’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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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열려
- 30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장에서 ‘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출판계 및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출판 유통기업들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식 참여한 출판계 및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출판 유통기업들은 전자출판산업 선진화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공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DRM) 상용화와 전자책 유통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기반 구축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왼쪽부터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이사,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고영수 (사)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윤철호 (사)한국출판인회의 회장, 홍영태 전자출판진흥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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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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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 행사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를 1월 20일 저녁, 중국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한류 스타 한채영 씨에게 ‘2016 한국관광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 공연에서는 정구호 감독이 한국의 전통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향연(饗宴)’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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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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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관광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하여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해 ‘친절, 대한민국의 힘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7일 서울 중구 힐튼 호텔에서 ‘2016년 관광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내빈들과 ‘K-Smile’ 퍼즐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마친 뒤에 박수를 치고 있다. 김종덕 장관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발생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광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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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대 오른다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12월 19일(목)부터 30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전 회차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김광현)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리틀엔젤스예술단의 1합창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4년연속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공동 주최로 함께하는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관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3천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발레 입문자부터 가족 단위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매료시키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시대를 초월한 예술성과 감동을 선사하는 레전드 공연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고, 대표 연말 공연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올해도 「2024 인터파크티켓 ‘클래식&무용 분야' 월간/주간/일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3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 위에 화려한 무대의상, 수준 높은 춤, 그리고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져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 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러시아 황실 발레 특유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는 ‘마린스키 스타일’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재현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제된 안무, 이해하기 쉬운 마임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아역 무용수들의 출연 역시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많은 스타 무용수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무대이기도 하다. 간판 스타와 대세 신예가 펼치는 최고의 클라라와 호두 왕자! 2024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그 어느때보다 다채롭고 신선한 캐스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강미선 –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 – 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 이동탁, 이유림 – 임선우, 한상이 – 이고르 콘타레프, 서혜원 – 강민우, 전여진 –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등 총 일곱 커플이 확정되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만나는 홍향기 – 이현준, 이유림 – 임선우, 한상이 – 이고르 콘타레프, 전여진 –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커플은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로 첫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무대는 임선우의 ‘호두 왕자 컴백 무대’이다. 2019년 <호두까기인형> 왕자 데뷔 이후, 부상과 긴 휴식기를 거쳐 더욱 탄탄한 기량으로 돌아온 그는 올초부터 여러 공연에서 완벽한 테크닉과 환상적인 무브먼트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호두 왕자의 추구미, 발레의 정석을 보여줄 그의 무대는 본공 필수! 임선우와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이유림으로 지난 <라 바야데르>에서 ‘니키야’와 ‘감자티’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뛰어난 테크닉과 안정감 있는 무대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작년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후, <호두까기 인형>에서 클라라 역으로 첫 주역을 꿰찬 그녀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성숙해진 기량으로 임선우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십을 선보이게 된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두 대세의 만남은 12월 21일 (토) 14시, 24일(화) 14시, 27일(금) 19시 30분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숨은 매력은 ’커튼콜’이다. 뮤지컬에서는 커튼콜데이, 스페셜 커튼 콜 위크, 커튼콜 넘버 등 뮤지컬만의 특별한 기념일을 만들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반면, 발레 공연에서 이러한 특별함을 찾아보긴 어렵다. 하지만, <호두까기인형>만큼은 조금 특별하다. 핑크빛 조명 아래로 캐롤이 울려펴지고,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가 새겨진 장치가 내려오면 흩날리는 눈송이와 함께 캐롤을 부르며 모든 출연진들이 왈츠를 추는 정겹고 따뜻한 송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평소에는 인사와 박수로 마무리되었던 커튼콜이 이 작품에서만큼은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노래한다. 올해 38번째 시즌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이후 연속 매진과 흥행 신화를 쓰며, 매해 연말이면 필수 관람해야 하는 시그니처 클래식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호두까기인형>은 평균 객석 점유율 98%, 총 4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3 예스24 '클래식/무용 분야' 연간&월간 예매 랭킹」 1위, 「2023 멜론 티켓 '전시/클래식/기타’ 월간 랭킹」 1위,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KOPIS) 「2023 공연시장 총 결산」 무용분야 티켓예매 순위 : 상위권 10개 공연 현황’ 에 이름을 올리는 등 흔들림 없는 티켓파워를 선보이며 무용분야 티켓 성장률을 견인했다. 