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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숙 경기도의원, 도서구입비 깎아 플랫폼 구축… 경기도서관 방만한 예산운용 도마 위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6.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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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 심사에서 경기도서관을 상대로 방만한 ‘예산 전용·변경’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예산운용을 촉구했다.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서관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예산의 전용 및 변경 합계액이 무려 5억 5,949만 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경기도서관 내에서만 약 5억 6천만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예산이 전용·변경되며 사업비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며 “이 정도 규모라면 당초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 계획과 수요 예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도서관의 핵심 기능인 장서 확충을 위한 도서구입비 1억 6,500만 원을 감액해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1차 사업 준공금’으로 전용한 점을 집중 질타했다.

 

최효숙 의원은 “도서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도서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사전에 정해진 일정이 있던 사업의 준공금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도서구입비를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3억 5천만 원 규모의 사무관리비 감액 역시 사업 추진 과정의 정밀성과 예산 산정의 정확성이 부족했던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서관 개관 준비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지고 규모가 커져 수요 예측에 불일치한 측면이 있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 단계부터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확한 수요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확한 수요 예측과 철저한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되는 예산 전용과 변경을 줄이고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서관 개관 준비와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온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경기도서관이 도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남기며 심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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