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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전)포천시장, 더 이상의 ‘침묵은 끝났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천시장 출마 선언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3.10 20:40
  • 조회수 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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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 취재본부/안홍필 기자】 박윤국 (전)포천시장이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16만 인구를 자랑하던 도시가 14만 붕괴 직전으로 추락한 현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내세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말 도심은 불이 꺼진 거리, 텅 비어 가는 상가 등 도시의 활력을 잃었다”며, “이제 포천시의 방향성과 미래를 되찾기 위해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전)시장은 포천시의 위기 현황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인구 감소: 2025년 기준 포천시는 14만 2,000명으로 집계되며, 2020년 16만 명 대비 12% 감소.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유출 가속화. 

• 경제 침체: 주말 중심 상가 30% 공실률 기록, 관광지 매출 전년 대비 40% 하락. 주요 산업인 농업도 인력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 

• 교통 인프라 부족: 수도권 접근성 악화로 젊은 층 이주 증가, 청년 일자리 창출 미비 등을 꼽았다.


박 전 시장은 “과거 시장 재임 시절(2018~2022)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현 집행부의 정책 실패로 위기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이후 주요 개발 계획 중단과 예산 집행 비효율성으로 시민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이제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도시 재건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통팔달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통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입니다. 도시의 혈관인, 교통이 막히면 도시가 죽습니다. 진접에서 오는 전철 4호선을 반드시 연장하겠습니다. GTX-G 노선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43번 국도 신북IC~만세교 구간 6차선 확장 등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교통이 바뀌면 기업이 옵니다. 기업이 오면 일자리가 생깁니다.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이 돌아옵니다. 


둘째, 축제 행정을 끝내고 산업과 정주환경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지금 포천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동네 축제가 아닙니다. 드론 몇 번 띄운다고 산업이 생기지 않습니다. 행사 몇 번 연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지금 포천에 필요한 것은 국가 산업 단지입니다. 정주 환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하여 AI·데이터 등 첨단 중소벤처 기업들이 들어오는 포천시 산업 생태계 전환을 이룰 것입니다.


더불어 150만평 이상의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결합되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어울러진 ‘스마트콤팩트시티’를 설계하겠습니다.


산업이 들어와서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 소비가 살아나고. 소비가 살아나 상권이 회복되는 도시의 선순환을 설계하겠습니다. 포천을 ‘돈이 도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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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암흑도시를 체류도시로 바꾸겠습니다.


낮에만 움직이고 밤이 되면 멈추는 도시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포천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운악산의 관광 고도화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북부 유일한 스포츠 수도를 위한 국제스포츠타운을 추진하여, 2034년 하계 청소년 올림픽 유치 등을 통해 국제 대회의 메카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온천과 휴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읍면동의 저수지를 공원화하여, 삶의 휴향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낮에는 산업이 돌아가고 밤에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 암흑도시가 아닌 빛나는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넷째, 의료는 도시가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복지이자 책임입니다.


의료가 약하면 도시도 약합니다. 적십자 병원 유치 등 공공의료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응급·산모·고령층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결단할 수 있는 시장만이 시민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점수로 줄 세우는 도시로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진학률로 도시의 교육을 평가할 순 없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운동을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는 음악을 기술을 좋아하는 아이는 기술을 마음껏 배우는 맞춤형 특화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을 성적이 아닌 아이들의 삶과 연결하겠습니다.


여섯째, 청년이 실패해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이미 미래를 포기한 도시입니다. 지금 포천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까? 한 번 창업에 실패했다고 다시 일어설 수 없다면 그 도시는 기회를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도농복합시 청년 창업·벤처 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벤처 산업과 창업을 연계한 도전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주거·일자리·문화가 연결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실험하고, 청년이 도전하고 청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살아야 포천이 삽니다.


박 전 시장은 “현 집행부의 정책 실패가 포천시를 위기로 몰았다”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중심의 실용적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출마는 포천시 역사상 ‘현직자 VS 전직 시장’ 대결 구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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