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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경기도의원, “1조 이월·0원 집행 예산… 도 재정 운용 전면 점검 필요”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6.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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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20일 열린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에서 이월액 증가와 예산 집행률 부진, 기후예산의 실효성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도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장윤정 의원은 먼저, 재정 운영의 전반적인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장 의원은 “2024년도 순세계잉여금은 4,7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1% 급감한 반면, 이월액은 1조 202억 원으로 97%나 증가했다”며, “이같은 수치는 도 재정의 유연성과 대응력을 스스로 약화시키고, 도민의 삶을 개선할 기회를 놓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이월액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서 단위별로 면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실행되지 않은 복지 예산의 대표 사례로 ‘2030 여성 유방암 검진사업’을 언급하며, 예산 편성과 집행의 괴리 문제를 지적했다. 장 의원은 “2030 여성 유방암 검진사업은 한 푼도 집행되지 못한 채 전액 이월됐다”며, “실행없는 예산은 도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숫자 맞추기에 불과한 형식적인 행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협의가 지연되어 사업 시행이 늦어졌으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산 심사에서 장윤정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관련 결산의 실효성 문제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으로 1,779억 원 규모의 기후 관련 예산이 편성됐지만, 결산서에는 감축계획, 실적, 감축량 등 핵심 수치가 모두 ‘산출불가’로 표기돼 있었다”며, “이대로라면 경기도의 기후행정은 명분은 있으나 실질은 없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장윤정 의원은 “재정 운용의 책임성은 곧 도민에 대한 책임”이라며, “예산의 기획부터 집행, 결산까지 전 과정을 도민의 삶과 연결되는 정책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철저한 점검과 개혁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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