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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유네스코가 인정한 지질·생태 자산의 현주소를 묻다 지질공원해설사 간담회… “세계적 가치, 현장에서 완성된다”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2.30 15:13
  • 조회수 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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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연천군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자연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연천군은 30일 임진강 자연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인증 자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질공원해설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연천군이 보유한 국제적 자연유산의 가치가 현장에서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유네스코 브랜드에 걸맞은 해설·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연천군은 구석기 인류 유적이 분포한 역사문화 자산과 함께,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중심으로 한 세계지질공원, 임진강 유역 생태계를 아우르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여기에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DMZ 비무장지대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학술·생태·평화 관광이 결합된 복합적 가치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유네스코가 인정한 연천의 지질·생태적 가치를 현장에서 묵묵히 전달해온 해설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인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그 가치를 실제로 완성하는 주체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해설사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은 인류 태동기인 구석기문화, 세계적으로 희소한 화산지형,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하천과 DMZ라는 특수 환경을 동시에 품은 곳”이라며 “이러한 자산이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닌, 세계가 공감하는 교육·보전·연구의 장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네스코 지질공원 해설 기준에 부합하는 콘텐츠 개선 방안,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한 해설 역량 강화, 현장 안전과 탐방 동선 관리,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보전과 활용의 균형 문제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질공원해설사들은 “유네스코 인증 이후 방문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해설의 전문성과 깊이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정례적 협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역의 자산이자 세계의 유산”이라며, “연천만의 독보적인 지질·생태·역사 자원을 기반으로 국제적 신뢰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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