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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부산에 1 대 0 무실점 승리로 팬들에게 ‘한가위 선물’ 안겨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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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결승골을 기록한 이시헌(우측).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김포FC(구단주 이기형 김포시장)가 19일(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시헌의 결승 골로 1 대 0 승리를 거두었다. 


김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부산전에 나섰다. 손정현이 골문을 지켰고 이인재, 김태한, 김동민이 견고한 쓰리백 라인을 구축했다. 김민식, 김도혁, 박상현, 이학민이 허리를 맡았으며, 최전방에는 김민석, 박동진, 이시헌이 스리톱으로 출격해 부산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특히 박상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주도권 다툼을 펼치며 거세게 맞붙었다. 전반 초반 볼 점유율 51 대 49가 보여주듯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35분 부산이 먼저 김포의 골망을 흔들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며 득점이 취소되었고, 김포는 침착하게 전열을 가다듬으며 곧바로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위기를 넘긴 김포의 해결사는 이시헌이었다. 전반 40분 수비수 김동민이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과감하게 전진 드리블 후 우측 측면의 이학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박상현이 감각적인 헤더로 떨어뜨려 주었고, 골문 앞에 자리 잡고 있던 이시헌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부산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천금 같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상현의 집중력과 올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시헌의 침착한 결정력이 완벽한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김포는 2분의 추가시간 동안 부산의 공세를 안정적으로 차단하며 1 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포는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선제골을 지키고 중원의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베테랑 미드필더 김성준을 투입하며 경기 속도를 조율했다.


후반 12분 김포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발생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수문장 손정현의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눈부신 슈퍼세이브가 빛을 발하며 골문을 굳건히 지켜냈다.


위기를 넘긴 고정운 감독은 후반 23분 공격수 파울리뇨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디자우마까지 교체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22라운드 천안전 부상 이후 재활을 거친 디자우마는 5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34분 김포의 날카로운 역습이 이어졌다. 박동진이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빼앗는 패스를 건넸고, 이시헌이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파울리뇨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연결했다. 파울리뇨의 슈팅은 아쉽게 골문 옆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8분 김포는 이용혁과 장부성을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1분 박동진과 파울리뇨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로 부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김포는 곧바로 이어진 부산의 거센 반격을 손정현의 안정적인 방어로 무력화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학민이 때린 결정적인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추가시간 2분 동안 단단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한 김포는 1 대 0 무실점 승리를 확정 지으며, 홈 6경기 만에 값진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골든크루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을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라는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명절 연휴 잘 쉬고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안방 승리로 9월 일정을 마친 김포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2주의 휴식기를 가진 후 10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이랜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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