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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경기도의원, "내년 예산안 1천억 삭감, 나 혼자 고민하나" 집행부 질타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1.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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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7 이제영 의원. 내년 1천억 삭감 예산안. 나 혼자 고민하나 집행부 질타.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7일 열린 '2025년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실·국 및 공공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집행부의 소극적인 예산 대응 태도를 맹렬히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업무 잘못에 대한 개선책도 중요하지만, 내년도 본예산(안)이 3개국(미래성장산업국, AI국, 국제협력국)에 1천억 원 이상 삭감된 것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더 큰 문제"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본 위원장은 이 문제를 과장들이 개별적으로 설명할 것이 아니라, 국장 주도하에 필요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서 꼭 해야 할 사업을 돌출해 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자료를 받은 걸 보면 500억 정도만 살려줬으면 좋겠다 한다"라고 지적하며, "국장님 세 분, 공공기관장 네 분, 총 일곱 분 중에 단 한 분도 어떤 사업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옳은지 전략적 논의를 위한 설명을 하신 분이 없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오늘 아침에도 당 대표와 논의했으며, 예산 확보를 위해 김동연 지사와의 전쟁도 불사할 각오"라며 위원회 차원의 절박함을 피력했다.


이어 "IMF가 우리의 큰 위기였지만 기업 체질을 바꾸고 국가 경쟁력을 만드는 데 기여했듯,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가 바로 정책을 개선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책을 만드는 건 쉽지만 중단하기는 어렵다"라며, "천억씩 삭감되고 조정을 해야 하는 이 절박한 시기가 바로 기존 정책의 틀을 바꾸고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집행부 책임자들을 향해 "상임위에만 해결해달라고 요구할 게 아니라, 절박함을 갖고 예산을 어떻게 살려낼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하셔야 한다"라며, "지금까지 그 고민을 하신 분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예산 심의가 남아 있는데, 그 안이라도 뭔가 절박함을 갖고 구조조정 및 우선순위 안을 해주셔야 저와 예결위 의원들, 12분의 의원들이 힘을 모아서 예산을 살릴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 보면 저 혼자 고민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남은 기간 안에 다시 한번 기관과 국에 대한 점검을 철저하게 해서 예산을 어떻게 살려낼 건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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