당시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공동 주최한 <호두까기인형>은 3위에 오른 바 있다. (*2023 예스24 연간&월간 랭킹 기준) 2024년의 예매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10월 24일(목) 오후 2시, 정기공연 티켓 판매 개시 후 10분 만에 6천 6백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이 공연의 높은 인기를 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는 회차가 17회로 늘어나게 되어 어김없이 최고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순회공연인 대전, 성남이 「2024 인터파크티켓 ‘클래식/무용 분야' 월간 랭킹」에서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지역불문 레전드 공연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호두까기인형>은 18일(수)부터 (사)자원봉사애원의 문화예술복지사업인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와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사업인 ‘누구나 클래식’을 시작으로 ‘2024 세종문화회관 호두까기인형’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사회복지기관인 (사)자원봉사애원과 27년 간 함께해 온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가출 청소년, 가정 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공연 관람과 부대행사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 행사로, 관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무용수의 재능과 발레단의 자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반면 ‘누구나 클래식’은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충전프로젝트이다. 두 공연은 각각 18일(수) 15시, 1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4년 연속 연말에 <호두까기인형>을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작품이 13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다양한 춤들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최고의 공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 단장은 "1986년 첫 공연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호두까기인형>을 보며 송년을 보내는 문화가 없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어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 줄 선물이 될 이 작품을 보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벌써 4년째 <호두까기인형>으로 여러분께 연말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이 작품만큼 잘 어울리는 공연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또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한데, 깊은 역사를 가진 유니버설발레단과 다시 한번 공동주최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준비한 <호두까기인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뜻깊은 한해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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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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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와 현재… 소마미술관 조각기획전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올해 9월 27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그 안에 위치한 조각 작품들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공원과 미술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 ◇ 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와 현재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전은 ‘장소’와 ‘통로’로 해석된 조각이 공원과 미술관의 공간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전시는 올림픽조각공원 조성을 위해 1987년, 1988년 개최된 ‘제1, 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과 ‘국제야외조각초대전’ 참여작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작가 48인의 작품들을 망라해 조각의 공간적, 시간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장소’와 ‘통로’를 주제로 동서양의 시간성과 세계 각국의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하고, 조각이 공간에 어떻게 적응하며 의미를 부여하는지 깊이 있게 다루는 이번 전시는 조각이 각 문화의 정체성과 신념을 반영하는지 탐구해 볼 수 있으며, 현대조각의 발상의 전환과 실험적 조형미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아카이브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 5전시실은 1988년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출품된 실내 조각들이 복원돼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 장소와 통로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장소’와 ‘통로’의 개념 중 ‘장소’는 조각이 위치하는 공간과 그 공간이 조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를 이루는 ‘장소’로써의 조각은 단순한 물체가 아닌 그 공간과의 관계를 통해 의미를 지니게 된다. 조각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 방식과 연결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통로’의 개념은 조각의 발전 과정에서 이전의 조각이 현대 조각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통로’는 조각이 세계 조각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조망하며, 이것이 조각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했음을 나타낸다. 현재의 조각은 역사적 맥락으로써의 ‘장소’와 미래를 향하는 ‘통로’의 개념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는 과거의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 조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2024년 현재의 관객에게 36년 전 과거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의 조각’이 만들어갈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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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와 현재… 소마미술관 조각기획전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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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창작 뮤지컬 ‘청소년뮤지컬 소방관’ 공연 시립성동청소년센터서 열려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시립성동청소년센터(관장 유재영)가 오는 10월 5일(토) 14시 ‘2024년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삶과 희생 정신을 주제로 직접 만든 창작 뮤지컬 ‘청소년뮤지컬 소방관’ 공연을 선보인다. ‘청소년뮤지컬 소방관’은 국민과 공공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그들이 겪는 아픔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뮤지컬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현직 소방관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경험과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는 데 주력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실제 이야기와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했다. 이 뮤지컬은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주인공들이 소방학교에서 겪는 훈련 과정과 그로 인한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방영웅들의 숭고한 마음과 희생 정신을 알리고자 한다. 유재영 시립성동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청소년뮤지컬 소방관’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을, 모든 이들에게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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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창작 뮤지컬 ‘청소년뮤지컬 소방관’ 공연 시립성동청소년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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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Fest in 수원’ 개최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 이하 ‘DMZ Docs’)가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 경기도 남부권 시민들의 영화제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수원특례시와 협력하여 ‘DMZ Docs Fest in 수원’을 개최한다. ‘DMZ Docs Fest in 수원’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공연이 합쳐진 ‘다큐&뮤직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대중 인식 확대를 위한 38초 다큐공모전 ‘다큐, 수원을 담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다큐멘터리 상영까지 포함한다. 9월 21일(토)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리는 다큐&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김희갑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을 상영하고 양희 감독의 무대인사가 이어진다. 