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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시와 전국 최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망 구축 추진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4.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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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인천광역시까지 확대된다. 

 

경기도는 최근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수도권 확대’를 위한 사업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수도권 통합 재난응급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이동 경로에 따라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정지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행정 구역 경계를 넘어설 경우 시스템 호환이 되지 않아 긴급차량이 신호 대기에 걸리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도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되는 첫 사례로서 광역망 연계를 추진한다.

 

실제로 경기도가 지난 3년간 고양시와 파주시 사이 등 시군 단위에서 운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스템 도입 전 평균 13분 12초였던 긴급차량 출동 시간은 도입 후 5분 5초로 무려 61.3%나 단축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천시와 인접한 부천시(976건), 김포시(958건), 안산시(753건), 시흥시(713건) 등은 2024년에만 총 4,230건의 구급차가 인천 방면으로 출동했을 만큼 상호 연계 수요가 높다. 

 

경기도는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는 2027년 상반기부터 도에서 인천 소재 대형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들이 막힘없이 도로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미래형 교통안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다”라며 “재난안전체계를 하나로 묶는 이 모델이 경기도와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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