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30년 기다린 제생병원, 이제는 ‘협의 중’ 아닌 구체적 개원계획 내놔야”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10.07 01:1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사진(5분발언_김재수의원).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이 제생병원 개원을 둘러싼 장기간의 논의와 관련해 동두천시와 대진의료재단에 구체적인 개원 계획과 단계별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수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생병원은 단순한 하나의 병원이 아니라 응급의료를 비롯해 산모분만,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동두천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의료시설”이라며 제생병원 개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그동안 제생병원 개원과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대진의료재단과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2023년부터 제생병원 개원 관련 실무협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7월에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대진의료재단과 제생병원 건물 및 부지에 대한 50년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러나 동두천시와 대진의료재단 사이에는 제생병원의 구체적인 개원 형태를 놓고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동두천시는 종합병원 개원을 희망하고 있는 반면, 대진의료재단은 병원급 의료기관, 특히 회복기 재활병원 운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러한 입장 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에 따라 앞으로 제생병원의 개원 형태와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협의를 이어가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에는 대진의료재단과 협의를 지속하고, 2027년에는 기반시설 조성과 내부 리모델링 등 개원 준비를 거쳐 2028년 제생병원 개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면 2027년까지 무엇을 끝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병원의 규모와 운영 형태, 의료진 확보 방안, 진료과목, 응급의료 기능 보완책, 향후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대진의료재단과 협의한다는 말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협의에는 반드시 기한이 있어야 하고, 약속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의원은 제생병원 개원 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겨야 한다는 취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종합병원 하나를 개원하는 일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제생병원을 기다려 온 시민들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사실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생병원 개원을 위해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주문했다.


먼저 제생병원의 개원 형태와 목표 시기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처음부터 종합병원으로 개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그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우선 개원한 뒤 단계적으로 의료기능을 확대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최종적인 의료체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개원 목표 시기에 따른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2027년까지 병원시설과 기반시설을 어느 수준까지 갖출 것인지, 의료진과 진료과목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기능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단계별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제생병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제생병원 개원과 함께 기존 의료기관과의 연계, 민간 의료자원 유치, 야간·휴일 의료공백 해소 등 동두천시 전체의 의료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설립과 제생병원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을 향해서도 “제생병원을 향한 시민들의 기다림은 어느덧 30년에 이르고 있다”며 “그 긴 시간 동안 시민들은 여러 차례 기대하고 또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30년의 기다림을 또다시 ‘협의 중’이라는 말로 연장해서는 안 된다”며 “병원을 지어놓고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실망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0년을 기다려 온 시민들에게 이제는 ‘언젠가 개원하겠습니다’라는 말보다 ‘이렇게 준비해서 개원하겠습니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동두천시의회의 한 사람으로서 제생병원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기관으로 정상 개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30년의 기다림에 또 다른 기다림을 더하지 않도록 동두천시와 의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 컨슈머저널 & consumerjournal.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박찬대 인천시장, 민선9기 출범 100일 시민이 살맛 나는 도약 ‘인천 리레이팅(Re-rating)’ 구상 발표
  • 인천시, 내년도 국비 7조 시대 활짝 연다...역대 최대
  • 인천시,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시민과의 대화 개최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의회법 제정’ 강조
  • 【기획기사】 연천군보건의료원, 의료공백 현실 속에서 시작된 ‘치료 이후를 책임지는 공공형 의료복지’ ‘우리동네 재활파트너’
  • 연천가정폭력상담소·경찰서,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대응체계 강화 맞손”... 이은화 상담사 지적장애인 상대 경제적 착취자 고발 감사장 받아
  • 연천군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선별검사부터 전문 진단·감별검사·사후관리까지… 치매 조기관리 안전망 구축
  • 인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총력
  • 박찬대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 7월 1일 공식 취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인천 만들 것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취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고양의 ‘대전환’ 이끌 것”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30년 기다린 제생병원, 이제는 ‘협의 중’ 아닌 구체적 개원계획 내놔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