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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 4월 개방

  • 안홍필 기자 기자
  • 입력 2025.03.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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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보·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7회에 걸쳐 654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강화 테마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화개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5㎞ 구간을 포함해 전체 이동 거리는 62.5㎞이며, 소요 시간은 약 5~6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이동 중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를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28일부터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이는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국난 극복의 피난처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는 한반도 평화관광의 시작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화의 북쪽 해안에는 옛 군사시설인 돈대가 여전히 국방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강화 테마노선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가로막는 장애물 없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개성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18km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송악산 능선까지도 볼 수 있다.


또한,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대룡시장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마지막 방문지인 화개정원은 2023년 개원한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카이워크 전망대, 모노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디엠지(DMZ)의 특색을 반영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노선 운영을 통해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된 강화도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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