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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26년 민선 9기 주요 정책 및 구석기 엑스포 개최 등 행정 수요 변화 대응 조직개편 10월 추진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8.18 14:31
  • 조회수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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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수요 변화에 선제 대응…허가과 신설·환경기능 강화·통합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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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 취재본부/안홍필 기자】 연천군이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물론, 대규모 국제행사인 구석기엑스포 개최 등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오는 10월 단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부서 명칭 변경을 넘어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원스톱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인허가 기능을 하나로 묶어 신속한 민원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허가과 신설은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꼽힌다. 개발허가, 건축허가, 농지허가, 산지허가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의 책임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한, 연천군의 대표적인 미래 관광자원으로 추진되는 구석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 추진단을 신설한다. 추진단에는 기획운영팀, 홍보협력팀, 축제추진팀을 두고 행사 기획부터 홍보, 대외협력, 현장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 역시 대폭 강화된다. 기존 환경보호과의 기능을 기후에너지과와 환경산업지도과로 분리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정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환경산업에 대한 지도·단속과 자원·청소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도시와 건축 분야는 기능적 연계성을 고려해 기존 도시과와 건축과를 도시건축과로 통합한다. 도시계획과 건축행정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해 도시개발과 건축 관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감사 분야에서는 기획감사담당관에 조사팀을 신설해 감사와 조사 기능을 분리한다. 이를 통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향상, 각종 사안에 대한 조사 기능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행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복지정책과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본청과 읍·면, 보건의료원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통합돌봄 사업 시행에 따른 행정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형 복지행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와 함께 산림녹지과에는 공원녹지관리팀, 환경산업지도과에는 에코시설팀을 신설하고, 보건사업과의 방문보건팀을 방문보건팀과 치매안심팀으로 분리하는 등 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의 인력을 보강한다.
 
반면 업무 유사성과 연계성이 높은 조직은 과감하게 통합·재배치한다. 감염병관리팀과 대응팀을 통합하고, 종합민원과 소통민원팀은 폐지하는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특히, 개발·건축·농지·산지 등 인허가 업무를 허가과로 이관하고, 환경 관련 업무와 에너지 업무도 기능에 맞게 재배치함으로써 부서 간 업무 중복을 줄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국 단위 조직에도 변화가 있다. 문화관광국은 기존 종합민원과를 민원지적과로 개편하고 구석기엑스포 추진단을 신설하며, 안전도시국은 기존 도시과와 건축과를 도시건축과로 통합하는 동시에 허가과, 기후에너지과, 환경산업지도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또 통일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육발전팀을 청소년교육팀으로 조정하는 등 기관의 기능과 명칭도 현실에 맞게 정비한다.
 
업무 이관도 이뤄진다. 갈등조정관 업무는 종합민원과에서 기획감사담당관으로, 직장민방위 업무는 행정담당관에서 안전총괄과로, 산업재해 업무는 경제교통과에서 안전총괄과로 각각 이관해 업무 성격에 맞는 전담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연천군 조직개편은 민선 9기 핵심 정책 추진, 구석기엑스포라는 대형 지역행사 대응,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인허가 행정의 효율화, 통합돌봄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조직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조직의 외형적인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군민들이 실제로 행정서비스의 신속성과 편의성, 전문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느냐에 있다.
 
연천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기존의 업무 중심 조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정책 중심·현장 중심·군민 중심의 행정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0월 조직개편 이후 각 부서와 팀의 기능이 당초 취지에 맞게 안착하고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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