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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우리강도보 생명순례단, 2025년 임진강 개최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8.24 13:15
  • 조회수 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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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순례 참가자들

 

【컨슈머저널/취재본부 안홍필 기자】 우리강도보 생명순례단(단장 염태영)은 2025년 임진강에서 제6회 생명순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강이 영적인 숭배의 대상이자 마을과 공동체의 원형으로, 또한 많은 예술작품의 영감이 되어온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근대 이후 강은 오염되고 버려지며 강문화가 쇠락해왔고, 이는 도시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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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군수가 군관계자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강문화는 강의 경관과 생물적 다양성을 통해 인문학적 르네상스를 이루는 공간으로, 이번 도보 순례는 강문화 가치를 활성화하고 자연성을 회복하며 사회적 자연자본으로서 강 르네상스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 행사에는 염태영 국회의원, 김성환 환경부 장관, 김덕현 연천군수, 박정 국회의원과 생명순례단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행사는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강의 발원지인 중면 민간인 통제구역인 횡산리에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기후, 산림, 수자원, 강문화 자원에 대한 민간 교류를 통해 남북 환경 공동체와 한강 하구 생명 공동체로의 물꼬를 트고, 강과 사람, 강과 역사문화, 평화공생의 길, 남북 평화 공존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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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염태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제6회로 진행되는 도보순례가 진행되는 임진강은 국내에서 7번째로 큰 강으로 대한민국 헌법상으로는 함경남도에 위치한 북한의 강원도 법동군 마식령산맥인 두류산에서 발원해 한반도 중앙을 가로질러 황해북도 개풍군 임한리를 지나 우리나라의 최북단인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를 거쳐 연천군의 도감포에서 한탄강과 합류하여 파주시를 지나 한강과 다시 합류되어 서해로 흐르는 길이 255km의 강으로 이름도 지역마다 다르게 불려졌으며 한국전쟁 이후 임진강으로 통용된 역사적이며 문화적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곳에서 도보순례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 역사적인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국에서 참여한 회원들이 안전하게 도보순례를 마치고 귀가하기를 기원하며, “강문화의 활성화는 우리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이며 계속해 흘러야 한다. 강과 함께하는 삶을 지향해야고 전하며, 끝으로 행사에 도움을 준 환경부와 연천군 및 군관계자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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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김성환 환경부장관은 “환경 보호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는 전쟁의 상흔으로 인하여 남과 북의 대지를 자유롭게 흐르는 강물은 둘로 나누어졌다. 이제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강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위한 거점지역이 필요하다. 바로 이곳 연천군에 이러한 거점을 마련 북측과 협력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오늘 진행되는 도보순례가 그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며, 언젠가 북측 구간을 함께 걷는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여려분과 함께 기원한다. 강은 계속 흘러야 한다는 말처럼 우리 환경부도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물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끝으로 이번 행사가 강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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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군수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보존권 지역이며 임진강과 한탄강 두 개의 강을 가진 고장이다. 이러한 연천군을 방문해 준 우리 강 도보순례단 회원들게 감사드린다. 우리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자연경관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임진강의 남측구간 발원지인 중면 횡산리 평화습지원에서 도보순례 시원제를 시작으로 6박 7일간의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회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군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중요한 중면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정원의 조성은 남과 북의 평화를 위한 또 하나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두 개의 강인 임진강과 한탄강을 잘 가꾸고 보존하여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물줄기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연천군 방문을 감사드리며 오늘의 방문이 다시 찾는 연천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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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군수가 김장관에 사업 대상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편, 김성환 환경부장관은 연천군의 아미천 댐 사업 예정지를 찾아 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수년 전 발생한 폭우로 인해 차탄천이 범남하는 등 연천읍 주민들은 수해를 크게 입었다. 연천군은 이로 인해 아미천의 댐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자리에서 김성환 장관은 김덕현 군수에 물난리로 인해 고생이 많았겠다고 말하자 김덕현 군수는 제가 수영을 좀 할 줄 알아서 살아남았다고 답하자 브리핑을 받던 관계자들은 일 순간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에 김 장관은 아미천 댐의 건립은 절실하겠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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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25 임진강! 우리강도보 생명순례단의 남북교류 협력 선언문 전문이다. 


우리는 땅을 밟고 강 길을 걸으려 합니다. 

대한국민이 헌법을 만들고 국민 주권의 주인이고, 인간존엄은 불가침의 영역이듯이, 우리는 국토의 대자연인 산맥과 고개, 강너울과 나루를 만나면서 생명과 인간의 공생 또한 불가역임을 확인할 것입니다. 울창한 숲길에서 만나는 종종 볕뉘와 해질녁에 만나는 산그리메, 강기슭에서 만나는 윤슬에서 자유와 평화, 행복을 누리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강은 영적인(spiritual)인 숭배의 대상이고, 마을과 공동체의 원형이었습니다. 강이 흘러가는 리듬은 많은 예술작품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지만, 근대 이후 오염된 강, 버려진 강으로 강문화가 쇠락하면서, 강과 분절된 공간에서 도시에서의 삶은 황폐화 되었습니다. 


이렇듯 인류와 지구생태계가 붕괴지점에 이르렀음을 발견했음에도 우리는 성장과 절대이성에 만취하여 자연에 대한 불경스런 태도를 취했습니다. 내면의 영적 깨달음을 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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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적인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 시대, 우리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년 한 번씩 강과 같이 자유롭게 흐르고자 합니다. 길을 걸으면서 강과 산을 배우고 흐르는 강물을 닮으며 물환경 보전과 강문화(River Culture) 가치의 원형을 찾고, 우리강 자연성 회복, 사회적 자연자본으로서 강 르네상스 실현을 통해 생태문명 전환을 외치겠습니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단’은 국토의 대동맥이고, 생명의 실핏줄인 강의 자연성과 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수십 년 동안 함께한 사람들입니다. 2025년 임진강!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와 전국 강과 하천의 물길을 잇고, 강문화를 연결하는 대장정이 될 것입니다. 


남북공유하천인 임진강 발원지(분단지)부터 한강 하류까지 도보 생명순례를 통해 물ㆍ에너지ㆍ식량ㆍ산림에 대한 남북민간교류로 남북 환경공동체와 한강하구 생명공동체 물꼬를 틀고자 합니다.  


강은 나뉘어도 고개 들어 보면 하늘은 여전히 하나이옵니다. 고구려ㆍ백제ㆍ신라가 노니던 땅 임진강!


휴전선을 너머 유유히 내 달려온 임진강 물길처럼 평화누릿길 이곳에서 우리는 강과 산이 어울리듯 함께 걸었던 별의 시간을 공유하면서 국토의 대자연을 노래하고, 생명ㆍ평화ㆍ공생의 길에서 통일을 노래하면서 남북평화공동체를 위해 남북교류 민간협력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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