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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임기말 시금고 알박기 중단 촉구... “안병용 시장 때부터 이어져 온 못된 관행, 반드시 뿌리 뽑겠다”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3.15 01:05
  • 조회수 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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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추진되는 의정부시의 시금고 선정 절차를 ‘시민의 이익을 깎아 먹는 밀실 행정’으로 규정하고, 김동근 시장에게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금고 계약은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의 세금을 맡길 금융기관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임기 말에 서둘러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병용 전 시장이 임기 말 시금고 계약을 체결하면서 2%대의 낮은 금리로 계약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의정부시는 수십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제가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그 결과 대통령의 지시로 전국의 시금고 이자율이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의정부시 시금고 이자율이 2.06%~2.26% 수준이라고 밝히며 “돈을 빌릴 때는 4~5% 이자를 내면서 맡길 때는 2%대 이자를 받는 관행을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정을 맡게 될 경우 ▲공개 경쟁입찰 도입 ▲이자율 최소 4% 이상 확보 ▲협력사업비 30억 원 이상 증액을 통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이자수입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이 낸 세금을 시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시대는 안병용, 김동근 두 시장으로 끝나야 한다며, 시금고로부터 단 1원의 부당한 지원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의 협력사업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인 30억 원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안으로 ‘시민재정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시민재정시스템’은 재정 데이터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누구나 예산의 흐름과 이자 수익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의정부시의 재정 주권을 시장이 아닌 시민에게 되찾아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6일 의정부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시금고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며 시금고 지정 절차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낡은 행정, 못난 정치는 이제 의정부에서 퇴출되어야 한다”며 “오직 시민의 이익만을 기준으로 삼는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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