영화 상영 전에는 ‘김희갑 트리뷰트’를 주제로 양희은, 노브레인, 몽니, 최진희, 김국환, 김광석(기타리스트)이 무대에 올라 김희갑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 다큐&뮤직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존, 직거래 장터,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는 DMZ Docs의 확장 상영 프로그램인 ‘DMZ Docs 플러스+’의 일환으로 영화제 상영작이 9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6회차 상영된다. ‘DMZ Docs 플러스+’는 수원시미디어센터 외에 경기도미술관(안산), 백남준아트센터(용인), 헤이리시네마(파주)에서도 진행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상영작은 9월 12일(목) 부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38초 다큐공모전은 21일 다큐&뮤직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시상식 및 상영회가 진행된다. 140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4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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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Fest in 수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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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베이비몬스터·주드 벨링엄·노아 라일스 등 차세대 아이콘과 함께하는 ADIDAS Z.N.E. 컬렉션 론칭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이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K-POP의 괴물신인 베이비몬스터, 최정상 축구 스타 주드 벨링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육상 선수 노아 라일스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차세대 아이콘들과 함께한 ‘ADIDAS Z.N.E.’ 컬렉션을 29일 공개한다. 테니스 코트와 트랙,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라인에서 영감을 얻은 테이프 디테일이 특징인 ‘ADIDAS Z.N.E.’는 미니멀해 보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코닉한 스포츠웨어이다. 최상의 편안함이 돋보이는 3중 구조의 프라임니트에 엔지니어드 메쉬 안감을 더해 보온성과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며, 깨끗하고 선명한 화이트 컬러에 매트한 재질의 스포츠웨어 테이프로 스포티 룩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스포츠웨어 테이프는 테니스 코트와 트랙, 그리고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로, 스포츠와 패션, 문화 안에서 ‘하나의 라인으로 이어진 우리’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 후드 자켓과 팬츠를 중심으로 맨투맨과 가벼운 티셔츠, 반바지 등으로 구성된 ADIDAS Z.N.E. 컬렉션은 스포츠와 라이프 스타일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아디다스는 ADIDAS Z.N.E. 컬렉션이 스포츠에서 영향을 받은 만큼 편안한 착용감과 자유로운 활동성을 자랑한다며, 깔끔한 룩의 특성상 다양한 스타일로 믹스매치, 커스텀 하는 등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ADIDAS Z.N.E. 룩을 완성할 수 있어 옷장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DIDAS Z.N.E.’ 컬렉션은 이달 29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강남 브랜드센터 △홍대 브랜드센터를 비롯 아디다스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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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베이비몬스터·주드 벨링엄·노아 라일스 등 차세대 아이콘과 함께하는 ADIDAS Z.N.E. 컬렉션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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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제니안 패션쇼’ 개최… 로이스크루즈와 환상적 컬래버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폴란티노는 지난 24일(토) 오후 3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자사가 주최한 제2회 ‘탄소중립 제니안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야초을 사물놀이와 통기타연주, 첼로연주와 하삐밴드의 공연이 함께했으며,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팀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200여 명의 시민 모델이 패션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한편, 업사이클, 리사이클 의상을 선보이는 등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 제니안의 환경에 대한 생각을 무대에 담았다. 2018년부터 친환경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제니안은 그동안 많은 문화계 재원과 함께 캠페인 및 릴레이 챌린지를 펼쳐왔다. 패션업계에서 ESG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제니안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제니안은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으로 잘 알려진 한국미가 담긴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 디자인의 특허권자이기도 하다. 제니안은 친환경 티셔츠로 세계 각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대회장을 제공한 로이스크루즈(회장 강성복)는 ‘탄소중립 제니안 앵콜 패션쇼’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폴란티노와 함께 ‘탄소중립 제니안 패션쇼’의 앵콜공연을 준비하고 전국 투어 공연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위해 패션과 여행 분야에서 폴란티노와 협력해 부대시설 운영 사업 및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적 크루즈 출범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폴란티노는 로이스크루즈와 함께 크루즈 선상에서 여행을 즐기며 패션쇼도 즐길 수 있는 컬래버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로이스크루즈 엄장수 총괄이사는 “제2회 탄소중립의 가치를 실천하는 패션쇼에 초대해 주셔서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이 현실화 되고 있는 심각한 시기에 리사이클링 환경패션쇼는 가치있는 행사”라고 축사를 전달했다. 로이스크루즈 소개 로이스크루즈는 30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함께하는 대형 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사다. 로이스크루즈는 크루즈 내 부대시설을 통해 노래방, 치킨맥주코너, 피부관리 및 마사지숍, 편의점 등 다양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폴란티노 소개 폴란티노는 의류 패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며. 탄소중립패션쇼를 주로 진행해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또한 전세계 주요국(인디아, 동남아, 브라질, 두바이, 러시아, 유럽)을 상대로 무역을 진행해 K-contents, K-food, K-culture, K-beauty, K-fashion을 수출하는 글로벌 무역회사이기도 하다. 특별히 한글에서 착안한 동그라미, 세모, 네모 디자인은 제니안(대표이사)이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니안 브랜딩 숍을 전 세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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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제니안 패션쇼’ 개최… 로이스크루즈와 환상적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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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축제 ‘서울국악주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오늘의 국악을 담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국악 콘텐츠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국악주간’이 올해에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특별한 인터뷰 : 국반’이라는 온라인 콘텐츠와 대면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콘텐츠는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국악주간’ 유튜브(www.youtube.com/@seoulgugakweek)를 통해 공개되며, 대면 공연은 9월 1일 여의도 물빛광장에 있는 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는 총 6개 단체가 참여를 한다. 국내팀으로는 ‘도시’, ‘박정수’, ‘시도’, ‘오디오바나나’가 참여하고, 대만의 ‘첸충칭’과 캐나다의 ‘아흐메드 모네카’가 함께한다. ‘도시’는 대금, 피리, 거문고와 더불어 강력한 사운드의 기타와 화려한 드럼이 더해진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소리꾼이자 작창자인 ‘박정수’는 마치 케이팝과 같은 현대적인 감성으로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도’는 해외의 브라스 악기와 한국 전통악기를 결합해 흥이 넘치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오디오바나나’는 전통음악과 일렉트로를 결합해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특별히 해외에서 활동 중인 전통음악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의 전통음악 예술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대만의 뛰어난 연주자인 ‘첸충칭’은 ‘도시’와 함께 협업 무대를 선보이고, 캐나다의 ‘아흐메드 모네카’는 ‘시도’와 함께 할 예정이다. 