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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 조리 없이 바로 먹는 연어장ㆍ게장 위생관리 강화 필요해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9.21 10:38
  • 조회수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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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신선 배송 도입으로 연어 등 수산물 반찬류의 온라인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수산물 반찬류인 연어장ㆍ게장 제품 15개(연어장 8개, 게장 7개)의 위생 상태를 분석했다.

※ 2024년 농ㆍ축ㆍ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7%p 증가(온라인 쇼핑몰 상품군별 거래액, 통계청)

 

시험 결과, 40%(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 중 하나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이하 리스테리아) 또는 위생 지표균인 대장균**이 검출됐다.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 중 하나로 어패류, 식육류, 채소류 등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발열, 구토, 설사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음.

 ** 대장균: 제품의 위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세균으로 식품에서 확인되면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오염돼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것으로 볼 수 있음.

 

연어장 및 게장은 가열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품이라 유해 미생물에 오염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제조ㆍ유통ㆍ판매과정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 2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검출, 4개 제품은 대장균 기준 부적합

조사대상 1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대장균ㆍ리스테리아ㆍ장출혈성대장균ㆍ 살모넬라ㆍ 황색포도상구균ㆍ장염비브리오ㆍ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연어장 2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되었다.

 

게장 4개 제품은 대장균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고, 게장 1개 제품에서는 이물(나일론 끈)이 검출되었다.

 

중금속(납, 카드뮴) 오염을 확인한 결과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배송 과정에서의 변질은 없었으며, 제품 품온(중심부 온도)도 냉장 온도(0~10℃)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 80%는 의무표시사항 미흡해 개선 필요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품의 80%(12개)가 식품유형, 내용량, 냉동식품 표시 및 소비기한 등 의무표시사항이 관련 기준*에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 등의 표시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5-27호)


한국소비자원은 연어장 및 게장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에게 제품 위생관리 강화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 관련 업체들은 권고를 수용해 제조공정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제품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연어장ㆍ게장 등 수산물 제품의 제조ㆍ유통 단계의 위생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수산물 반찬류는 구입ㆍ배송 후 적정온도에 맞게 보관한 뒤 소비기한 내 섭취하고, 제품 개봉 시 상한 냄새가 나는 등 변질이 의심되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며 “식중독 증상을 느끼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봉투에 담아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산물 반찬류 안전성 시험’결과


☐ 2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검출, 4개 제품은 대장균 기준 부적합

(식중독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ㆍ장출혈성 대장균ㆍ살모넬라ㆍ황색포도상구균ㆍ장염비브리오 오염 여부 확인 결과, 15개 제품 중 연어장 2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어 관련 기준**에 부적합함.

      * 간장 생 연어장(㈜살롱드파파푸드그룹), 연어장(이현푸드마켓)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기준 규격: n=5, c=0, m=0/25g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


ㆍ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 중 하나로 어패류, 식육류, 채소류 등에서 발견될 수 있음.

ㆍ 장출혈성대장균: 출혈성 대장염 등을 유발하는 대장균으로 오염된 물 등에서 발견될 수 있음.

ㆍ 살모넬라: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으로 가금류의 소화관, 물, 토양 등에서 발견될 수 있음.

ㆍ 황색포도상구균: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 발견될 수 있음.

ㆍ 장염비브리오: 해수의 온도가 15℃이상이 되면 증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주로 어패류에서 검출됨.


▶ ㈜살롱드파파푸드그룹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도입을 준비 중이며 위생관리강화 계획을 회신(‘25.7.)


▶ 이현푸드마켓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후 개선 조치 진행 중으로, 위생관리강화 계획을 회신(‘25.7.) 


(위생지표균) 15개 제품 중 게장 4개* 제품이 대장균 기준**에 부적합함.

      * 간장꽃게장(㈜나래식품), 간장게장(㈜초록햇살), 바담간장게장(㈜해담은푸드), 여수엄마 간장 꽃게장(자연바다식품)

     ** 대장균 기준 규격: n=5, c=1, m=0, M=10(비살균제품에 한함.)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


ㆍ 대장균: 제품의 위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세균으로 식품에서 확인되면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오염돼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것으로 볼 수 있음.


▶ ㈜나래식품은 제품의 세척 공정, 기구 및 용기의 소독 기준을 개선하는 등 위생관리강화 계획을 회신(’25.7.)


▶ ㈜초록햇살은 해당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원료 세척 공정을 개선하는 등 위생관리강화 계획을 회신(’25.7.)


▶ ㈜해담은푸드는 해당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위생관리강화 계획을 회신(’25.7.)


▶ 자연바다식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도입을 준비 중이며 위생관리강화 계획을 회신(‘25.7.)


(노로바이러스)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음.

ㆍ 노로바이러스: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전염성이 강함.


(이물) 게장 1개 제품(바담 간장게장, ㈜해담은푸드)에서 이물(나일론 끈)이 검출*됨.

      * 5개 중 1개의 시료에서 검출


▶ ㈜해담은푸드는 제조공정 안전관리 계획을 회신(‘25.7.)

(중금속) 중금속(납ㆍ카드뮴)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함.

    * 납 기준 규격: 어류 0.5 mg/kg 이하, 내장을 포함한 꽃게류 2.0 mg/kg 이하 

      카드뮴 기준 규격: 회유어류(연어 등) 0.1 mg/kg 이하, 내장을 포함한 꽃게류 5.0 mg/kg 이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


(변질) 배송상태ㆍ변질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변질된 제품은 없었으며, 제품 품온(중심부 온도)도 냉장 온도(0~10℃)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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