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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최대 숙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경인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 문제와 원도심 지역의 교통혼잡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으로 약 1조 3,780억 원이다.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과정에서 경제성(B/C)이 낮아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인천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2월 18일, 예비타당성조사의 핵심 단계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상부도로의 녹지 이용 등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17일에는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을 만나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 사업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은 지상과 지하를 이중화해 도로 용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지상부 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해 평면 교차로를 조성하고, 중앙부 차로를 축소하여 일부 녹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부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상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인고속도로가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며 발생했던 도시 단절 문제와 미관 훼손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되는 뜻깊은 성과”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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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매일첫쌀 연천쌀’ 판매량 증가세 보여… 소비자 만족도 높아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연천군은 지역특화품종으로 선발·육성된 새로운 품종 ‘연진’을 활용한 쌀 통합 브랜드 ‘매일첫쌀 연천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연진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해 맛과 품질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가지 병해에 강한 특성으로 연천군 지역특화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첫쌀 연천쌀’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출시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연천군 쌀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2024년 355ha였던 ‘연진벼’ 재배면적을 2025년엔 2,000ha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연천쌀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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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 “슈퍼블루” 유치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한다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시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을 유치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다니엘 돌란(Daniel Dolan) 슈퍼블루 CEO로부터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몰입형 전시장인 ‘슈퍼블루 코리아’를 인천에 유치하는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슈퍼블루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인 ‘페이스’가 세운 첫 몰입형 전시장이다. 5만㎡(약 1만 5,000평)의 옛 공장부지를 개조한 이곳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을 비롯 26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각의 공간을 자신들의 작품으로 구성 및 연출했다. 이곳에서 관객들은 작품이 투영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 체험을 하고 작품에 깊이 몰입해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020년에 마이애미에서 개관한 이후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매년 50만 명이 방문하여 마이애미 관광의 핵심 코스로 부상한 슈퍼블루는 뉴욕, 런던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슈퍼블루 코리아 건립은 아시아 최초가 된다. 슈퍼블루 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골든하버 내에는 유럽 최대 스파 단지인 테르메도 건립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인천시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 공항과 항만이라는 막대한 고부가가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항과 항만을 오가는 환승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세계적인 뮤지엄 유치를 이끌어냈다”라며 “슈퍼블루가 인천에 건립되면 이러한 환승 관광객들을 인천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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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7번째 자녀 출산 가구 탄생… 7년 만의 기적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박차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고양시에서 태어난 일곱째 자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해당 가정에 방문했다. 고양시에서 일곱째 자녀가 태어난 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일곱째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일곱 자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급감하는 출산율을 회복하기 위해 특색있고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탄생축하케이크와 다복꾸러미의 품질을 높이고 출산지원금을 기존 최대 300만 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이번 일곱째 출산 가정에는 확대된 출산지원금 1,000만원 외에도 산후조리비(지역화폐 50만원), 첫만남이용권(300만원), 부모급여(월 100만원), 아동수당(월 10만원)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이처럼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출산 지원 정책으로는 ▲모든 출산 아동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탄생축하 쌀케이크 사업」▲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을 축하하기 위한 「다복꾸러미 사업」▲무주택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출산가구 대출이자 지원 사업」▲고양시 모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출산지원금 사업」▲다자녀 출산가정의 복지향상을 위한 「고양다자녀e카드 사업 ▲고양시의 출산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임신·출산·양육 종합정보 가이드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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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한미동맹 강화 및 경제협력 방안 논의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일정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방문, 그리고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및 델타항공 관계자 면담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 이민 2세인 앤디 김(Andy Kim) 뉴저지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외교, 안보, 경제 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헤리티지 재단 (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헤리티지 재단에서 스티브 예이츠(Steve Yates) 아시아 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만나“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으로 인해서 2기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 정책 전환기에 한미 관계의 굳건한 동맹 유지와 새로운 차원에서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서로가 정책적 공유를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하고 “국내 정치 상황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극복될 것이며, 앞으로 동맹국가들간에 군사, 외교는 물론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백만 이상의 인구와 세계 3대 공항에 속하는 인천공항을 보유하고, 한국의 제2의 경제도시인 동시에 안보 최전방 도시로서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엘렌 김(Ellen Kim) 한국석좌 선임연구원과 시드니 사일러(Sydney Seiler) 한국석좌 선임고문과 만나 국제정세와 한국의 외교·안보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드니 사일러(Sydeny Seiler)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고문은 “트럼프 2기 행정부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하고, 한편“한국전쟁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특히 성공적인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시의 활발한 도시외교와 글로벌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 긴밀한 경제 관계를 재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영 김(Young Kim) 미연방 하원의원(본명: 최영옥)을 만나 한국과 미국 간 미래 협력 과제와 국제적·국내적 도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영 김 의원은 인천 출생으로 캘리포니아주 주하원의원을 거쳐 미연방 하원의원에 세 번째로 당선된 인물이다. 유 시장은 영 김 의원에게 ‘2024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여하며, 타국에서 연방 하원의원 3선이라는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미국 정치 발전과 한미동맹 관계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당부와 올해 9월 개최되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워싱턴 D.C.에 소재하는 로버트 레트니 (Robert A. Letteney) 델타(Delta)항공 국제 정부관계 부사장을 만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협력과 홍보 지원을 요청하고, “올해 6월 인천-유타주 직항 노선 개설에 이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도시로의 직항 노선 개설을 희망하고, 인천 영종의 항공복합단지 조성에도 델타항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레트니 부사장은 “인천은 지정학적으로 아시아 전역을 연결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어, 더 많은 직항노선 개설로 한국과 미국 두 나라 간 더 많은 왕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목표이고, 만약 인천시장님께서 델타 항공 본사가 소재한 미국 아틀랜타에서 금년 4월에 열리는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하신다면 델타항공에서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한미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날인 1월 20일 밤에는 워싱턴 타임즈가 후원하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마크 번즈 목사가 주관하는 취임 축하행사에 참석해 각국의 정·재계인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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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새해에도 멈춤 없이 달린다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에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목표 아래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출생률 반등을 위한 정책 확대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먼저,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정책이 한층 강화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시술비 지원 횟수를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했으며,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벗어나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난임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 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해당 지원은 2월부터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틈새 없는 든든한 영유아‧아동 돌봄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근로 형태 다양화로 인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정부 지원 기준이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완화됐으며, 양성기관 확대에 따라 서비스 이용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영아와 이른 아침·저녁 시간 활동 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돌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생에 대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아동이 아픈 경우에는 센터 내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픈 아이 병상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작년 7월 처음 시행한 ‘방학중 중식 지원’도 지속 추진해 양육자의 근심을 덜어준다. 