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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경기도의원들, 국지도82·지방도321 추진상황 공동 점검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2.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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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4일(목) 경기도 도로정책과로부터 「용인시 도로건설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 구간과 지방도321호선 용인 구간(매산~일산, 완장~서리, 유운~매산)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추진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세 명의 용인지역 도의원들은 상임위는 다르지만 용인 도로 현안을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예산·안전·산업 측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 건설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북리에서 이동읍 송전리까지 총 5.1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당초 2차로 신설·개량 계획으로 추진되었다. 이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교통대책이 확정되면서 전 구간 4차로 확장으로 방향이 정해졌으며, 최근 도로건설 사업주체 및 비용 분담을 둘러싼 LH–경기도 간 실시협약이 마무리되어 내년부터 행정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방도321호선의 경우 매산~일산 구간(2.32km)은 이미 준공되어 통행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완장~서리 구간(4.61km) 4차로 확장 사업은 2025년 4월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함에 따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유운~매산 구간(3.70km) 역시 올해 중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영민 의원은 “장지~남사 구간은 2009년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이후 계획만 계속 바뀌어 온 대표적인 장기표류 사업”이라며 “국가산단과 연계한 4차로 확장 방향이 정해졌다면 경기도와 LH가 2025년 기본협약 체결에만 머물지 말고 언제까지 설계를 보완하고, 언제까지 착공·개통할 것인지 분명한 일정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산~일산 구간만 먼저 끝나고 그 위·아래 구간인 완장~서리, 유운~매산이 계속 뒤로 밀리면 정작 용인 남북을 관통하는 큰 축은 끊어진 채 남게 된다”며 “국지도82와 지방도321을 서로 다른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남북축으로 보고, 도·용인시·LH가 공동으로 ‘단계별 개통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은 주민 안전 측면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용인 남사·포곡·모현 일대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동시에 커지고 있는데 도로 확충이 뒤따르지 못하면 통학·통근 안전과 응급상황 대응에 심각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상습 정체, 이면도로 과속, 우회로 과부하 등 주민 불편과 안전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남북축 도로가 계획대로, 그리고 제때 개통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은 지역경제와 산업 경쟁력 관점에서 문제를 짚었다. 정 의원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물류단지, 제조업체가 계획대로 들어오더라도 도로가 병목이면 기업 입주 속도와 투자 결정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용인 남부권 도로망은 단순 교통 편의가 아니라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경제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과 산업정책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께서는 ‘국지도82, 지방도321이 곧 뚫린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아직 도로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는 계획 발표가 아니라 언제까지 어느 구간을 먼저 열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이 필요하다. 건설교통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가 함께 용인 도로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산과 일정, 안전대책을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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