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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현 경기도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응급실 뺑뺑이’ 재발 대책 촉구... 응급 상황의 임신부 세종까지 이송해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2.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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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유경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1월 경기 시흥소방서는 응급 상황의 임신부의 병원 이송을 시도했지만, 의료진 부족, 응급 수술 불가, 신생아집중치료실 부족 등의 이유로 23곳의 병원에서 이송을 거절당하고 환자를 2시간 40여분 만에 세종시의 한 대학병원에 가까스로 이송했다.

 

유경현 의원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이 도입된 지 2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민의 생명과 소방대원의 업무 환경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에 가입된 도내 의료기관 95곳 중 한 번이라도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기관은 2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도내 산부인과 응급 진료가 다른 진료과에 비해 어려운 상황을 지적하며,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의 의료진과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 수준의 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메딕원 구급대’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라도 도내 여러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업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119구급차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만들어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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