또한, 선제적 발달 검사와 상담, 치료 서비스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된다. * (야간돌봄 시범 운영) 1개소 / 학기 중 평일 13시~20시 → 13시~21시 / 방학 중 평일 09시~18시 → 09시~20시 * (주말돌봄 시범 운영) 1개소 / 주말 미운영 → 토요일 09시~18시 * (아픈아이 병상돌봄 확충) ‘24년 7개소 → ’25년 15개소 태아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대상 확대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천형 출생 정책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천사지원금’ 수혜 대상은 기존 2023년생에서 2024년생까지 확대되며, ‘아이 꿈 수당’ 역시 2016년생에서 2017년생까지 늘어난다. 여기에‘임산부 교통비’도 지속 지원한다. * 천사지원금 (’24년) 13,447명(’23년생) → (’25년) 30,401명(’23~’24년생) * 아이 꿈 수당 (’24년) 24,255명(’16년생) → (’25년) 47,406명(’16~’17년생)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육아 환경 조성 인천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형 아이사랑꿈터’를 운영 중이다. 2019년 시작된 이 시설은 현재 59개소로 확대되어 영유아 돌봄·놀이공간과 부모교육,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족도 조사에서 98.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부평동에 연면적 9,538㎡, 2개동(아이사랑누리센터, 인천맘센터) 규모의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 중으로,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실내 놀이체험관, 유아도서관, 상담실 등 다양한 육아 지원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 (아이사랑 누리센터) 실내 놀이체험관, 유아도서관, 숲 체험원, 야외 놀이터, 가족 물놀이 수영장 * (인천맘센터) 놀이치료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 일‧가정 모두 양립 가능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인천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친화 직장교육, 인증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며,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우대 및 입찰심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을 2월부터 시행한다. 청춘 남녀 만남의 장 마련 또한, 연애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어나 결혼과 출산 감소로 이어지는 요인이 됨에 따라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한다. 신규로 시행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회당 100명씩 연 5회 진행된다. 연애코칭, 1:1대화, 레크레이션 등 참가자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칭이 성사된 커플에게는 데이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생률 반등의 희망, 끊임없는 정책 발굴로 크게 키워 갈 것 특히, 인천시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출생률 반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10월까지의 출생아 수는 1만 2,4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 출생아는 전국 신생아 증가분의 31%를 차지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가겠다”라며 “저출생 문제가 특정 시민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만큼 다양한 시민의 삶을 전반적으로 살펴 현장 밀착형 저출생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월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차 저고위-지자체 협의체 회의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17개 지자체 부시장‧부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고위가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인천을 포함한 3개 시도가 저출생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특히 인천시의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정책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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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인류 혁신 기고문 다보스 포럼 홈페이지에 게재”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다보스포럼에 소개됐다. 다보스포럼은 17일 공식 홈페이지(www.weforum.org)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How human-centred technology combines innovation and inclusion in Gyeonggi Province, South Korea)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세계경제포럼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포럼은 매해 국가정상, 비즈니시 리더, 국제기구 수장 등 포럼에 참여하는 리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포럼 스토리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 중으로 이번 주 EMERGING TECHNOLOGIES로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한 것이다. EMERGING TECHNOLOGIES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나 지도자들의 분석과 의견, 통찰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다. 김 지사는 기고문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하면서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미 ‘사람중심 경제(humanomics)’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휴머노믹스를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첨단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국을 신설하고 AI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교통 수요 예측부터 발달 장애인 및 노인 돌봄에 이르기까지 도의 주요 공공 서비스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공 부문만으로는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경기도 판교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오후두시랩(전 세계 탄소 회계 표준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2PM Lab이 개발한 플랫폼은 전 세계 600여 개 기업에서 사용 중) ▲리벨리온스(Rebellions. AI 기반 반도체 기업. 새로운 반도체 제조 표준을 제시하며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감소) ▲캥스터스(Kangsters. 휠체어 제작 스타트업. 런닝머신처럼 실내 유산소 운동을 즐기거나, 앱과 게임 콘텐츠를 통해 휠체어 육상, 스키, 글라이딩 등의 가상 게임도 할 수 있음) 등 3개 기업의 사례를 들어 판교의 스타트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인류는 혁신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인류의 발전은 기술 혁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글로벌 협력과 지역적인 협력, 동시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것은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경기도와 판교의 혁신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특별세션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은 “김동연 지사는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거시·미시경제, 재정 전략, 조세, 국가 재정 및 국제 금융 등을 총괄했다.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서의 경기도의 입지를 활용해 이 지역을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세계 130여 개국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350명가량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총 2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특별 온라인 연설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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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트럼프 대통령에 인천상륙작전 참석 초청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미국 출장길에 나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외교 공식 경로와 관계 요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에게 올해 9월에 예정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 서한을 건넸다. 유 시장은 초청 서한에서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필적할 만”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신다면 세계평화가 위협받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군사안보는 물론 경제와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미국 현지시간 18일 조현동 주미대사와 만나 오는 9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전 8개국 정상과 주지사, 시장,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를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미국 정부에 외교경로를 통한 초청장 전달 등 주미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또한 미국 현지시간 19일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며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존 마크 번즈(John Mark Burns)목사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해 주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존 마크 번즈 목사는 20일 의회 로툰다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과는 별도로 워싱턴DC에 있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지지자들 수만 명이 모인 취임축하행사를 주도했으며 저녁에는 1,700여 명이 참석한 축하 무도회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마크 번즈 목사의 초청으로 이 두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을 마친 뒤 현지시간 오후 5시쯤 직접 캐피털 원 아레나를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마크 번즈 목사에게 “인천상륙작전은 불리한 전세를 극복하고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북한으로 진격하면서 자유와 평화를 지킨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특히 올해는 대부분 고령으로 살아계신 참전용사를 모시고 대규모(5년 단위)행사로 기념할 수 있는 마지막 해로서 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인천에서 참전용사와 후손을 초청해 자유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3백만 인천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마크 번즈 위원장은 유정복 시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한미동맹에서 상징성이 있는 행사인 만큼 나의 친한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하고 본인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한국계로는 처음 연방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민주당, 뉴저지) 상원의원,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 ·태평양소위 위원장에 선임된 한국계 3선인 영 김(공화당,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테드 크루즈(공화당, 텍사스) 상원의원 등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75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을 국가급 행사로 격상해 치르기 위해 참전국 정상급 인사들의 초청과 국비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 시장은 “올해는 생존해 계신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대규모로 기념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국가적·국제적 예우를 다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조성돼 있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미연방 총한인회(회장 정명훈) 초청 만찬에 참석해 한인 동포 단체들이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유 시장은 또한 “올해와 내년을 재외동포 인천교류·방문의 해로 지정해 한인비즈니스포럼, 수출상담회 등 각종 교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인천시가 다양성과 포용의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재미동포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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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이동환 고양시장, “벽제관·북한산성 행궁… 국가유산 콘텐츠 널리 알려야”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역 대표 국가유산인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을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형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가유산을 단순히 디지털로 기록하고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중국 외교의 시작 ‘벽제관’, 임금 머물던 임시 궁궐 ‘북한산성 행궁’ 벽제관은 덕양구 고양동에 있던 조선시대 전국 31개 객관 중 하나다. 1467년 최초 건립되었고, 고양의 읍치(행정 중심지)를 고양동으로 옮기면서 1625년 현재 위치에 건축됐다. 벽제관은 조선시대 한양과 의주를 연결하는 의주길 초입에 위치한 객관으로서 당시 조선과 중국과의 대외 관계를 증명해 주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으로 소실돼 터만 남아있으며 196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북한산성 행궁은 덕양구 북한산에 위치했던 왕실 유적이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북한산성에 자리 잡은 궁궐이었다. 왕과 왕비가 생활하는 내전, 왕과 신하들이 함께 집무를 보는 외전 등 총 129칸 규모로 지어졌다. 