본 축제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해마다 서울시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 움직이며 오늘날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꾀하고 있는 음악가들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올해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있는 물빛광장에서 대면 공연을 개최할 예정으로, 한강에 떠 있는 물빛무대에서 4시간의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주최사인 국설당의 설현주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다양한 음악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국악 관련 굳즈 증정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국악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울국악주간은 2021년 시작된 축제로, 이번에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국악 콘텐츠 기획사인 국설당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축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을 한다. 그리고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에이투지라운지, 문화활력소, 국악신문사, 우리문화신문사가 협력 파트너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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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축제 ‘서울국악주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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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로라, 스페인 눈페스티벌에서 감동의 피날레를 울리다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클래식스의 대표이자 작곡가 겸 비올리스트 비올라로라(Viola Lora, 본명 정민경)가 스페인의 ‘NOON CANARIAS 2024’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며 유럽 투어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8월 24일과 25일 카나리아제도의 렌자로테와 테네리페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비올라로라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비올라로라는 스페인에서 공연하는 만큼 ‘아랑후에즈 협주곡’의 모티브를 활용한 인트로인 ‘스페인’이라는 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이어서 자신의 독창적인 창작곡들을 선보였다. 각 계절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담은 곡들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한국의 사계절을 음악으로 표현한 섬세한 연주는 큰 호응을 얻었다. 비올라로라의 앨범 ‘Extra-Ordinary Life’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비올라로라는 “우리 모두 평범한, 보통의(Ordinary)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삶이 특별(Extraordinary)해지는 것은 우리 일상에서 오는 Extra에 있다”며 “대단한 것에서 오는 특별함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비올라로라의 자작곡 중 하나인 ‘Fine with Me Not Having Anything’은 COVID-19 팬데믹 기간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작품이다. 비올라로라는 이 곡을 통해 돈이나 재능, 지위가 아닌 단순히 ‘나’라는 존재 자체가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 비올라로라는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특별한 이유는 여러분이 바로 이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라며 이 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기도 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곡인 ‘Heartbeat’는 음악 작업 중 느꼈던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녀의 음악은 클래시컬한 표현과 재즈의 자유로운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유럽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비올라로라는 특별히 준비한 ‘아리랑’ 메들리로 화답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세 가지 버전의 아리랑은 현장의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한국 음악의 깊이를 한층 더 드러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은 비올라로라의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 관객은 그녀의 연주는 마치 베르디와 비발디의 클래식함과 재즈의 유연함이 만난 것 같다며, 특히 아리랑은 이국적인 정서를 그대로 전달해줬고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테네리페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뮤지션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나누고 창작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이 워크숍 또한 큰 호응을 얻으며 비올라로라의 예술적 비전을 유럽에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비올라로라의 이번 유럽 투어는 강원문화재단 국제교류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비올라로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특별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스페인에서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NOON CANARIAS 2024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은 그의 음악 세계를 유럽 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됐고, 한국 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NOON CANARIAS 2024 페스티벌은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장소에서 열린 음악 이벤트로, 지역 문화 유산을 기념하고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비올라로라의 참여는 이 페스티벌에 새로운 음악적 색채를 더했고, 그의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연주는 유럽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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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로라, 스페인 눈페스티벌에서 감동의 피날레를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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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우리들 이야기 ‘마지막 소원’ 공연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울림아트n컴퍼니(대표 채민석)가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창제작 연극 ‘마지막 소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충북문화재단 창작집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품 기획 방향, 조사연구와 인터뷰, 대본 창작과 연습, 제작까지 3년여 만에 관객과 만난다. 작품 속에 스며든 제천의 상여소리·회다지소리 ‘마지막 소원’은 공동체 가치가 남아 있는 제천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상여소리·회다지소리를 소재로 보편적 주제인 삶과 죽음, 가족애와 삶의 용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채 자신의 죽어감을 담담하게 준비하며 꽃가마 타고 저승길에 오르고 싶은 할머니와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방황하며 어머니의 병세를 놓고 대립하는 자식들 간의 갈등과 화해가 스토리라인이다. 극 중 할머니의 첫사랑인 김노인은 젊은 시절 이름을 날렸던 상두꾼이다. 꽃상여를 타고 싶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연출을 맡은 채민석 대표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공연예술로 창제작하는 일은 열정과 노력, 소통과 인내의 과정이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서 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상여소리·회다지소리 보유자이신 이상철 어르신의 장례요가 연극을 통해 제천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전수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라며, ‘마지막 소원’이 시민의 관심과 격려로 지속 공연될 수 있는 새로운 소원을 희망해 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전문공연예술인뿐만 아니라 이상철 보유자와 봉양 삼거1리 마을주민도 배우로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청년공연예술인 육성을 위해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와 협력·연계해 학생들도 작품에 참여한다. 연극이라는 공연 선물 희곡을 집필한 박주리 작가는 “자전적 체험에서 우러나온 서사가 연극이란 은유와 상상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품 OST 작곡은 퓨전국악 밴드인 ‘고니아’ 대표인 김형택이 맡았으며 라이브 연주, 춤사위와 풍물패의 장단은 축제(祝祭)와도 같은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소원’은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고 무료 공연이다. 