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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40주년 기념 유니버설발레단, 우아한 한국의 美 “심청” 무대 오른다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3.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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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 심청(홍향기) 1막1장 심학규 집-ⓒ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2026년 시즌 개막작으로 ‘발레 한류의 원류’ <심청>을 선보인다. 1986년 초연 이후 올해로 창작 40주년을 맞이한 <심청>은 한국 창작발레의 이정표이자 살아있는 역사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5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기념비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 무대를 겨냥해 탄생한 <심청>은 초연 이후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찬사를 받으며 K-발레를 개척하고 그 위상을 공고히 해 왔다. 지난 40년간 안무와 연출, 무대와 의상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며 동시대 관객과 호흡해 온 <심청>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창작 발레’를 넘어 ‘한국형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사진] 심청(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1막3장 용궁 파드되-ⓒ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jpg

 

[공연사진] 심청(왕 이동탁) 2막 왕궁잔치 군무-ⓒ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jpg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보이는 <심청>은 부모, 자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MUST SEE 작품이다. 


우리 고유의 정서인 ‘효(孝)’를 아름다운 발레 언어로 풀어낸 <심청>은 자녀에게는 예술을 통한 인성 교육의 기회를, 부모에게는 잊지 못할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선원들의 역동적인 군무, 폭풍우가 몰아치는 인당수, 신비로운 바다 요정들의 유려한 움직임과 처연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문라이트 파드되’ 등 화려한 볼거리는 온 가족이 예술적 정서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40 주년 무대는 발레단의 역사를 관통하는 신구 조화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관록의 수석무용수 강미선·홍향기와 신예 이유림이 선보이는 3인 3색의 ‘심청’을 비롯해,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강민우의 복귀, 그리고 전설적인 수석무용수 엄재용 지도위원이 ‘왕’ 역으로 특별 출연해 40주년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수석무용수 임선우가 ‘용왕’과 ‘선장’ 역으로, 올해 입단한 신예 유주형이 ‘용왕’역으로 데뷔해 차세대 스타로서의 면모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일요일 저녁 무대는 강미선, 이현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엄재용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황금기를 일궈온 40대 베테랑들이 피날레를 책임진다. <심청>의 탄생 40주년과 무용수들의 원숙한 예술 여정이 교차하는 이 상징적인 무대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의 무게와 깊이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감동의 장이 될 것이다."  


[공연사진] 심청(홍향기) 2막 심봉사와의 재회-ⓒ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jpg

 

문훈숙 단장은 ”올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시그니처 발레 〈심청〉이 창작 4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1986년 초연 이후 4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심청〉은 발레단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며, 한국 발레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하며,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K-정신인 효(孝)를 발레로 풀어낸 이 작품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무대는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오늘의 관객과 다시 호흡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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