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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고양시의원, "재정 위기 속 행사성 예산 과도" 체육정책 본질적 재검토 촉구

  • 안홍필 기자 기자
  • 입력 2024.1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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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정민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고양시 체육정책과의 2025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행사성 예산 증가와 특정 단체 중심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체육정책의 본질과 사업의 포괄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체육정책과의 본연의 역할은 고양시민 전체의 체육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라며, 단편적이고 일회성 행사성 예산이 재정 위기 상황에서 적합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청소년 HADO 스포츠대회(8천만 원), △보드게임 가족 한마음대회(5천만 원), △시장배 전국 여성 풋살대회(8천만 원), △범 고양시민 한마음 체육대회(5천만 원) △국제 경기 유치금 및 행사지원(약 2억 8천만 원) 등 신규 대회가 증가했지만, 이는 실질적 정책보다 행사성 예산에 치우친 편성인 점을 비판했다.


특히, 정 의원은 ‘범 고양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고양시민 전체를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 사업은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20~30대 젊은 층이 배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구성으로는 전 연령대와 다양한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범 고양시민’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모든 고양시민을 포함하는 체육대회를 기획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체육정책과장은 “체육 시정 예산 대부분이 시설관리 관련된 게 아닌 이상, 종목 이름만 바뀌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달라질 뿐이지 행사성 예산이라고 해서 신규로 편성하지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라며, 고양시 체육정책의 본질은 체육시설 유지보수와 일회성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라는 다소 근시안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범 고양시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대해서는 “당초에 젊은 층 등으로 대상을 넓혀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를 기획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행사 명칭과 사뭇 대비되는 한정적인 기획 의도를 드러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시간과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으며, 특정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목표가 시의 주요 체육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가 재정 위기 상황 속에서도 단발성 스포츠 행사가 아닌, 모든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육 활동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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