우리 명절 한가위를 맞아 소중한 부모님과 가족에게 드리는 공연 선물이 되길 바란다. 울림아트n컴퍼니 소개 울림아트n컴퍼니는 충북 제천시에서 활동하는 극단으로 2018년 4월 창단했다. 지역 풀뿌리 공연계를 위해 창작 연극과 뮤지컬 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마을음악회, 신나는예술여행, 시민을 주인공으로 한 토크콘서트 등 창작 연극과 공연기획,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무대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연기 교육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제천과 충북의 고유한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 조사연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특화 공연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창제작 공연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민에게는 공연장르의 다양함을 선사하며 시민과 주민도 공연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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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우리들 이야기 ‘마지막 소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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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0주년 기념 블록버스터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갖는다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블록버스터 발레 <라 바야데르>로 창단 40주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더욱 성숙한 기량과 화려한 볼거리로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마린스키발레단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신비롭고 이국적인 배경과 드라마틱한 이야기, 150여명의 출연진, 4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황홀하고 매력적인 춤들의 향연까지 호화롭고 웅장한 무대를 자랑한다.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는 발레 공연사상 최초로 최단 시간 매진을 기록하며 현재 독보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티켓 오픈 전, 주역 무용수 선공개로 ‘피켓팅’이 예고된 가운데 7월 18일(목) 오후 3시, 티켓 오픈 5분만에 29일 저녁 공연(이유림-전민철 주역)이 전석 매진되었다. 이에 다른 회차까지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터파크 티켓 ‘클래식/무용 분야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명가임 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첫째, 발레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주역 캐스팅에 있다.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동탁, 홍향기-이현준, 서혜원-강민우, 이유림-전민철(객원)이 바로 그 주인공. 베테랑 주역인 강미선과 홍향기에 이어 새로운 ‘니키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수석무용수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지난 5월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실사판’이라는 찬사를 받은 솔리스트 이유림, 드미 솔리스트 서혜원이 전격 발탁되어 그들이 선보일 5색 매력은 발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삼각 구도의 정점인 감자티 역할에는 수석무용수 강미선에 이어 수석무용수 홍향기, 솔리스트 이유림, 드미 솔리스트 전여진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팔색조의 열연을 펼친다. 관록과 명성, 패기와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 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특히, 이번 주역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내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예정인 객원 무용수 ‘전민철’(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년). 그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프리미엄 발레교육 브랜드 줄리아발레아카데미 출신으로 선화예술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문훈숙 단장이 지켜봐 온 발레 유망주.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영재로 조기 입학하여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는 문훈숙 단장의 낙점을 받아 이번 공연에서 첫 전막 주역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일찍부터 문훈숙 단장의 뛰어난 안목에 의한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발레 스타 등용문’이 되고 있다.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인 박세은(현 파리오페라발레단 에뚜왈)과 김기민(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스타성을 눈여겨보고 객원 주역으로 전격 발탁한 바 있다. 설레는 첫 전막 데뷔 공연에서 ‘솔로르’가 되어 비상할 그의 무대에 그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둘째, 완벽한 예술성에 더해진 화려한 의상과 압도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라 바야데르>는 제작 시스템과 연출력, 무용수의 기량과 인원 등 모든 면모가 갖춰지지 않으면 공연할 수 없는 대규모 작품이다. 특히 2막의 솔로르와 감자티의 결혼식 장면에서 높이 2미터, 무게 200킬로그램에 코 길이만 1미터에 육박하는 대형 코끼리의 등장, 무희들의 물동이춤, 부채춤, 앵무새춤, 전사들의 북춤과 고난도 테크닉을 앞세운 황금신상춤까지 시종일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온 몸을 화려한 황금빛으로 뒤덮은 ‘황금신상’은 단 2분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치트키로 수석무용수 강민우, 솔리스트 임선우, 단원 김동우가 맡는다. 셋째, 32명의 무용수가 선사하는 극강의 아름다움, 바로 3막 ‘망령들의 군무’이다.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망령들의 군무’는 <백조의 호수>의 ‘밤의 호숫가’, <지젤>의 ‘윌리들의 숲’과 함께 ‘발레 블랑(Ballet Blanc, 백색발레)’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오직 <라 바야데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 명장면이다. 새하얀 튀튀와 스카프를 두른 32명의 무용수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정교하게 빚어내는 군무는 전반적으로 느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힘의 안배는 물론 보이지 않는 엄청난 집중력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춤이다. ‘명품 칼군무’를 자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빈틈없는 군무를 보는 순간 그 어디에 서도 볼 수 없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문훈숙 단장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40주년을 맞아 발레단에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대작 <라 바야데르>를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낭만적인 가을에 어울리는 드라마틱한 대형 클래식 발레 <라 바야데르>는 1999년 국내 초연에 이어 2001년 미국 3대 오페라 극장애서 성공적인 공연을 올리며 한국 발레를 세계에 각인시킨 바로 그 작품입니다. 예술적으로나 물량적으로 엄청난 대작이기에 40년의 역량을 모아 최고의 무대를 위해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라며 강조했다. 또한, “발레단의 베테랑 주역들과 새로운 신예들이 펼치는 클래식 발레의 극치를 감상하며 감동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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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0주년 기념 블록버스터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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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운마임 Revive" 베네수엘라의 라틴 파워, 다윈 피멘텔과 함께하는 화려한 컨텍 저글링 쇼