북한산성 행궁은 산성이 축성된 다음해인 1712년 건축됐고, 1893년 수리 기록으로 보아 20세기 말까지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1915년 대홍수로 매몰돼 터만 남아있고, 2007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이 됐다. ‘벽제관’, ‘북한산성 행궁’ 보수·정비 사업 지속 추진 고양시는 핵심 유적인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의 잃어버린 원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벽제관은 지난 1998년 최초로 발굴조사를 진행하면서 유적의 전반적인 현황은 파악했으나 복원을 뒷받침해 줄 학술고증자료가 부족해 건축물 복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8년 국가유산청과 함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벽제관 복원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시는 벽제관의 원형 복원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벽제관 영역 중 미조사 구역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담장과 부속 건물 유구 등을 새롭게 발견했다. 하지만 벽제관 영역을 점유한 도로나 인접한 사유지 등 문제로 원형 복원을 단기간에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북한산성 행궁은 20세기 전반에 촬영된 유리건판 사진 등이 다수 존재한다. 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발굴 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행궁을 구성하는 모든 건축물에 대한 학술고증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2019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북한산성 행궁 원형 복원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북한산 중턱에 있는 위치 특성상 오랜 시간과 예산이 수반돼 건축 유구 정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D 디지털 기술로 국가유산 원형 복원…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 디지털 복원은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디지털 대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9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확보한 고지도, 사진, 발굴조사 보고서 등 자료와 함께 문화유산위원 등 각계 전문가의 고증과 검토를 거쳐 고양의 대표 유적을 3D 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 먼저 벽제관은 입구였던 삼문을 시작으로 중심 건물 정청과 좌우에 연결된 익헌, 삼문과 정청을 연결해 주는 보도인 월대와 담장 등 벽제관의 영역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부속 건물인 육각정까지도 재현했다. 또 조선시대 당시 식생을 반영하여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벽제관 모습도 담았다. 북한산성 행궁은 1808년에 편찬된 ‘만기요람(萬機要覽)’에 근거하여 129칸 모습을 모두 재현했다. 내부에는 내전, 행각, 내문, 수라간 등이 있고, 외부에는 외전, 중문, 행각, 월랑, 외문 등 전체적인 모습이 담겼다. 또 계단과 단청 등 세부적 형태와 함께 북한산성 행궁의 사계절 모습을 구현했다. 특히, 북한산성 행궁 디지털 복원 자료는 현재 시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북한산성의 국내외 홍보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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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비상 방역 대책반 가동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호흡기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총 6일간, 인천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12개 반 1일 28명씩, 총 168명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발열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개소가 운영되며,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개소가 가동된다. 관련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지정 약국에서 조제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인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 기간 대규모 이동과 고령자와의 접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기침예절 준수)▲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이 강조됐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격리 병상,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먹는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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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자랑스런 시흥시민의 화합과 단결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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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한미동맹 강화 및 경제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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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글로벌 협력과 투자유치 위한 미국 출장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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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연천군 유순복 강스오트 대표 귀리 하나 믿고 무모한 도전 끝에 성공 신화 써 내려가
【컨슈머저널/취재본부 안홍필 기자】 연천군 소재 강스오투(대표 유순복)는 부군인 강태선 씨와 함께 그동안 연천지역에서 재배가 불가능하다는 농가들의 통념을 깨고 수년간 무모한 도전 끝에 재배를 성공시킴은 물론 수확한 공물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천지역은 북서풍의 한냉전선으로 인하여 기온의 편차가 커 왠만한 작물을 재배할 수 없다는 농가들의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였다. 초창기 재배는 경험의 부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수없이 겪었다. 그러나 성공을 확산하지 않고 포기했다면 지금의 성공 신화는 없었을 것이다. 성공의 숨은 주역들은 농업기술센터 이정현 소장과 직원들의 관심과 이현주 연천군 산업경제과장, 식량과학원 이유영 박사와 강스오투 대표는 재배가 어렵다는 대양 귀리의 안착을 위해 수없이 많은 소통과 연구의 결과물인 대양 귀리 재배를 성공시켰다. 또한, 강스오트는 생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가공제품으로 눈을 돌렸다. 곡물의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치를 위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의 연구와 제품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 지금의 강스오트로 탄생된 대표 제품들이다. 일본진출 꿈이 현실이 되다. 강스오트는 지난 7월 15일~19일까지 경기북부 시장개척단 일원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현지 상담회에 참가해 동경 바이어 유한회사 프로비전 주식회사 kmk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는 일본의 식품 수출의 장벽이 너무도 높다는 것을 볼 때 상당한 성과로 보아야 할 것이며, 이에 따른 가공식품의 다변화는 물론 지역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강스오트는 국내에서 각종 식품 전시회를 통해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의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시장에서 눈을 돌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을 먼저 공략해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향상 시켜 해외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교두보를 설치한 후 해외시장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지켜볼 만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순복 대표는 연천지역은 임진강과 한탄강을 끼고 있는 비무장지대란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인해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이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양귀리는 영양은 물론 항암과 알츠하이머 증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될 수 밖에 없다. 연천 대양귀리는 특히 아베난쓰라마이드 항암작용이 타지역 귀리보다 우수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요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대양귀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점차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대양귀리를 찾는 이유는 항암작용과 알츠하이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리마이드가 다른 곡물에 비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며 강스귀리를 찾는 이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대양귀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산물 대축제 및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아베난쓰라마이드가 어느 곡물보다 다량 함유된 연천지역 생산 대양귀리를 알려왔으며, 곡물로 판매하다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제품개발을 고민하다가 가루형 제품을 만들어 연구한 결과 곡물이 가지고 있는 다량의 아베난쓰라마이드가 열을 가해도 그대로 생성된 형태로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또 남녀노소 구별 없이 아침 대용 및 음료형으로 우유와 요거트에 결합하여 섭취 시 맛과 고소함이 더욱 강하게 다가온다는 사실도 입증되었다. 강스오트의 강점은 재배, 가공, 포장에 이르기 까지 생산의 모든 단계에 있어 강력한 품질 보증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제표준 준수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강화하고 원료조달, 가공, 품질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어 건강식품 부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유순복 대표는 끝으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어느 유명한 야구 선수의 어록에서 보고 이를 모티브로 열정을 가지고 지금까지 건강식품 개발과 너무도 우수한 대양귀리의 대표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스오트의 제품 하나만을 믿고 성공을 위한 열정으로 지금까지 왔다. 여기까지 오는데 어려움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역경이 빠질 때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자신의 힘듦에도 소리 없이 묵묵히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남편 강태선 씨에게 무엇으로도 표현 못할 고마움이 가슴에 새겨진다. 현재의 시장 역학은 고함량의 아베난쓰라마이드가 함유된 귀리 제품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이 동물사료용 귀리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북미 귀리의 프리미엄 가격, 건강 지향적인 식품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의 증가 등 강스오트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강스귀리의 고함량 아베난쓰라마이드가 함유된 귀리 생산에 대한 그동안의 축적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은 국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변화 요구 충족을 위한 건강식품 업체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을 기회라고 본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양귀리 제품화를 통해 국제시장에서 주목받는 강스오트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대양 귀리 효능 자료에 따르면 귀리에는 철을 비롯해 마그네슘, 아연,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 신경기능, 골격 건강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 식이섬유, 베타 글루칸,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항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양귀리에는 폴리페놀성 화합물인 아베난쓰라마이드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귀리 품종에 비해 12~17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아베난쓰라마이드란 항산화 작용으로 치매예방, 당뇨병 예방, 콜레스테롤 조절, 피부 개선, 다이어트와 체중관리, 혈관 질환 예방, 장 건강과 빈혈 예방, 골다공증 예방, 여성의 갱년기 건강과 암 예방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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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그룹 안틴, 고양경제자유구역·일산테크노밸리 성공에 동승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올해 지정 신청을 앞둔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의 일환으로 이동환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 대기업그룹 안틴그룹(AN THINH GROUP)과 일산테크노밸리 베트남 기업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틴그룹은 베트남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대기업그룹이다. 부동산 개발, 건설, 투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희토류 자원 개발사업도 추진해 베트남 경제와 희토류 글로벌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부국이다. 응으엔 티 탄 흐엉(Nguyen Thi Thanh Huong) 안틴그룹 회장은 “안틴그룹은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개발 그룹을 목표로 도시개발, 리조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해외투자를 계획 중으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고양시에 좋은 기업혜택과 정책이 있으면 투자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영국 BBC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대 도시로 소개한 바 있으며 세제혜택과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 26만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가 연말 용지공급을 앞두고 있으니 향후 투자 논의를 이어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업무협약을 맺고 ▲주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 회원사의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투자 행정·재정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 복귀기업 투자유치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KOCHAM)는 1992년 5월 설립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연합회다. 