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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간토대학살 인정하라" 도쿄도지사에 항의 서한

  • 안홍필 기자 기자
  • 입력 2024.09.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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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고발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다. 하지만 고이케 지사는 8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항의 서한을 보내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자 도쿄도지사로써 자격 미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 및 약탈을 하며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라는 유언비어가 나돌면서 일본 민간인들이 자경단을 조직해 6천여 명에 이르는 재일조선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줬다.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일본은 간토대학살의 진상을 규명하여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런 사과와 배상을 반드시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일본어 편을 김태영, 최규석 감독에게 기증받아 항의 서한에 동봉했다.


이에 그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더 이상 다음 세대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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