-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극단마임은 이번 "클라운마임 Revive"는 오랫동안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최근 어려움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023년 10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국제교류 이후 1년 만에 예산 지원 없이 클라운마임협의회, 극단마임 순수 자비를 들여 제작되는 이번 국제교류 공연으로 다시 한국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저글링 아티스트 다윈 피멘텔(Darwin Pimentel)의 "클라운마임 Reviv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17년 제22회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에서의 성공적인 무대 이후 다시금 한국을 방문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총 50분간 저글링, 크리스탈 볼, 외발자전거, 춤, 그리고 살사 리듬에 맞춘 파이어 쇼가 어우러져 화려함과 신비로움이 조화를 이루는 한편, 기술과 유머, 즉흥적인 요소가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다윈 피멘텔은 관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모든 이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무대의 스타가 될 기회도 제공되어,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다윈 피멘텔은 베네수엘라 카르카스에서 태어나, Sean Gandini와 함께 수자 점술학을 공부하며 예술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저글링 테크닉과 음악에 맞춘 저글링을 연구하며, 춤과 서커스를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해 왔다. 지난 17년간 20개국에서 공연을 펼쳐왔으며, 스위스의 Cirque Starlight, 독일의 Zircus India 등 여러 서커스 극단에서 활동했다. 또한, 스위스 Fribourg의 저글링 및 공연 제작 특화 교육기관인 Toameme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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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운마임 Revive" 베네수엘라의 라틴 파워, 다윈 피멘텔과 함께하는 화려한 컨텍 저글링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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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1월 22일(금),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관광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부 간 회의다. *아세안+3: 1997년 아세안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한·중·일 3국이 초청받아 제1차 아세안+3 정상회의 개최, 이후 정치, 경제, 외무,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장관회의 연례 개최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경제규모 약 3,000조 원, 세계 7위의 아세안과 관광분야 협력 논의 아세안 지역 내 인구는 약 6억 2200만 명으로 유럽연합(5억여 명)보다 많고, 경제규모는 약 2조 6천억 달러(3000조 원)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아세안 관광객은 약 150만 명이고, 아세안 국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관광 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세안이 2015년 12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3가지 영역에서의 공동체를 목표로 아세안공동체(AC, ASEAN Community)를 출범하고 새로운 세계 경제동력 공동체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 참석은 더욱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15차 회의에서 필리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 동안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간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시켜 동아시아 공동체 구현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또한 김종 제2차관은 최대 방한 국가인 중국 국가 여유국 우원세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한중 양국 간 관광공사 사무소 확충 등 중국 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부문에서의 긴밀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월 23일(토)에는 필리핀 태권도 협회장과 필리핀 농구연맹 총재와도 면담하였다. 특히 농구가 필리핀의 국기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리그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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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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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신나게 즐기는 참여형 공연 풍성
- ▲ 에버랜드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 에버랜드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 에버랜드 '윈터 플레이 타임' ▲ 에버랜드 '윈터 플레이 타임'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맞아 온 가족이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에버랜드가 신나고 즐겁게 참여하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카니발 광장에서는 추억의 놀이를 즐기면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공연 '윈터 플레이 타임'이 3월 13일까지 펼쳐진다. 매일 하루 3회씩 진행되는 공연에서 손님들은 레니, 라라 등 캐릭터 연기자와 함께 춤을 추고, 박 터뜨리기, 림보 통과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어렸을 적 운동회에서 많이 했던 추억의 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매회 놀이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공연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포토타임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알파인 빌리지에서는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이 3월 13일까지 하루 4회씩 진행된다.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에서는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레니, 라라, 잭, 도나, 베이글 등 5명의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들이 댄스 공연과 드럼 연주를 펼친다. 특히 공연 중간 어린이 손님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 등 참여형 놀이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모두가 함께 하는 흥겨운 댄스 타임도 펼쳐진다. 한편 환상적인 빛의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는 야간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우선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지며, 카니발 광장에서는 야간 퍼레이드 플로트와 공연단원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문라이트 포토파티'도 선보인다. 또한 매직가든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한 음악들에 맞춰 화려한 불꽃놀이,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가 3월 2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진행된다. 일부 공연은 휴연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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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신나게 즐기는 참여형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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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 현대자동차는 국민안전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주최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20일(수) 코엑스(서울시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날부터 22일(금)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현대자동차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과 동시에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현대자동차 어린이 대표 사이트인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배운 안전 상식들을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는 크게 체험·관람·전시관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총30 여 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은 소방 안전체험, 화재 대피체험, 완강기 체험, 선박 및 항공기 안전체험, 교통 안전체험, 로보카 폴리 교통 안전체험, 식품 안전체험, 약물오남용 예방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가정 안전체험, 유괴 예방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관람관에서는 어린이집 안전 인형극, 안전교육 영상을, ▲전시관에서는 미래형 운송기기(MY BABY),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된 미니 쏘나타, 국민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와 안전한 TV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의 수용인원을 확대하고 대기번호 제공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더 많은 어린이들이 효율적으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박람회 입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키즈현대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의 경우 가능하며,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안전증을 발급받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장 인원을 고려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반 이후부터 현장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1부(10시~13시)와 2부(14시30분~17시30분)로 나뉘어 하루에 2회씩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동일)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에서 안전 학습을 한 뒤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바른 교통 안전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키즈현대(http://kids.hyundai.com)’ 홈페이지에서 교통 안전과 관련한 교육 영상, 안전 가이드, 웹툰, 포스터 등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까지 안전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학 차량에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 미취학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재 보급 등 어린이를 위한 교통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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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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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베리 굿! 테스트이벤트 준비 완료