약 3,000여개 베트남 한국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베트남 내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단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며 코참은 베트남에 진출한 1만개가 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을 돕고 있다”며 “오늘 협약이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베트남 기업들의 고양시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월드옥타(World Federation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World-OKTA) 하노이지회를 방문해 윤휘 지회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고양시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월드옥타 하노이지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생활가전 유통회사 카르파 윤휘 회장이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시장은 “1992년 5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역규모가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를 목표로 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하신 하노이 지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베트남에서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노이지회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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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서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展 개최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 손잡고 8월 28일(수)부터 내년 5월 25일(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Plastic: Remaking Our World)’展을 개최한다. 현대자동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의 탐구’를 목표로 지난 2017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전시는 역사의 흐름 속 플라스틱 소재의 탄생부터 변천사를 조명하며, 플라스틱을 통한 편의성이 가져온 기후 위기를 직면하고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IONIQ)에 적용한 친환경 신소재, 폐플라스틱을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 등에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비전을 담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2층 공간에서 시작된다. 첫 번째 섹션은 ‘칼파(Kalpa)’로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에 관련된 갈등을 조명한 몰입형 비디오 설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신테티카(Synthetica)’로 19세기까지의 초기 플라스틱 진화 과정과 함께 ‘플라스틱 시대’를 연 최초의 100% 합성 플라스틱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은 1920년대 석유 화학 산업 활성화로 새롭게 발명된 비닐, 아크릴, 나일론 등의 플라스틱들이 어떠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었는지 보여주는 ‘페트로모더니티(Petromodernity)’와 화석 연료 소비 급증과 두 차례 석유 파동 이후 일회용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기반으로 생겨난 환경보호 캠페인들을 소개하는 ‘플라스티신(Plasticene)’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섹션인 ‘다시 만들다(RE-)’에서는 플라스틱의 선순환을 연구하는 디자이너들과 과학자, 기업 등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플라스틱의 역할과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관 3층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신소재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시장 벽면에는 현대차 전기차인 아이오닉에 활용되는 다양한 재활용·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된 파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차량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줄이고자, 아마씨 오일과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친환경 공법 가죽과 바이오 TPO 스킨(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가 함유된 원단)을 만들어 아이오닉 시트와 플로우 매트 등에 적용하고 있다. 3층 안쪽 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인 ‘P2H(plastic-to-hydrogen)’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P2H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땅에 매립하거나 태워서 처리해야 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소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폐플라스틱 12만 톤당 순도 99.99%의 수소 2.3만 톤을 생산할 수 있어, 기존 화석 연료 대체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나 메탄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옆쪽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 브랜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HTWO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 체인 사업을 진행한다. 전시장에서는 HTWO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영상을 통해 수소의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촉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목표를 살펴볼 수 있다. 3층 전시관 한편에서는 페트병의 병뚜껑을 녹인 후 몰드로 새로운 모형을 제작하는 디자이너 하켄스의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 시연도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디자인을 주제로 양질의 문화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비트라 뮤지엄과 함께 한 이번 전시를 통해 친환경 소재 및 수소 에너지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노력과 공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치/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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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성명문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 촉구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의회는 파주시민을 위한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는 공간이지, 의회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특정 정당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인물에 대한 비판을 결의안으로 내는 것은 정치적 이중잣대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금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 무소속 이성철 의원의 독단적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 채택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며 내로남불의 대명사인‘제왕적 제1야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헌법 질서의 근간은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있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행태는 이러한 헌법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8개의 사건, 12개의 혐의로 5건의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재판을 지연시키고 수사당국과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등‘범죄 방탄’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금의 국정 위기의 주요 원인이며, 국민의 법 감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현재 이재명 대표가 받고있는 8개 사건, 12개 혐의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위증교사 혐의, 대북송금 특혜 등으로 이 사건들의 심각성은 관련자들의 잇따른 비극적 선택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1심 6개월, 2심 3개월, 3심 3개월 안에 재판이 마무리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변호인 선임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등 재판 지연 전술을 펼치고 있다. 이는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행태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 1심 선고가 나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올해 2월 15일까지 2심 판결이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연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과거 자신의 SNS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재판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재판 지연 전술을 펼치고 있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3월 중순까지 새로운 사건 배당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서울고법은 최근 형사 6-2부의 요청에 따라 다른 재판부 의견 수렴을 거쳐 배당 중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는 집중 심리가 필요하면, 재판부가 새로운 사건 배당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대법원 예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제왕적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도 ‘엄정한 사법 절차’의 예외가 될 수 없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은 집중 심리를 통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이재명 대표도 더 이상의 ‘재판 지연 행태’를 중단하고, 1월 23일부터 시작되는 2심 재판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방탄’ 행위가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며, 어떠한 정치인도 법 위에 존재할 수 없다. 더 이상 파주시민을 비롯한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민생과 국가질서를 위협하는 이재명 대표의 범죄 사건에 대해 법률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흔들림 없는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며, 정치인이 법 위에 군림하는 행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음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모든 재판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 하나,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지연 전술과 정치적 압박도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엄중히 요구한다. 하나,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스스로 약속한 '법 앞의 평등' 원칙을 준수하고, 재판 과정에서 정정당당히 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이중적 태도에 대해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법치주의와 사법 정의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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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회의원, ‘제주항공 정비인력 충분’하다더니… 실제론 태부족 지적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항공 항공기 정비인력은 국토부 권고기준인 항공기 1대당 12명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LCC 정비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은 7.5명에 불과했다. 이는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가 사고 발생 후 언론 브리핑에서 제주항공의 정비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2019년 정비사 숫자가 540명으로, 대당 12.6명이었다. (그 사이 항공기 대수가 줄어) 지금은 항공기 41대 기준으로 522명, 대당 12.7명이 됐다”라며 국토부 정비사 권고 기준을 충족한다는 답변과 배치되는 수치다. 제주항공이 주장하는 정비사 숫자 522명은 실제 항공기 정비인력이 아닌 사무실 근무 인력 등 모든 인원을 포함한 수치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국토부는 고시인 ‘항공기 등록에 필요한 정비인력 산출기준’에 따라 ‘실제 항공기 정비인력’을 정비 현장에서 종사하는 인력으로 규정하고 사무실 근무인력, 공장정비 인력 등은 제외하고 있다. 제주항공 외 타 LCC의 정비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의 권고기준인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 12명을 충족한 LCC는 단 한 곳도 없었고, 에어서울의 경우는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은 4.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CC 정비 인력 부족은 결국 정비사의 피로 누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 조치는 미비한 상황이다. 실제로 항공안전법에 따라 항공사에서 피로위험관리시스템(FRMS)을 운영하고 있지만, 객실 승무원, 운항 승무원 등에 한정돼 정비사들은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은혜 의원은 “항공정비사는 항공 안전 최전선에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항공사들의 수익 지상주의에 따른 소극적인 인력 충원으로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운영될 국회 특위에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적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항공사의 충분한 정비인력 확보기준 및 정비사들의 피로도를 관리하는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해 구성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월 1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혜 의원은 이번 특위에서 여당 간사로 내정됐으며, 특위 내 진상규명 재발방지 소위원회의 위원장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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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연천군의원, 제290회 제2차 정례회 미디어콘텐츠과 군정질문 가져
