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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경기도의원, 옛 도청사 부지 활용 지연·콜센터 근무환경 방치 강력 질타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6.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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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6일 ‘2024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옛 도청사 부지 활용 지연과 120 경기도 콜센터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확보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영희 의원은 먼저, 옛 도청사 부지 내 경기도기록원 건립 사업과 신관·구관 사무환경 개선 사업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2024년 본예산에 211억 원이 편성되었으나, 약 50%가 감액되고, 남은 예산 중 99%가 다시 이월되는 등 사실상 집행이 전무한 상황을 두고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편성해 반복적으로 이월하는 것은 예산 낭비이자 행정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계속비 사업이라 하더라도 연차별 계획을 정밀하게 수립했다면 도민들에게 더 많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업 일정 관리 미흡과 연계사업 간 조율 부족 등 행정적 책임을 물었다.

 

특히, 경기도기록원 공사 지연으로 인해 후속 사업인 사무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지연되고 있으며, 2025년 예정된 총 143억 원 규모의 사업 역시 이월 또는 불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공서비스는 예산이 아니라 일정으로 제공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120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며, “민원 응대의 최전선에 있는 상담사들이 협소한 공간, 부족한 환기 시설, 식사 공간 부재 등 기본적인 근무환경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상담 품질을 강조하면서 정작 상담사의 근무 여건을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정책적 모순”이라며, 열린민원실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는 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복지와 함께 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라며, “형식적인 예산 편성보다 실효성 있는 일정 관리와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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