-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식 승인이 이뤄져 내달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FIS 군터 후아라 기술고문이 지난 18일 입국, 1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운영인력, 대회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최종 점검을 벌여 이날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군터 기술고문은 이틀간 슬로프의 눈 깊이와 상태, 안전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코스 주행 등을 통해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코스 준비 상황 뿐 아니라 곤돌라 탑승을 통해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관중석 등 각종 대회 임시시설과 부대 지원시설은 물론 선수단 동선에 따른 조직위의 역할 등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제설 등 경기코스 100%를 달성했다.(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Audi 알파인 월드컵대회를 위한 제설 작업이 이날 현재 101%를 기록하며 FIS가 요구하는 눈 높이 규정(1.2m)을 초과 달성했고, 곤돌라 설치 작업 또한 모두 끝나 시험운전에 돌입했다. 그간 110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하면서 이미 목표 이상의 제설을 마치고 정설작업도 마무리 하는 등 경기코스 조성이 100% 완료됐다. 특히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22% 공정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제연맹의 기대치를 뛰어 넘고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군터는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경기코스에 눈의 양도 충분하고 설질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다음달 6일부터 개최되는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 출전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정선의 훌륭한 코스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FIS의 코스 공식 승인에 따라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월 6일~7일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의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를 이번 FIS의 승인을 통해 올림픽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꾸는 첫 단추를 끼웠다. 조직위는 실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22일 문체부와 강원도, 대한스키협회 등과 함께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월 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출발을 알리는 테스트이벤트인 FIS Audi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대회는 25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제(국내)연맹, 미디어와 관중 등 2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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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베리 굿! 테스트이벤트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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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취향존중’ 유쾌한 변신
- 독특하고 기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덕후’부터 ‘취향저격’까지, 자신의 취향이 중시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나만의 취미생활과 나만의 일, 그리고 나만의 사랑을 오롯이 추구하는 젊은이가 늘어나고 있다. 혼밥(혼자 밥먹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이 자연스럽다. 혼자이기에 주저하거나 쑥스러워하는 단계를 넘어 취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외로움은 가장 친한 친구다.(편집자 주) ‘취향저격’, ‘개취(개인의 취향)’, ‘취존(취향존중)’ 등은 개개인마다 다른 취향을 중시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다. 대중문화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소수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가 무한대로 확장해 ‘롱테일(Long Tail)’을 형성하는 꼴이다. 그중에서도 독서 인구가 줄고 대형서점을 제외한 여타 서점들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일어난 동네 책방의 부활은 자신만의 취향이 중시되는 문화 트렌드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독서는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취미이자 누구나 갖기를 열망하는 취미인바, 얼마나 독특한 개성을 가졌는지가 동네 책방의 인기를 가른다. 술을 파는 책방부터 여행을 주제로 한 책만을 취급하는 책방까지 본격 ‘취향저격’에 나선 서울 시내 동네 책방 두 곳을 찾아가봤다. ▲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동네 책방 ‘퇴근길 책 한잔’에서 한 손님이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다. 술 파는 책방 ‘퇴근길 책 한잔’ ‘자발적 거지 모임’ 등 소수 공동체 공간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5번 출구 근처(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퇴근길 책 한잔’. 정인성(30) 씨는 직접 제작한 독립출판물을 납품하러 왔다가 이 책방의 단골이 됐다. 책도 책이거니와 올 때마다 술 한잔 하며 책방 운영자 김종현(33) 씨와 수다를 떨며 친구가 된 것. 그에게 이곳은 이야기가 필요할 때 찾아오는 ‘사랑방’이다. 정 씨는 “여타 동네 책방이 책을 파는 것에만 중점을 둔 데 비해, 이곳은 술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소통이 중심이 돼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퇴근길 책 한잔’은 ‘한잔’이라는 표현이 암시하는 대로 술을 파는 독특한 책방이다. 책과 술은 언뜻 부적절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혼자 술 한잔 하고 싶은 밤, 책 한 권 읽고 싶은 날의 기분을 생각해보면 둘의 간극은 크지 않다. 16.5㎡(5평) 남짓한 책방 안에는 대여섯 명이 앉아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에 ‘책 한잔’을 더할 수 있을 만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독서는 혼자 즐기는 일이지만, 여기에 술이 더해지니 이를 매개로 책방지기, 마주 앉은 손님과 말동무가 되기도 쉽다. 나머지 공간을 차지하는 책의 종류는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에서부터 <귀엽고 야하고 쓸데없는 그림책>, <시다발>까지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다. 운영자 김 씨가 좋아하는 책들과 일반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독립출판물들이다. 누리소통망(SNS)을 보고 처음 이곳을 방문했다는 허유진(23) 씨는 “지식보다는 생활이나 감정 위주로 기술된 책, 주인의 주관에 따라 선정된 책들로 꾸려진 이곳이 대형서점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인간적이라고 느껴진다”며 “공감이 필요할 때 또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방지기 김종현 씨는 “책방은 마이너한 나의 취향을 기반으로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는 훨씬 잘 통한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김 씨는 이곳을 단순한 책방이 아닌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게 생길 때마다 소규모 모임을 기획해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그간 ‘자발적 거지’를 모토로 사표 쓰기, 돈 없이 여행하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 씨는 “사회가 정한 기준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모임을 찾는다”며 “선뜻 찾아오긴 어려워도 일단 오면 누구나 마음속에 묵혀둔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고 털어놨다. 책방 안은 작가 지망생의 시, 독립영화 감독의 영화 스틸 컷, 그림을 좋아하는 이의 스케치 등 이곳을 스쳐간 이들의 흔적으로 장식돼 있다. 가이드북 없는 여행서 책방 ‘일단 멈춤’소금길 걸어 책방 찾아가는 길도 여행 ‘퇴근길 책 한잔’에서 모퉁이 한 개만 돌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책방 ‘일단 멈춤’. 이곳 역시 ‘주인장 마음대로’가 운영 방침이다. 운영자 송은정(31) 씨는 여행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대로 여행 관련 책들로만 책방을 꾸렸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볼 수 있는 인기도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에세이 중심의 몇몇 여행책만이 송 씨의 취향 레이더를 통과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본 오키나와에 가야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책방에 온다면 100% 낭패”라고 귀띔했다. 