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송규근 고양시의원, ‘고양시 시민복지재단 설립’ 추진에 근본적 문제 제기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1.19 06:47
  • 조회수 1,14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효자·삼송1·2·창릉·화전)은 17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차 감사에서, 민선 8기 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고양시 시민복지재단 설립’ 계획에 대해 “구조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먼저 고양시 복지예산의 구조적 현실을 짚었다. 2025년 기준 고양시 전체예산 약 3조 8천억 원 중 사회복지예산은 약 1조 4천5백억 원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시비 100%로 편성된 복지예산은 약 1,595억 원으로 전체의 약 11%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고양시 복지예산의 89%가 국·도비 보조사업과 법정 의무지출로 구성돼 있어 재단이 자율적으로 기획·집행할 수 있는 영역은 사실상 시비 100% 사업뿐”이라며 “재량권이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5년간 158억 원을 투입해 재단을 설립한다는 것은 정책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연수에서 살펴본 타 지방자치단체 복지재단의 운영 실태도 거론했다. 송 의원은 “시 집행부는 복지재단을 ‘복지정책 컨트롤타워’로 삼겠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방문한 복지재단 중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곳은 없었다”며 “대부분의 지자체가 비슷한 예산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재단의 정책적 위상과 실질적 권한이 제한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조직 신설이 가져올 행정적·재정적 부담도 우려했다. 그는 “새로운 조직이 생기면 일부에게는 자리가 생기겠지만, 결국 기존 조직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또 하나의 연구·기획기관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양연구원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연 복지재단이 실질적인 차별성과 독자적 복지사업을 발굴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 구성될 제10대 고양시의회와 민선 9기에서도 이 논의가 다시 등장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재정자립도 약 32%, 재정자주도 약 51%에 머무는 현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복지재단 설립은 우리 고양시에 시기상조이며 반드시 보다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컨슈머저널 & consumerjournal.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기획기사】 연천군보건의료원, 의료공백 현실 속에서 시작된 ‘치료 이후를 책임지는 공공형 의료복지’ ‘우리동네 재활파트너’
  • 연천가정폭력상담소·경찰서,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대응체계 강화 맞손”... 이은화 상담사 지적장애인 상대 경제적 착취자 고발 감사장 받아
  • 연천군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선별검사부터 전문 진단·감별검사·사후관리까지… 치매 조기관리 안전망 구축
  • 인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총력
  • 박찬대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 7월 1일 공식 취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인천 만들 것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취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고양의 ‘대전환’ 이끌 것”
  • 김은혜 국회의원, 2013년 국내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폐지법' 대표발의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무리하며 “비바람 견디며 상생의 길 함께 걸어준 모두에 ‘송무백열(松茂柏悅)’의 감사” 전해
  • 경기도의회, 제12대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의원 167명 오리엔테이션 개최
  • 박운서 연천군의원, 재선의 4년 초심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원으로 남고 싶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을 위한 일 제일 먼저 앞장설 것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송규근 고양시의원, ‘고양시 시민복지재단 설립’ 추진에 근본적 문제 제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