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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항 심장에 말뚝 박는 해상태양광 계획 즉각 철회” 주장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12.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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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평택항의 미래 비전을 위협하는 초대형 해상태양광 조성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2월 2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평택항 초대형 해상태양광 단지 조성 건의를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학수 의원은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이자 동북아 물류·관광의 핵심 거점”이라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초대형 해상태양광 계획은 평택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경기도는 평택항 준설토 투기 예정지인 약 727만㎡(약 220만 평) 수면에 국내 최대 규모인 500MW급 해상태양광 단지 조성을 단지 조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 의원은 이를 두고 “평택항의 성장판을 닫고 단순한 에너지 생산 공장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 반대의 구체적 이유로 ▲태풍 등 악천후 시 부유식 구조물 파손 및 선박 충돌 위험 등 기술적 안전성 부재 ▲향후 물류·제조 용지 부족을 초래해 항만 기능을 마비시키는 경제성 무시 ▲햇빛 차단으로 인한 수중 생태계 파괴 및 해양레저관광 비전 훼손 등을 꼽았다.

 

또한, RE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유로 국가 기간산업인 항만의 기능과 어민의 생존권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보완이나 축소가 아닌 사업 계획의 원점 재검토와 전면 백지화만이 평택항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의원은 “평택항은 실험 대상이 아니며, 수익은 일부 사업자가 챙기고 위험은 도민이 떠안는 나쁜 형태의 사업이 돼선 안 된다”라며 “평택항이 태양광 발전소가 아닌 글로벌 물류·관광 중심지로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김동연 지사의 결단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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