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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고양시, 철도공약 이행 속도전… 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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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시, 철도공약 이행 속도전…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1).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민선9기 철도공약 이행을 위해 사업별 후속 절차와 대외 협의에 속도를 낸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교외선 벽제역 정차 재개 등 핵심 과제 추진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시는 예산 확보와 기술·재정 검토를 거쳐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추진하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까지 단계별로 관리할 방침이다. 향동역 신설과 경의중앙선 선로 확충, 화수역 신설 검토 등 관련 현안도 함께 추진한다.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대외 협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취임 이후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기획예산처 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고양은평선 일산연장의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인천2호선 고양연장 예타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아울러 지역구 김성회·한준호·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철도는 시민의 시간을 돌려주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국회와 정부 등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1. 고양시, 철도공약 이행 속도전…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3).jpg

 

인천2호선 고양연장…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역량 집중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인천 서구 독정역에서 김포 걸포북변역을 거쳐 고양 킨텍스·주엽·일산·중산지구를 잇는 19.63㎞ 노선으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약 2조 830억 원이며, 국가 재정 투입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통과가 관건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고양 서부권 주민은 인천·김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 예타 대상 사업 선정 후 현재까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올해 1월 예타 운용지침이 개정되면서 접경지역이자 과밀억제권역인 고양시 사업도 비수도권 유형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돼 상황이 개선됐다. 경제성(B/C) 분석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시는 사업 추진 논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경기도·인천시·김포시와 함께 개발계획과 교통수요, 환승 효과, 접경지역 균형발전 관련 자료를 KDI에 제출했고, 지난 7월에는 대광위 회의에서 추진 상황과 주요 쟁점을 공유했다. 남은 평가 과정에도 쟁점별 근거를 마련해 대응하고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1. 고양시, 철도공약 이행 속도전…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5).jpg

 

고양은평선 일산연장…국가계획 반영이 우선 과제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사업은 새절역~고양시청 구간을 일산동구 식사동까지 2.04㎞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361억 원이다. 국가 예산 투입을 위해서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현재 식사·풍동 일원 인구는 약 8만 명이며, 풍동2지구와 식사2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약 10만 5천 명 규모의 생활권으로 확대된다.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와 고양대로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시는 사업의 조속한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선 중간에 화수역 신설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사전타당성 용역비 1억 5천만 원도 별도로 확보했다. 타당성 검토를 조속히 추진하고 경기도·국토부·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화수역이 들어서면 창릉신도시는 물론 화정·덕양 주민의 교통 편의와 고양어울림누리 등 문화시설 접근성까지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 고양시, 철도공약 이행 속도전…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7).jpg

 

교외선 벽제역 정차 재개 검토…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선로 확충도 속도

교외선은 대곡역에서 양주 장흥·송추를 거쳐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30.3㎞ 길이의 경기북부 동서축 철도다. 2004년 여객 운행이 끊긴 뒤 2025년 1월에 재개됐지만, 고양시 구간 정차역은 대곡역과 원릉역에 그쳐 벽제 지역은 빠져 있었다. 벽제역 정차가 재개되면 그간 소외됐던 벽제 주민의 이동권이 강화될 수 있다.


시는 1억 5천만 원 규모의 ‘교외선 벽제역 등 정차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정차 타당성 검증비 2,1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용 수요와 운행 계획, 시설 보완, 운영비 분담 방안 등을 검토해 국토부·한국철도공사와 정차 재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사업에는 실시설계비 5억 3,300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한 선로확충 전략 수립 용역비 2억 원도 내년도 본예산에 요청했다. 시는 예산 확보부터 착공까지 단계별 쟁점 사항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철도 운영 안정성과 신규 인프라 확충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 고양시, 철도공약 이행 속도전…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에 총력 (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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