【컨슈머저널/취재본부 안홍필 기자】 박영철 연천군의원은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다양한 매체활용 군정홍보 관련, 연천사랑 소식지 제작 및 배포 확대 계획과 외국인용(번역본) 연천사랑 소식지 제작 계획 등에 대해 미디어콘텐츠과를 상대로 질문을 가졌다. 박영철 의원의 연천사랑 소식지 제작 및 배포 확대 계획과 외국인용(번역본) 연천사랑 소식지 제작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석휘 미디어콘텐츠 과장은 연천사랑소식지는 매월 4,000부를 제작하여 개인에게 2,400부, 부서 및 유관기관에 1,600부를 배부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와 e-북, 점자소식지로도 제작 배부하고 있다. 첫 번째 연천소식지 제작 및 배포 확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 현재 연천사랑 소식지의 금년 11월까지 신규 신청은 115건, 취소 요청은 102건으로, 기존 제작 및 배포 수에서 확대할 만큼의 수요 증가는 없는 상태이며, 또한 지면 보다는 인터넷의 발달로 SNS를 통한 구독률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지면 소식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e-북 형태의 전자 소식지를 파급력이 높은 SNS 채널을 이용하여 다양한 계층과 관외 지역에도 배포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외국인용 연천사랑 소식지 제작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연천군가족센터와 다국어 버전 소식지의 제작 형태, 번역 언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완료하였으며, 금년 12월 중 연천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고 번역 지원과 배포 등에 상호 협력하여, 2025년부터 관내 거주 비율이 높은 베트남어 등 2개 국어 정도의 번역본을 센터의 요구에 따라 e-북 형태로 우선 제작 배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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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추진… 자족도시 실현 박차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바이오 국제공동연구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바이오산업 글로벌 시장 규모(2조920억 달러)는 반도체 시장(595억 달러)의 약 3.5배로 글로벌 3대 산업(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의 합과 맞먹는다. 시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를 설치하고 장기적인 바이오산업 육성방안 마련과 인재 양성으로 바이오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지리적 위치와 국립암센터 등 대형 종합병원, 킨텍스를 활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가 국내 바이오 기업·기관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분원 설치…바이오 국제공동연구 거점 구축 내년 5월경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한국 분원인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LIH-G’가 고양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내 개소할 예정이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은 AI와 데이터 활용, 디지털 의료기기, 정밀의료 뿐 아니라 바이오뱅크에 있어 유럽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LIH와 상호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고양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공유해왔고 올해 두 차례 협약을 체결하며 ‘룩셈부르크 고양 보건연구소(LIH-G)’를 설치하기로 했다.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는 경기도 내 유치한 첫 해외 공공기관이다. 당초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설치하기로 했지만 시는 시기를 앞당겨 지난 달 준공한 성사혁신지구에 우선 조성키로 했다. 성사혁신지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99,837㎡ 규모의 대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과 업무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성사혁신지구 내 전용면적 약 180㎡로 들어서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활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7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와 바이오· 헬스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가 설치되면 국제공동연구 거점센터로서 지역 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첨단 연구 인력이 유입돼 향후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성 계획 수립부터 투자유치, 기업지원까지…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초연구 및 개발, 임상실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지원 가능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다. 지난해 시는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바이오 업무 전담을 위한 전략산업팀을 신설하고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고양연구원은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 방향과 목표, 중장기 전략, 실행계획 등을 담은‘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다음 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시는 바이오 장기재생 선도기업 로킷헬스케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항체 전문기업 인제니아 테라퓨틱스(INGENIA Therapeutics)와 투자의향서를 맺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조성 중인 대화, 장항, 법곳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이 위치한 식사동, 백석동 지역이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촉진지구 지정을 발판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관내 종합병원과 협력해 향후 바이오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산-학-연-공공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포럼 개최, 전문인력 양성…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시는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마련과 4차산업혁명에 맞는 실무형 인재 육성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 규모는 2022년 6억 달러에서 연평균 45%씩 성장해 2027년에는 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지난 7월 소노캄 고양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바이오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북부 혁신경제 글로벌 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제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8월에는 고양시민 중 만 17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3D바이오프린팅 이론·실습 등을 진행하는‘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운영했다.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천만원(도비50%, 시비50%)으로 진행됐고 바이오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했다. 고부가가치 미래기술 인재 육성으로 바이오 분야 창업·고용 창출과 지역 내 바이오 메디컬 산업 분야 이해도 확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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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고양시, 전문성 강화 발길 끄는 전통시장·상점가 골목경제 활력 제고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는 4개 전통시장과 3개 상점가, 경기도에서 지정한 골목상권 24개소가 있다. 시는 전통시장 노후시설을 개선해 안전과 편의를 더하고, 전문 매니저를 도입하거나 골목상권 연대를 강화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환경 개선,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지역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해 골목경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쾌적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노후 전선 정비, 증발냉방장치 설치 고양시는 지난 9월 원당전통시장과 덕이동 메인타운 상점가의 노후 전선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내 개별 점포 77개소를 대상으로 오래된 전기설비를 교체해 화재 위험을 대폭 줄였다. 상인과 방문객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화재로 손해가 발생했을 때 상인들이 현실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운영 화재공제 상품 가입을 지원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3개 전통시장 총 110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 공제 가입 보험료를 납입 금액의 최대 60%인 20만 원까지 보조해 준다. 한편, 지난 9월까지 일산·원당전통시장에 증발냉방장치 설치가 완료됐다. 총 5억 6천만 원 사업비를 들여 일산전통시장에 72대, 원당전통시장에 33대를 각각 설치해 더욱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이 조성됐다. 증발냉방장치는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열에너지를 흡수, 증발하면서 온도를 낮춰준다. 또 해당 시스템은 미세먼지 억제와 해충 접근 방지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색상으로 RGB 조명을 활용할 수 있어 시각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시장 매니저 활동, 특성화 사업 지원…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노력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에 도입된 시장 매니저는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올해 약 9천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4개소, 상점가 3개소 등에서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 매니저는 일정 교육을 이수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고, 세금 신고와 같은 행정업무는 물론 상인 교육, 상인회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해 시장 전문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각 시장의 고유 특성을 발굴해 축제와 이벤트를 기획, 운영한다. 한편,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새로운 소비층 유치를 위한 특성화 사업 계획안을 선정해 총 5천만 원의 시 예산을 지원했다. 이를 토대로 삼송상점가에서는 ‘고양 낙서 축제’를 개최했고, 덕이동 패션1번지는 온오프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가죽 네임택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 능곡시장은 가을맞이 페스티벌을 열어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과 나만의 가방, 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선보여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일산시장 연대상권 육성, 골목형상점가 조례 개정 등 추진 속도 고양시는 일산전통시장, 일산서문상점가, 일산역 골목상권을 연대해 지역상권 발전을 도모한다. 