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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강민 김포시의원, 5분 발언 통해 김병수 시장이 시민을 위한 시정은 없는 해외연수 길 지적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0.05 22:56
  • 조회수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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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배강민 김포시의원은 지난 9월 11일 개최된 제26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최근 잇따라 드러난 김포시정의 민낯과 김병수 시장의 시정운영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김포시청 지하에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던 카페가 있다. 시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4년간 이어져 온 이 공간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김포시는 공간 부족을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카페는 문을 닫았다. 재입점을 희망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대신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섰다.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행정은 대화가 아니라 고소로 응답했다. 비판적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협동조합을 법정으로 끌고 갔지만, 결과는 “혐의 없음”이었다. 공감과 공생 대신 갈등과 법적 공방을 선택한 김병수 시장의 행정, 그것은 시민과 맞서는 행정이었다. 

김포시 관계자의 대화 내용이다. “카페 폐쇄와 보복을 지적한 기사에 “이건 행정입니다! 행정!”이라고 언성을 높이던 시 관계자의 목소리가 귀에 생생하다. 이런 게 행정이라면, 행정이 ‘깡패’와 다를 게 뭘까”

지난 8월,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 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로 9일간 해외연수를 추진했다. 목적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연수라 했지만, 출장 비용이 1인당 약 1,000만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관광 일정이 섞인 피서성 외유로 드러나 시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경기 북부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도로 붕괴,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한 상황이었다. 결국 거센 여론 반발 끝에 연수는 전면 취소되었다.

하지만, 김병수 시장은 해외연수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일까? 수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지난 4일, 4명의 단체장과 함께 영국과 독일로 연수를 떠났다. 도시재생, 지방분권, MICE 산업분야 역량 강화가 그 목적이라고 하지만,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시될 만큼 시급한 일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급한 일들이 산적해 있는 데 꼭 지금 해외연수를 강행해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한편, 김포시는 약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급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울릉도 연수를 계획한 바 있으며, 지난 2일 논란 속에서도 절반의 부서장을 울릉도로 보냈다. 이동에만 수일이 걸리고, 기상 악화로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울릉도에서, 과연 실질적인 리더십 교육이 가능했을까?
 
특히,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이 시기에 간부들이 수일간 자리를 비우는 것은 곧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게 올바른 시정할 수 있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또 있었다. 지난 8월 13일, 시간당 100mm 폭우가 쏟아져 김포 전역이 침수되고, 결국 시민 한 분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던 그 시각, 김병수 시장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아닌, 애기봉 기념식 단상 위였다.

더구나 그날은 김포시 주간행사에도 없는 사실상 비공식 행사였고, 같은 날 공원 내 스타벅스 굿즈 출시가 겹쳐 있던 날이다. 시민의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 시장이 단상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재난 행정은 실패였다.

경기도가 지난 1일 공개한 ‘2025년 김포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는 3건의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기관경고는 단순한 지적이 아니다. 행정 운영이 심각하게 잘못되었음을 외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김포시는 지금 발전의 기로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발전은 시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카페를 폐쇄하고, 해외 출장을 추진하고, 울릉도 연수를 강행하고, 폭우 속에서 행사를 이어가고, 기관경고를 받는 행정으로는 결코 김포의 미래를 열 수 없다. 신뢰를 잃어버린 김포시정,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

배강민 의원은 끝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행정은 없다. 신뢰를 잃은 행정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52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김포의 미래는 없다. 김포시가 지금이라도 뼈아픈 성찰 속에 바뀌기를, 시민의 안전과 신뢰 회복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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