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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평화경제특구는 파주시민의 생존권… 박정 의원 공식 사과해야”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5.25 10:22
  • 조회수 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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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문제와 관련해 박정 국회의원의 이른바 ‘파주 양보’ 발언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 입장을 내놨다.


고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박정 의원의 ‘평화경제특구 파주 양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많은 파주시민들이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최종 지정 권한을 가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단순한 법적 권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왜 하필 포천시 시장 후보 유세장에서 ‘파주 양보’라는 표현이 나왔는지, 왜 현장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는지 시민들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발언이 와전됐다”며 “경기북부 2곳 이상 동반 지정이라는 상생 의미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정치인은 시민의 미래를 두고 말장난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수십 년간 희생과 규제를 감내해 온 파주시민의 생존권이자 미래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북파주 시민들에게 평화경제특구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사업”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상생과 경기북부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지역 국회의원의 첫 번째 책무는 자기 지역 시민의 이익과 권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라며 “파주시민의 미래가 선거 유세장의 정치적 수사처럼 소비되는 모습을 시민들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평화경제특구는 민주당 선거용 카드도,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자산도 아니다”라며 “파주의 미래는 오직 파주시민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을 향해 “더 이상 ‘와전’이라는 해명 뒤에 숨지 말고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배신감을 안긴 데 대해 정치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끝내 시민들의 분노와 상처를 외면한다면 파주시민은 더 이상 박정 의원을 파주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은 자신의 미래를 가볍게 여긴 정치인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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