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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대 오른다

  • 안홍필, 구성숙 기자 기자
  • 입력 2024.11.17 23:10
  •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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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 호두까기인형 1막 눈송이 왈츠-ⓒUniversal Ballet_Photo by Kyoungjin Kim.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12월 19일(목)부터 30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전 회차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김광현)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리틀엔젤스예술단의 1합창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4년연속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공동 주최로 함께하는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관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3천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발레 입문자부터 가족 단위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매료시키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시대를 초월한 예술성과 감동을 선사하는 레전드 공연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고, 대표 연말 공연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올해도 「2024 인터파크티켓 ‘클래식&무용 분야' 월간/주간/일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3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 위에 화려한 무대의상, 수준 높은 춤, 그리고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져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공연사진] 2023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홍향기, 이동탁) 1막 스노우 파드되_ⓒUniversal Ballet_Photo by Kyoungjin Kim.jpg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 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러시아 황실 발레 특유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는 ‘마린스키 스타일’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재현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제된 안무, 이해하기 쉬운 마임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아역 무용수들의 출연 역시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많은 스타 무용수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무대이기도 하다.


간판 스타와 대세 신예가 펼치는 최고의 클라라와 호두 왕자! 2024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그 어느때보다 다채롭고 신선한 캐스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강미선 –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 – 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 이동탁, 이유림 – 임선우, 한상이 – 이고르 콘타레프, 서혜원 – 강민우, 전여진 –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등 총 일곱 커플이 확정되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만나는 홍향기 – 이현준, 이유림 – 임선우, 한상이 – 이고르 콘타레프, 전여진 –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커플은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로 첫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무대는 임선우의 ‘호두 왕자 컴백 무대’이다. 2019년 <호두까기인형> 왕자 데뷔 이후, 부상과 긴 휴식기를 거쳐 더욱 탄탄한 기량으로 돌아온 그는 올초부터 여러 공연에서 완벽한 테크닉과 환상적인 무브먼트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호두 왕자의 추구미, 발레의 정석을 보여줄 그의 무대는 본공 필수!


임선우와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이유림으로 지난 <라 바야데르>에서 ‘니키야’와 ‘감자티’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뛰어난 테크닉과 안정감 있는 무대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작년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후, <호두까기


인형>에서 클라라 역으로 첫 주역을 꿰찬 그녀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성숙해진 기량으로 임선우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십을 선보이게 된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두 대세의 만남은 12월 21일 (토) 14시, 24일(화) 14시, 27일(금) 19시 30분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사진] 2023 호두까기인형(이유림, 강민우) 2막 그랑 파드되-ⓒUniversal Ballet_Photo by KyoungjinKim.jpg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숨은 매력은 ’커튼콜’이다. 뮤지컬에서는 커튼콜데이, 스페셜 커튼 콜 위크, 커튼콜 넘버 등 뮤지컬만의 특별한 기념일을 만들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반면, 발레 공연에서 이러한 특별함을 찾아보긴 어렵다. 하지만, <호두까기인형>만큼은 조금 특별하다. 핑크빛 조명 아래로 캐롤이 울려펴지고,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가 새겨진 장치가 내려오면 흩날리는 눈송이와 함께 캐롤을 부르며 모든 출연진들이 왈츠를 추는 정겹고 따뜻한 송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평소에는 인사와 박수로 마무리되었던 커튼콜이 이 작품에서만큼은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노래한다.


올해 38번째 시즌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이후 연속 매진과 흥행 신화를 쓰며, 매해 연말이면 필수 관람해야 하는 시그니처 클래식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호두까기인형>은 평균 객석 점유율 98%, 총 4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3 예스24 '클래식/무용 분야' 연간&월간 예매 랭킹」 1위, 「2023 멜론 티켓 '전시/클래식/기타’ 월간 랭킹」 1위,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KOPIS) 「2023 공연시장 총 결산」 무용분야 티켓예매 순위 : 상위권 10개 공연 현황’ 에 이름을 올리는 등 흔들림 없는 티켓파워를 선보이며 무용분야 티켓 성장률을 견인했다. 당시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공동 주최한 <호두까기인형>은 3위에 오른 바 있다. (*2023 예스24 연간&월간 랭킹 기준)


2024년의 예매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10월 24일(목) 오후 2시, 정기공연 티켓 판매 개시 후 10분 만에 6천 6백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이 공연의 높은 인기를 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는 회차가 17회로 늘어나게 되어 어김없이 최고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순회공연인 대전, 성남이 「2024 인터파크티켓 ‘클래식/무용 분야' 월간 랭킹」에서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지역불문 레전드 공연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호두까기인형>은 18일(수)부터 (사)자원봉사애원의 문화예술복지사업인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와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사업인 ‘누구나 클래식’을 시작으로 ‘2024 세종문화회관 호두까기인형’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사회복지기관인 (사)자원봉사애원과 27년 간 함께해 온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가출 청소년, 가정 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공연 관람과 부대행사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 행사로, 관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무용수의 재능과 발레단의 자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반면 ‘누구나 클래식’은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충전프로젝트이다. 두 공연은 각각 18일(수) 15시, 1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4년 연속 연말에 <호두까기인형>을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작품이 13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다양한 춤들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최고의 공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 단장은 "1986년 첫 공연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호두까기인형>을 보며 송년을 보내는 문화가 없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어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 줄 선물이 될 이 작품을 보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벌써 4년째 <호두까기인형>으로 여러분께 연말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이 작품만큼 잘 어울리는 공연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또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한데, 깊은 역사를 가진 유니버설발레단과 다시 한번 공동주최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준비한 <호두까기인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뜻깊은 한해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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