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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오사용 시 화재 위험… 어린이 사고 많아 보호자 주의 필요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9.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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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필수 가전의 범위 확대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 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총 38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이하 ‘멀티탭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 연도별 접수 건수: (’20년) 79건 → (’21년) 52건 → (’22년) 62건 → (’23년) 93건 → (’24년) 101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 병원, 52개 소방서, 2개 유관기관 등 112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는 시스템


☐ 자칫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이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대부분 주택에서 발생, 위해증상은 ‘화상’이 절반 차지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240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위해발생 장소의 84.6%(203건)를 차지해 상당수의 사고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증상의 경우, ‘화상’을 입은 사례가 48.3%(116건)로 가장 많았고, ‘전신 손상’도 17.5%(42건)로 다수 확인됐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48.1%, 115건)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멀티탭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배포하고, 야외 점포와 노후화된 멀티탭이 많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전기제품의 소비전력을 미리 확인하고 멀티탭의 정격용량[W=전압(V)×전류(A)]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할 것,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에어컨, 온열기 같이 높은 소비전력의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멀티탭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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