지난 5월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일산시장 연대상권의 규모를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으로 각 상권 특색을 반영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수막 거치대 조성, 노후 아케이드 보수, 로고 프로젝터(글자 나오는 조명) 설치 등 내년 6월까지 환경 개선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밀집해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처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고, 공모를 통한 환경개선 및 활성화 지원사업 등 참여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앞으로도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을 강화하고, 규제 완화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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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계양구,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구현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민선 8기 계양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구현을 목표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설과 한파의 빈도가 증가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 위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계양구는 올겨울 대설, 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자연재난 대비·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행안부 주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점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겨울철 대설 대비 제설작업 준비 실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방안 마련 여부, ▲겨울철 피해 우려 지역(결빙 취약구간, 적설 취약구조물 등) 안전점검 및 피해 예방대책 마련 여부 등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비 실태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을 실시해 순위를 정하고, 상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실시된 평가 결과, 계양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확립 구는 올겨울 대설·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설 예보 및 한파특보 발표 등 위험기상 예보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 ▲시설응급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기능별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위험 기상 관측, 위험기상 정보 및 피해 예방요령 홍보, 취약시설 안전점검, 제설작업, 취약계층 보호 등 재난 대응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구는 지난 10월 8일 계양경찰서, 계양소방서, 북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공사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관계기관과 사전회의를 실시해,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주요 피해 유형(①교통사고, ②붕괴, ③정전, ④동파)별 협업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 신속한 제설작업과 면밀한 안전점검 실시로 대설 피해 사전 예방 구는 지난 10월 보유 중인 제설장비 전수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해 정상 작동 여부 확인을 완료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923톤을 확보해 겨울철 제설작업 준비를 마쳤다. 11월 중에는 관내 경사로, 교차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함 252개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제설함에는 친환경 제설제와 제설도구를 비치해 제설작업을 위해 필요 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대설 시,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교량, 교차로 등 결빙(제설) 취약구간 2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구간별 제설 책임담당자 및 제설장비를 지정했다. 쌓인 눈 무게로 인해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적설취약구조물 4개소에 대하여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조적 안전을 확인하고 시설별 안전점검 담당자를 지정했다. 결빙(제설) 취약구간 및 적설취약구조물 등 겨울철 피해우려지역(시설)에 대하여는 겨울철 월 1회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설로 인한 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 맞춤형 한파 대책 추진으로 한랭질환자 발생 최소화 구는 올겨울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48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한파쉼터는 난방이 공급되는 장소로서, 한파 시 누구나 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 수가 많은 버스정류장 60개소를 선정해 겨울철 한시적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도 41개를 운영한다. 저소득 취약가구, 홀몸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 겨울이불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한파특보 발표 시에는 유선전화, 방문 등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 및 한파 피해 예방요령 등을 안내해 필요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등 의료기관을 연계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이다.”라고 강조하며 “올겨울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별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께서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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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최대 숙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경인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 문제와 원도심 지역의 교통혼잡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으로 약 1조 3,780억 원이다.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과정에서 경제성(B/C)이 낮아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인천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2월 18일, 예비타당성조사의 핵심 단계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상부도로의 녹지 이용 등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17일에는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을 만나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 사업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은 지상과 지하를 이중화해 도로 용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지상부 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해 평면 교차로를 조성하고, 중앙부 차로를 축소하여 일부 녹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부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상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인고속도로가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며 발생했던 도시 단절 문제와 미관 훼손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되는 뜻깊은 성과”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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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매일첫쌀 연천쌀’ 판매량 증가세 보여… 소비자 만족도 높아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연천군은 지역특화품종으로 선발·육성된 새로운 품종 ‘연진’을 활용한 쌀 통합 브랜드 ‘매일첫쌀 연천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연진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해 맛과 품질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가지 병해에 강한 특성으로 연천군 지역특화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첫쌀 연천쌀’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출시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연천군 쌀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2024년 355ha였던 ‘연진벼’ 재배면적을 2025년엔 2,000ha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연천쌀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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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 “슈퍼블루” 유치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한다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시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을 유치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다니엘 돌란(Daniel Dolan) 슈퍼블루 CEO로부터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몰입형 전시장인 ‘슈퍼블루 코리아’를 인천에 유치하는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슈퍼블루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인 ‘페이스’가 세운 첫 몰입형 전시장이다. 5만㎡(약 1만 5,000평)의 옛 공장부지를 개조한 이곳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을 비롯 26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각의 공간을 자신들의 작품으로 구성 및 연출했다. 이곳에서 관객들은 작품이 투영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 체험을 하고 작품에 깊이 몰입해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020년에 마이애미에서 개관한 이후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매년 50만 명이 방문하여 마이애미 관광의 핵심 코스로 부상한 슈퍼블루는 뉴욕, 런던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슈퍼블루 코리아 건립은 아시아 최초가 된다. 슈퍼블루 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골든하버 내에는 유럽 최대 스파 단지인 테르메도 건립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인천시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 공항과 항만이라는 막대한 고부가가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항과 항만을 오가는 환승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세계적인 뮤지엄 유치를 이끌어냈다”라며 “슈퍼블루가 인천에 건립되면 이러한 환승 관광객들을 인천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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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분유제조기, 제품별로 조유농도·온도 정확성 차이 있어 주의해야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설정한 온도와 용량으로 분유를 자동 조제할 수 있어 조유(調乳)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분유제조기는 신생아·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시성비(時性比)* 리빙용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바쁜 현대인의 업무·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시간 대비 성능(만족도)을 뜻하는 단어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분유제조기 6개 제품의 품질(조유농도 정확성, 조유온도 정확성, 조유시간 등)에너지소비량‧안전성(유해성분, 감전보호, 전자파 발생량)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조유농도 정확성‧조유온도 정확성‧조유시간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조유농도 정확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세부내용, 8페이지) ㅇ제조된 분유가 국내 분유 제조사 권장 농도*(14%) 대비 편차가 얼마나 적은지를 시험‧평가한 결과,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조유농도가 너무 진하면 변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버들(BUDDLE MAMMA S), 베이비브레짜(BRZFRP-2A) 등 2개 제품이 국내 분유 제조사 권장 농도(14%) 대비 1%p 이내의 편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눈누(WLL-1), 리하스(KHV-001), 베베러브(GS-802M) 등 3개 제품은 ‘양호’, 브라비 (O2S-GW/1707)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조유온도 정확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세부내용, 9페이지) ㅇ제조된 분유의 온도가 설정 온도(40℃) 대비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한 결과,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버들(BUDDLE MAMMA S), 베베러브(GS-802M), 베이비브레짜(BRZFRP-2A) 등 3개 제품이 설정 온도 대비 1℃ 이내의 편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리하스(KHV-001), 브라비(O2S-GW/1707) 등 2개 제품은 ‘양호’, 눈누(WLL-1)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조유시간, 제품 간 최대 2분 이상 차이 있어(세부내용, 9페이지) ㅇ1단계*(120ml) 조유시간은 11~81초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분 이상, 2단계**(240ml)는 18~138초 범위로 제품 간 최대 2분 이상 차이가 있었다. -1단계와 2단계 모두 베베러브(GS-802M) 제품(1단계:11초,2단계:18초)의 조유시간이 가장 짧았고, 버들(BUDDLE MAMMA S) 제품(1단계:81초,2단계:138초)이 가장 길었다. * 물 120ml 기준, 조유농도 14%로 설정된 분유(6개월 미만 신생·영아 대상) ** 물 240ml 기준, 조유농도 14%로 설정된 분유(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 대상) ☐분유 뭉침, 전 제품 이상 없어(세부내용, 10페이지) ㅇ1회 조유 시 채반에 걸러지는 분유 덩어리 및 뭉침의 발생·존재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분유 거품, 1개 제품을 제외한 5개 제품은 발생하지 않아(세부내용, 11페이지) ㅇ1단계(120ml)와 2단계(240ml)에서 분유 거품 발생 정도를 확인한 결과, 1개 제품을 제외하고 분유 거품*이 발생하지 않았다. * 신생아·영아 수유 시 분유 거품은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음. -눈누(WLL-1) 제품은 2단계에서 0.7cm 수준의 거품이 발생했다. ☐소음, 제품 간 최대 12dB의 차이 있어(세부내용, 11페이지) ㅇ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의 크기는 전자레인지(평균 57dB)*와 비슷하였고, 드럼세탁기 (평균 69dB)*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 한국소비자원 품질비교 시험평가 결과(전자레인지[2017], 드럼세탁기[2020])임. ㅇ1단계(120ml)는 55~66㏈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1㏈, 2단계(240ml)는 55~67㏈ 범위로 제품 간 최대 12㏈의 차이가 있었다. -브라비(O2S-GW/1707) 제품이 1단계와 2단계 모두 55dB로 소음이 가장 적었고, 베이비브레짜(BRZFRP-2A) 제품(1단계:66dB, 2단계:67dB)의 소음이 가장 컸다. ☐에너지소비량, 전 제품이 10Wh 미만으로 낮아(세부내용, 12페이지) ㅇ직수형·저수조형 등 제품별 가열 방식에 따라 사용전력 주기가 달랐지만, 1회 조유 시 전 제품의 에너지소비량은 10Wh(약 1.6원)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10Wh 에너지비용[원] = 1.6원(에너지비용[원] / 1kWh = 160원, 1kWh = 1,000Wh) ☐ 안전성(유해성분·감전보호·전자파 발생량), 전 제품이 이상 없어(세부내용, 13페이지) ㅇ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전자파 발생량·유해성분* 등의 안전성 항목은 제품 모두 이상 없었다. * 부품(깔때기, 물통, 분유통 등) 내 유해성분(비스페놀A, 디부틸프탈레이트, 벤질부틸프탈레이트 등) 검출 여부 확인 ☐ 표시사항,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세부내용, 13페이지) ㅇ인증번호 등 법정표시사항은 제품 모두 이상 없었다. ☐ 제품 가격,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 있어 ㅇ제품 가격은 142,000~538,000원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분유제조기는 설정한 온도와 용량으로 분유를 자동으로 혼합‧계량하여 신생아‧영아에게 열량 및 영양을 공급하는 용도의 제품으로 조유농도 정확성‧조유온도 정확성‧조유시간‧부가기능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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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티몬·위메프 여행·숙박·항공 관련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결정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변웅재, 이하 ‘위원회’)는 9. 