여행 관련 책을 다루는 곳이지만 특정 목적이 아닌 ‘여행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떠나온 여행지를 그리워하는 사람, 막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 단순한 여행책 마니아 등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공간 자체의 재미를 찾아 책방을 찾는 이들도 많다. 카메라, 엽서, 양초와 전 주인의 흔적이라는 콘크리트 침대 등의 소품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높인다. 구석진 골목에 자리 잡은 이 책방은 애초에 ‘대중’의 맘에 들 생각이 없었다. 관광지가 된 염리동 소금길 구석에 숨어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미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 건 약간의 의도된 바이지만 말이다. 책방지기 마음대로 책방 문을 열고 닫아도 될 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애써 찾아온 사람들은 반드시 책을 구입하고 또 여러 권을 사간다는 게 송 씨의 설명이다. 35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함께 판매하는 이곳에서 때마침 직접 만든 그림책을 가지고 방문한 문나리(25) 씨를 만났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문 씨는 “웹툰이 만화 시장의 대세지만 ‘꿈인간’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다룬 내 책은 출판에 더 적합해 직접 책을 만들었다”며 “많지 않지만 독립출판물 등 소수 취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또 책을 낼 것이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동네 서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씨는 자신의 명함에 책방지기와 기자의 얼굴을 그려 건넸다. 개성 강한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 건 책방 여행이 주는 덤이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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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취향존중’ 유쾌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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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이벤트 완벽 준비’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가 펼쳐질 강원 정선군 북평면 가리왕산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22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6~7일 평창 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2016 아우디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일대 183만㎡ 규모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돼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단부와 슬로프, 피니시 구역, 안전망 장치 등 경기장 시설은 설치를 마쳤다. 경기장 공사의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도 완료돼 시험 운전 중이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22일 개장했다. 개장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곤돌라에 탑승해 경기장을 살펴봤다.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막바지 점검으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100여 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한 결과 1.2m의 기준을 채울만큼 눈이 쌓였다. 스키 코스, 안전 펜스 등이 갖춰졌고 경기장 주변도 정돈이 잘 돼 있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른 해발 1370m 가리왕산의 하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는 아름다운 설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 해발 1370m 가리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선알파인 경기장 코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보다 20초가량 짧은 1분 40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아름다운 지형과 여러 곳의 점프, 선수들이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이 적절히 배합됐다. 총 활강 코스는 2648m, 표고차는 825m로 설계됐으며 관중 수용 규모는 약 6500명이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연막을 뿌리며 슬로우프를 내려오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대회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지난 20일 최종 코스 승인을 받았다.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추진해 FIS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실사단을 이끈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 운영인력, 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을 점검해 월드컵 대회 개최를 공식 승인했다. 이날 공식 개장행사에 참가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FIS 관계자 등은 대회준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왼쪽부터)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군터 후아라 FIS 기술위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굴곡이 심하고 점프 기술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코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기에 좋다”며 “외국의 다른 올림픽 코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한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코스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오는 2월 6∼7일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15개국 250여명이 참가하며 CNN 등 내외신 기자가 경기장을 찾는다. 알파인스키 월드컵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로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다. ▲ 다음달 6~7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정선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세계적 수준의 알파인스키 대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대회 인프라를 꼼꼼히 챙기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다음 달 18∼28일에는 평창 보광스노보드 경기장에서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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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이벤트 완벽 준비’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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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열려
- 30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장에서 ‘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출판계 및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출판 유통기업들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식 참여한 출판계 및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출판 유통기업들은 전자출판산업 선진화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공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DRM) 상용화와 전자책 유통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기반 구축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왼쪽부터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이사,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고영수 (사)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윤철호 (사)한국출판인회의 회장, 홍영태 전자출판진흥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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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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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 행사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를 1월 20일 저녁, 중국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한류 스타 한채영 씨에게 ‘2016 한국관광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 공연에서는 정구호 감독이 한국의 전통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향연(饗宴)’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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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 행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