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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스틱형 올리브유 품질 및 안전성 시험 결과, 성분은 유사하나 가격 차이는 커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8.08 18:10
  • 조회수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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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최근 저속 노화를 추구하는 건강 관리 트렌드와 올레샷 다이어트*의 유행으로 올리브유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시중에 유통 중인 캡슐·스틱 형태 올리브유 총 14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 공복에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섞어 한잔 분량으로 마시는 식단 관리법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유지의 신선도, 중금속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불포화·포화지방 함량도 국제식품규격(CODEX)에 적합했다. 반면 시험대상 14개 중 12개 제품은 온라인몰에 표시된 산도* 정보와 실제 제품의 산도와 다른 것으로 나타나 해당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 유지의 산패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낮을수록 신선한 기름을 의미하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의 산도 기준은 0.8% 이하임(국제식품규격(CODEX), 2024).

 

한편, 제품별 가격은 1g(mL) 기준으로 캡슐형(포장단위 1~2g)이 263~683원, 스틱형(포장단위 8~12g(mL))이 29~178원으로 유형 간 가격 차이가 컸다.

 

<캡슐ㆍ스틱형 올리브유 제품>

image04.png

 

≪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 ≫

☐안전성 시험 결과, 전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

시험 대상 제품의 유지 신선도를 산가, 요오드가, 과산화물가로 측정하고 중금속, 산화방지제 등 유해 물질 함유 여부를 제품별로 분석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2026), 국제식품규격(CODEX, 2024)

 

☐지방산 함량, 국제식품규격 기준 충족

국제식품규격(CODEX)에서는 올리브유의 품질관리를 위해 올레산(불포화지방산), 팔미트산(포화지방산) 등의 지방산 함량을 비율로 정하고 있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제품은 생식용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만을 원료로 사용하며, 올레산 기준은 총지방산의 53~85%, 팔미트산은 7~20%임(국제식품규격 CODEX, 2024).

 

또한, 14개 제품의 지방 함량은 제품에 따라 불포화지방이 84~88%, 포화지방이 12~16%였다.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총 지방산의 73~81%를 차지해 국제식품규격의 최소 기준(53%)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의 섭취는 혈중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분자의 결합 구조에 따라 단일과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구분하며, 단일불포화지방산은 다가불포화지방산에 비해 빛·열·산소에 의한 산화안정성이 높음.

**유럽식품안전청(EFSA, 2011), 식약처 식품정보

 

☐온라인몰에 표시ㆍ광고한 산도, 실제와 달라 표시개선 필요

시험 대상 14개 중 12개 제품이 온라인몰에 산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시험 결과 실제 산도는 표시 대비 128~311% 높았다. 기존 산도 표시치는 수입 원료 기준이었으며, 올리브유의 속성상 저장 기간이 지남에 따라 산도가 자연스럽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리브유의 산도 표시ㆍ광고에 원료 기준임을 명시하도록 권고했다.


*12개 업체는 온라인몰 표시ㆍ광고 개선을 완료함(’26.5).


☐가격(1g 기준)은 캡슐형 제품이 비싸

올리브유 1g(mL) 기준 가격은 캡슐형 제품이 263원~683원, 스틱형 제품이 29원~178원으로 캡슐형 제품이 스틱형 제품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섭취량* 기준 가격은 캡슐형 제품이 263원~1,093원, 스틱형 제품이 348원~2,133원으로 유형별 차이가 컸으며, 제품 간에는 최대 6배의 차이를 보였다.

*캡슐형 제품 1회 섭취량: 1~2g, 스틱형 제품 1회 섭취량: 8~12g(mL)


한국소비자원은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 폴리페놀 등 유효성분이 있지만, ▲1g당 9㎉의 열량이 발생하는 에너지 고함량 식품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것 ▲과한 섭취 시 복통, 구역감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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