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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소 기반 온실가스 감축 기술 활용 위해 한전 등 관계기관 4자협약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5.05.3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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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주간.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육불화황(SF6)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설비가 의왕시 국가철도공단 부지에 조성됐다.

 

경기도는 29일 의왕 철도공단 부지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주), 국가철도공단과 수소 기반 SF6 감축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F6는 절연성능이 우수해 전력설비인 개폐기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해 한전과 서부발전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의왕시 철도공단 부지에 조성한 SF6 분해 센터 준공에 맞춰 추진됐다. 센터에는 수소를 활용해 SF6를 1,200°C 고온에서 열분해 후 유해 물질을 무해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연간 60톤 규모의 분해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이산화탄소 143만톤에 해당하는 양이며, 매년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량(2018년 기준)의 1.8%를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이 폐SF6를 제공하면 한전과 서부발전은 분해 설비를 가동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는 기술 확산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가 단순한 청정에너지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수소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탄소중립 실천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에너지인 수소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소의 생산·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기술개발과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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