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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경기도의원, 고가 차량제공·보은인사 의혹 등 김용진 GH사장 후보자 전방위 검증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9.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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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은 12일(금) 열린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용진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격과 선정 절차, 과거 이력 전반을 두루 검증하였다. 

 

유영일 의원은 “김 후보자가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이어온 점은 존경할 만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주택·도시 분야의 업무 경험이 전무한 인사가 GH 사장 후보자로 선정된 데 대해 “과거 김동연 도지사의 선거를 보좌한 이력이 작용한 보은인사는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경위를 묻는 과정에서 “사장 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인지, 김 지사 측의 권유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특히 지원서류에 도지사 인수위원회 경력을 포함한 점을 두고는 “지원 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사장 공석 기간 중 주변에서 지원 권유는 있었으나, 김 지사측의 권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도덕성 검증도 이어졌다.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 지사 선거 캠프와 인수위 활동 당시 고가의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후 2022년 7월 경기도 경제부지사에서 사퇴한 사실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위 언론보도로 공직생활 30여년간의 청렴성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하자, 김 후보자는 “당시 바쁜 일정에 지인이 차량으로 몇 번 태워준 것뿐이었으나, 조금의 불미스러운 일에도 일말의 책임을 지고자 한 것”이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또한 “아직 임명 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들이 후보자의 사장 임명을 기정사실화하며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며 “왜 이를 제지하지 않는지, 공직자로서 청렴성과 책임감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GH 낙하산 채용 문제를 지적하며 “후보자를 포함해 GH 인사 채용에 있어 도지사 측근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 도민들의 부정적 시각이 높다”며, “지난 8월 새로 임명된 2명의 본부장 중 1인은 김 지사의 대선 캠프 출신이고, 전체 GH 본부장 6인 중 내부승진은 1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관행이 지속된다면 다른 지원자들은 들러리에 불과해지고, 기관의 공정성과 신뢰가 훼손되며, GH 직원들의 승진 기회를 제한해 동기 부여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최근 GH 내부에서 불거진 김 지사 비서실 출신 비서관의 성추행 피소 사건을 언급하며, “후보자가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에도 낙하산 인사로 인해 각종 비위행위가 반복된다면, 사퇴와 같은 초강수 조치로 책임을 질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끝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도민 주거 안정과 공공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기관”이라며 “도지사나 사장이 누구든, GH가 일관성 있는 정책 및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부승진자를 최소 3인 이상 본부장급으로 확보하는 등 기존 인사 채용의 폐습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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