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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연천군의원, 가꾸로 가는 전곡읍 도시재생 사업 강력 질타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2.10 22:07
  • 조회수 18,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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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취재본부 안홍필 기자】 박영철 연천군의원은 10일 열린 제298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곡읍 도시재생 사업의 행정 지연을 지적하며, “용역사 역량 부족과 집행력 부재”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번 논란은 23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 중 ‘선사특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로, 군민들의 기대와 달리 진전이 더딘 상황이다.  

 

박영철 의원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용역사가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32억 원이 투입된 ‘골목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경우, 용역 수행 과정에서 예산 집행과 현장 적용이 미비해 계획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참여 없이 용역에만 의존하는 행정은 형식적”이라며,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은 사업 추진 의지 부재를 보여준 거꾸로 가는 행정"이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윤 도시과장은 “32억 원은 전체 사업비(230억 원) 대비 13.9%로, 골목상권 인프라 구축에 최소한의 예산”이라며,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역사와 협의해 사업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 전문가는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주민과의 협업이 핵심”이라며, “용역 중심의 탑다운 방식보다 주민 주도의 참여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영철 의원은 “군청이 적극적으로 사업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용역사 역량 평가 강화 ▲주민 협의체 구성 ▲단계적 실행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중간 점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도시재생 사업의 성패가 ‘행정 효율성’과 ‘주민 참여’에 달려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전곡읍 도시재생 사업 개요  

• 총사업비: 230억 원  

• 주요 사업: 선사문화 특화 거리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역사적 자원 활용  

• 문제점: 용역 중심 추진, 주민 참여 부족, 예산 집행 지연  

 

선사특화 골목상권 사업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인근의 상업 거리를 역사적 테마와 연계한 관광 명소로 재편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현재는 상가 리모델링과 문화 프로그램 개발이 더딘 상태다.  

 

연천군의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속한 대응과 주민 협력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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