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완규 경기도의원 후보, 탄현역서 2시간 ‘오체투지’ 인사 "즉시한다·반드시한다·될때까지한다" 출근길 시민에 큰절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6.01 23:09
  • 조회수 1,77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사진1.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시 탄현역 역사 안. 출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오가는 통로 한쪽에 붉은색 매트 한 장이 깔렸다. 그 위에서 한 사내가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펴 이마를 바닥에 닿게 했다. 두 손바닥은 하늘을 향해 열어 두었다. 가지런히 벗어 둔 운동화 한 켤레와 생수 한 병이 그 옆을 지켰다.

 

6·3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완규 경기도의원 후보(고양시 제12선거구·가좌·덕이·송포동)의 ‘오체투지(五體投地)’ 출근길 인사다.

 

김완규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부터 약 2시간 동안 탄현역 통로에서 같은 자세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 마이크도, 확성기도, 구호도 없었다. 절을 마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모으고 지나가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다.

 

오체투지 자세에서 두 손바닥을 위로 향해 펼친 데 대해 김완규 후보 측은 "주민을 가장 높은 자리에 모시고, 후보 자신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그 뜻을 받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치인이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받드는 자리임을 몸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캐리어를 끌고 지나가던 한 시민은 발걸음을 멈추고 그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한 50대 여성은 "선거 때 인사하는 후보는 많이 봤지만, 두 시간 동안 절을 올리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완규 후보는 "머리를 땅에 댈 때마다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며 "공약은 입으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새기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표를 부탁드리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로서의 자세를 주민 앞에 드러내는 자리"라며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는 원칙을 임기 내내 지켜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규 후보 측은 이번 탄현역 인사를 일회성 이벤트로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캠프 관계자는 "덕이·송포·가좌 주요 거점에서 선거가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같은 방식의 인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완규 후보는 고양시의회 3선을 거쳐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31일부터 투표 종료 시점까지 ‘무박 3일’ 일정으로 출근길 인사, 상가 방문, 야간 거리 인사 등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 컨슈머저널 & consumerjournal.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기획기사】 연천군보건의료원, 의료공백 현실 속에서 시작된 ‘치료 이후를 책임지는 공공형 의료복지’ ‘우리동네 재활파트너’
  • 연천가정폭력상담소·경찰서,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대응체계 강화 맞손”... 이은화 상담사 지적장애인 상대 경제적 착취자 고발 감사장 받아
  • 연천군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선별검사부터 전문 진단·감별검사·사후관리까지… 치매 조기관리 안전망 구축
  • 인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총력
  • 박찬대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 7월 1일 공식 취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인천 만들 것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취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고양의 ‘대전환’ 이끌 것”
  • 김은혜 국회의원, 2013년 국내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폐지법' 대표발의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무리하며 “비바람 견디며 상생의 길 함께 걸어준 모두에 ‘송무백열(松茂柏悅)’의 감사” 전해
  • 경기도의회, 제12대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의원 167명 오리엔테이션 개최
  • 박운서 연천군의원, 재선의 4년 초심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원으로 남고 싶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을 위한 일 제일 먼저 앞장설 것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완규 경기도의원 후보, 탄현역서 2시간 ‘오체투지’ 인사 "즉시한다·반드시한다·될때까지한다" 출근길 시민에 큰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