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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달이 인문학' 폭우 속 역대 최다 신청자 참여하며 성료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8.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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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천군, 다달이 인문학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 초청 강연 성료1.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연천군은 지난 22일 개최된 8월 ‘다달이 인문학’ 강연이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를 초청해 ‘따뜻한 선율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거센 비가 내리는 기상 악화 속에서도 올해 ‘다달이 인문학’ 프로그램 중 역대 최다 신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강원 고성과 인천 등 원거리 참여자를 포함해 지연 입장 없이 참석자 전원이 정시에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인문학 강연과 바이올린 연주가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형식으로 운영됐다. 김빛날윤미 연주자는 어린 시절 겪은 아토피와 조기 유학에 따른 우울증, 이상 시력, 최근 진단받은 희귀병까지 건강상의 시련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울러 아버지의 간암 투병을 곁에서 지켜보며 환자와 가족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병원과 요양원, 베이비박스 시설, 수서역 버스킹 등 현장에서 위로를 전해온 연주 봉사 여정을 나누었다.

 

특히, 요양원 연주를 본 아버지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길 바랐지만, 사람을 살리는 연주가가 되어 내 꿈을 이루어주었다”라고 전한 말이 희망의 메신저로 살아가게 된 결정적 계기였음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

 

김빛날윤미 연주자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평소 알고 있으면서도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 자신에게 차마 건네지 못했던 따뜻한 말들을 전해보길 바란다”라며 “살면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나 자신에게 먼저 해주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곡 ‘걱정말아요, 그대’의 바이올린 연주로 강연의 마침표를 찍으며 참여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연천군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참여자들 덕분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위로와 풍요로움을 더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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