30.(월)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에 대한 대금정산 지연으로 발생한 여행·숙박·항공 상품의 미환불에 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위원회는 10. 15.(화)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및 일간신문 게재를 통해 절차 개시를 공고한다. 위원회는 향후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7항에서 정한 기간(공고가 종료된 날로부터 30일,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각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2회 연장 가능) 이내에 조정결정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신속한 조정절차 진행을 위해 추가 참가 신청은 받지 않고, 향후 사업자가 조정결정 내용을 수락할 시 보상계획안을 제출받아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22일부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티몬, 위메프 관련 상담 건수가 급증했고, 특히 여행·숙박·항공 상품의 경우 대금정산 지연을 이유로 사업자들이 계약이행 및 환불을 거부해왔다. 이에 위원회는 소비자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신속히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를 모집했고, 총 9,004명 집단분쟁조정 신청 기간(2024.8.1.~8.9.) 9,028명이 신청하였으나, 중복 신청자 제외 시 9,004명 이 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구입한 여행·숙박·항공 상품에 대해 환불을 받지 못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같아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요건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1항, 제2항 및 법 시행령 제56조의 각호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 변웅재 위원장은 “해당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관하여 다수의 신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주시하고 있는만큼 신속히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것이며, 실질적인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비자기본법 제68조(분쟁조정의 특례) ① 제65조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국가ㆍ지방자치단체ㆍ한국소비자원ㆍ소비자단체ㆍ소비자 또는 사업자는 소비자의 피해가 다수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하는 경우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건에 대하여는 조정위원회에 일괄적인 분쟁조정(이하 “집단분쟁조정”이라 한다)을 의뢰 또는 신청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집단분쟁조정을 의뢰받거나 신청받은 조정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을 제외하고는 조정위원회의 의결로써 의뢰받거나 신청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제4항부터 제7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집단분쟁조정의 절차를 개시하여야 한다. 이 경우 조정위원회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간동안 그 절차의 개시를 공고하여야 한다. 1. 제1항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건 2. 기존의 집단분쟁조정결정이 있는 사건으로서 개시의결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되는 사건 3. 신청인의 신청내용이 이유가 없다고 명백하게 인정되는 사건 ※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제56조(집단분쟁조정의 신청대상) 법 제68조제1항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건”이란 다음 각 호의 요건을 모두 갖춘 사건을 말한다. 1. 물품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 중 다음 각 목의 자를 제외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일 것 가. 법 제31조제1항 본문에 따른 자율적 분쟁조정, 법 제57조에 따른 한국소비자원 원장의 권고, 그 밖의 방법으로 사업자와 분쟁해결이나 피해보상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진 소비자 나. 제25조 각 호의 분쟁조정기구에서 분쟁조정이 진행 중인 소비자 다. 해당 물품등으로 인한 피해에 관하여 법원에 소(訴)를 제기한 소비자 2.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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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50대 이상 중·장년을 노리는 유명의사 사칭 관절염 치료제 주의 당부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허위 광고하는 해외쇼핑몰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는 이와 같은 광고를 통한 피해 사례가 올해 5월 말 최초 접수 후 현재까지 총 21건이 접수됐다. 특히 상품 특성으로 인해 50대 이상 소비자에 피해가 집중됐다. [상담 사례] 소비자는 ‘24. 6. 4. 인터넷 검색 중 유명 의사의 인터뷰 사진이 포함된 광고를 보고 ’PharmaFlex RX‘ 6개월 분을 미화 212.05달러에 구매함. 결제 직후 소비자는 이상함을 느끼고 판매자에게 주문 취소를 요청했으나 72시간 내 답변하겠다는 자동응답 회신만 받음. 소비자가 상품 확인을 위해 다시 광고에 접속해 보고자 했으나 다른 사이트로 접속되어 확인이 불가능했음. ☐ 기사형 광고를 거짓으로 꾸며 소비자의 착각을 유도해 해당 쇼핑몰(www.nativelyhealth.com)*은 유튜브에 공개된 홍혜걸 대표와 이국종 원장의 인터뷰 화면을 짜깁기하여 마치 이국종 원장이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한 것처럼 광고했다. 특히 광고라는 표시 없이 포털사이트의 뉴스 화면 구성을 도용해서 소비자의 착각을 유도했다. * 피해 소비자가 www.nativelyhealth.com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았으나, 결제 직후 해당 쇼핑몰에서 안내하는 이메일(support.kor@nativelyhealth.com)로 구매 알림이 발송됨 ☐ 결제 전 총 결제대금을 알 수 없고 정기결제 피해 가능성도 있어 광고화면은 ‘PharmaFlex RX Joint Support’라는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연결됐다. 쇼핑몰은 구매량에 따라 1병(1개월 치) 당 약 30~50달러가 결제된다고 안내했지만, 피해 소비자 일부는 최종 결제 금액이 표시되지 않은 채 안내와 다른 금액이 결제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결제 과정에서 결제 후 60일이 지나면 14.95달러가 매달 결제되는 유료멤버십 가입 옵션이 미리 선택되어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 관절 건강 관련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표시했으나 함량 등 알 수 없어 해당 제품은 관절 건강식품의 성분으로 활용되는 글루코사민 황산염, 메틸설포닐메탄(MSM)을 함유한 것으로 광고했다. 그러나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아 실제 성분 및 함유량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인터뷰 형식의 광고 페이지는 ‘신약’, ‘관절을 완전히 회복’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광고했으나, 쇼핑몰 홈페이지에서는 질병 예방 및 치료 목적의 제품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한편, 쇼핑몰은 취소를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이미 배송중이라는 이유로 일부 금액을 환불받고 반품하지 않거나, 배송비와 수수료 등을 부담하고 반품하는 것 중 선택하도록 안내했다. 소비자가 반복해서 전액 환급을 요구하면 72시간 내 답변하겠다고 한 후 더이상 회신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쇼핑몰에 사실확인 및 소비자 불만 해결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또한 쇼핑몰의 정확한 정보도 확인이 어려워 피해 해결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 의약품은 의사·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온라인으로 구매한 의약품은 제조·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진위 여부, 안전 및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의약품을 약국 등 지정된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하며, 의사 또는 약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용법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 해당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경우, 결제 과정에서 유료멤버십에 가입되었을 수 있으므로 쇼핑몰에 제품 반품과 별개로 유료멤버십 해지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해야 한다. 만약 멤버십을 해지했음에도 자동결제가 발생하면 신용카드사에 해외 결제 차단을 요청하거나 신용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해외쇼핑몰 이용 시 피해에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외쇼핑몰과 분쟁이 발생했으나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차지백 서비스) 해외거래 소비자가 사기 의심, 미배송, 환불 미이행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구입일로부터 120일(VISA, Master Card, AMEX) 또는 180일(Union Pay)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신청 기한, 접수 방법 등은 카드사에 문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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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에 박정현‧홍진영‧울랄라세션 뜬다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올해 소래포구축제에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특별한 무대가 한가득 펼쳐진다.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7시 소래포구축제 개막 축하 공연에 ‘트로트계 아이돌’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남동구 홍보대사인 국악인 전영랑, 현우 등이 무대를 오른다. 둘째 날에는 소래 2030 댄스 콘서트를 주제로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실력파 밴드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이어 유리사, 맹그로브, 울라라세션, DJ히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폐막일인 29일에는 ‘영원한 R&B 요정’ 박정현이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 가수 김나희, 국악인 양은별도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개막 당일에는 300대의 드론을 활용해 소래포구의 상징물을 공중에 표현하는 소래 드론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폐막식에는 소래 해상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메인 무대에선 ▲소래포구 창작 어린이 합창 ▲소래포구 창작 국악 비보잉 ▲인천시티발레단 공연 ▲소래 청년 버스커 콘서트 ▲소래푸드(food) 영상제가 진행된다. 또한, 버스킹 존에선 해오름광장 버스킹, 소래습지생태공원 버스킹을 선보인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인기 가수의 무대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을 예술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라며 “축제에 오는 모든 분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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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K-POP 대표 축제 잉크(INK) 콘서트 성공적 개최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한 국내 최정상 K-POP 콘서트인 ‘제15회 잉크(INK, Incheon K-POP) 콘서트’가 지난 7일,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해외관람객 1만 2천 명을 포함해 총 2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세계 최정상 아이돌 그룹 ITZY(있지)의 파워풀한 무대로 시작해 TIOT(티아이오티), 8TURN(에잇턴), UNIS(유니스), tripleS(트리플에스), VVUP(비비업), POW(파우), Yves(이브) 그리고 헤드라이너 RIIZE(라이즈)의 공연으로 이어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사전 부대행사로는 ‘스우파(스티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 크루가 출연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트렌디한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 한국관광공사 ‘가상현실(VR) 체험, 포토카트, 페인팅월’ 체험이벤트, 짜장면의 본고장 인천에서 ‘농심’과 함께하는 ‘짜파게티 홍보·체험부스’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K-POP 콘서트 외에도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일부 출연진(POW, TIOT)과의 ‘미니 팬 미팅’을 통해 100명의 팬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추후 네이버(NAVER) TV ‘ALL THE K-POP’ 채널에서 인기 클립영상을 볼 수 있으며, ‘MBC M 채널’에서 9월 20일 오후 6시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관내 문화소외계층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 인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초청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인천시의 자원 절약 및 재활용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행사장 내 다회용기를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일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였다. 앞으로도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회를 맞이한 잉크 콘서트가 많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성공적인 한류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잉크(INK) 콘서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콘서트로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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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 美 빌보드 선정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등극!
아시아 가수 유일 랭크! 글로벌 하이틴 챔피언 면모 입증! 빌보드 “K-POP계에 파동을 일으키다”, “파워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주목! 글로벌 하이틴 챔피언 NCT DREAM(엔시티 드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에 선정돼 화제다. NCT DREAM은 빌보드가 10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뮤직 넥스트 제너레이션(21 Under 21 2018: Music's Next Generation)’에 아시아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번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은 빌보드 필진 및 기자들이 2018년 기준 전 세계의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앨범 및 곡 판매 수치,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인지도, 라디오와 TV 도달률 등 소비자 행동 지표는 물론, 업계 내 언급, 경력의 안정성 등 산업적 영향력까지 지난 12개월 동안의 모든 성적을 종합, 상위권을 기록한 21팀을 발표한 리스트로, NCT DREAM은 션 멘데스, 칼리드, CNCO 등 유명 해외 팝스타들과 함께 랭크돼, 차세대 K-POP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빌보드는 NCT DREAM에 대해 “2016년 데뷔한 이 보이밴드는 레트로 힙합과 펑크 분위기의 댄스팝 음악으로 K-POP계에 파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현재까지 발표한 곡 중 첫 번째인 ‘Chewing Gum’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했고, 파워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NCT DREAM은 지난 9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We Go Up’(위 고 업)으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뮤직 버라이어티쇼 ‘NCT DREAM SHOW’(엔시티 드림 쇼)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특급 틴에이저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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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2024-2025 V-리그 우승 목표 대장정에 나서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연고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스타즈 배구단)이 10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치고 2024-2025 V-리그 대장정에 나섰다. KB스타즈 배구단은 홈 개막전 추첨 이벤트와 선수 핀버튼 만들기, 행운의 핀볼, 스파이크 이벤트,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개막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KB손해보험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에서 동반 기부(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의정부시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동근 시장은 “2024-2025 시즌 홈 개막전에 함께 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KB스타즈 배구단과 함께 의정부시가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스타즈 배구단은 29일 오후 7시에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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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남자 피겨 최고 기대주 차준환 선수 공식 후원
LG전자가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차준환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준환 선수를 광고 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차준환 선수는 올해 16세의 어린 나이지만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한국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차 선수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이자 역대 한국 남자로는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해 입상자만 참여하는 갈라쇼에도 초대받았다. 차준환 선수의 성장성과 잠재력 외에도 차 선수 가족이 오래 전부터 LG와 인연을 맺어 온 것도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 차 선수 가족은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에 종사해왔으며, 이번 후원으로 3대에 걸쳐 LG전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종목의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를 각각 후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광고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최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보다 집중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e9WYOj1Sxk 55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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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안익훈 선수(왼쪽)와 김대현 선수(오른쪽)가 'LG 올레드 TV'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 2017; Asia Professional Baseball Championship 2017)’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감독 선동렬)을 공식 후원한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프로야구가 활성화된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의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야구대회로, KBO(한국야구위원회), NPB(일본야구기구), CPBL(대만프로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이 대회는 기존 ‘아시아 시리즈’ 폐지 이후 올해 신설된 아시아 국가 간 대항전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2,000만 엔, 500만 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16일과 17일 각각 일본, 대만과 예선전을 치른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LG 올레드 TV’가 새겨진 헬멧, ‘LG 올레드 TV’의 일본 브랜드인 ‘LG 有機EL’이 새겨진 유니폼 등을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달 24세 이하 또는 프로구단 입단 3년 이내의 선수들 가운데 25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7)’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나영배 부사장은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여자야구대회도 지난 달 28일 개막해 주말을 이용해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결승전은 이달 19일에 열린다. LG전자는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부터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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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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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올해 첫 소집됐다 내년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이 제주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 등 6명이 포함됐다.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U-19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올해에만 10 여 차례 국내훈련을 실시하고,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안익수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 감독은 이번 소집의 목표로 "새 얼굴들이 합류한 올해 첫 소집인만큼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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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프리뷰] 신태용호, 개최국 텃세를 뚫어라
▲ 올림픽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새 역사 창조에 나선다.올림픽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새벽 1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벌인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하는 동시에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세계 최초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패하면 3,4위전에서 일본 혹은 이라크와 맞붙는다. 마지막 한 장 남은 올림픽 티켓을 놓고 피 말리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1-0으로 이긴 한국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카타르와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보여주는 축구가 아니라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며 내용보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 신태용(왼쪽) 감독과 펠릭스 산체스(오른쪽) 카타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분위기 탄 카타르, 쉽지 않다카타르는 이번 대회서 우승 후보로 점쳐질 정도로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는 화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에서는 이란을 2-1로 꺾었다. 2022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대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요주의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인 아크람 하산 아피프(20, 유펜)다. 현재 벨기에 2부리그 유펜에서 뛰고 있는 아피프는 지난해 만 19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와 북한과의 8강전 등 4경기에 교체 없이 풀타임 활약하고 있다. 북한전에서는 1골1도움을 기록해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신 감독은 카타르에서 위협적인 선수로 아피프를 지목하며 “개인기는 이번 대회 출전한 16개국 선수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주장이자 왼쪽 풀백인 아브델카림 하산(22, 알사드)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수 양면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4골로 팀 동료 아메드 알라엘딘(23, 알라얀)과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산은 북한과의 8강전에서 발목을 다쳐 4강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개최국의 홈 텃세와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카타르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애매한 심판 판정에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아야 하고, ‘침대축구’로 불리는 시간 지연 행위를 막기 위해 선제골이 필요하다. 한국 U-23 대표팀은 카타르와 총 6차례 만나 5무1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이 카타르와의 4강전에 출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카타르 잡기 위한 신태용의 대응은?한국은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도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황희찬을 꼽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헤집으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이미 이번 대회서 검증됐다.황희찬은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부상이 완벽하게 나은 상태는 아니다. 현재 팀 훈련에서 빠진 채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신 감독은 황희찬의 상태에 대해 “전혀 이상이 없다. 4강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 출전이 여의치 않다면 교체로라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카타르를 상대로 신 감독의 맞춤 대응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도 관심이 간다. 그간 공격축구를 추구해온 신 감독은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수비가 흔들려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골키퍼 김동준의 부재와 수비 실수가 겹쳐 어려움을 자초한 측면이 크지만 신 감독의 전술적 선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도 기존처럼 공격적으로 나설지, 수비 안정을 꾀할지 궁금하다.실력이 비슷한 팀과의 대결에서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신 감독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다양한 세트피스로 골을 넣으며 공격 옵션을 넓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세트피스 골이 터지지 않았다.특히 카타르 수비진에 장신 선수가 많지 않아 공중전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이번 경기부터 마스크를 벗고 나서는 장신 수비수 송주훈(22, 미토 홀리호크, 190cm), 미드필더 박용우(23, FC서울, 186cm)의 머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 186cm 미드필더 박용우는 세트피스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 권창훈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