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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대방」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 안홍필 기자 기자
  • 입력 2025.04.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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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주 보광사 대방」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_보광사 대방 목어.JPG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파주 보광사 대방」 건물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1869년 고종연간에 중건된 건물을 모체로 1913~1914년 부분적인 수리를 한 모습이 현전하고 있다. 


대방은 2중의 높은 축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부엌(현 종무소)과 대방-소방-마루-누각을 복합하여 T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정면은 9칸, 동측면 8칸, 서측면은 4칸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건립초기 ‘누방’으로 불렸다가, 20세기 초에는 ‘염불당’으로 명명되었고, 현재 누마루 정면에는 ‘만세루(萬歲樓)’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승방에도 ‘고령산보광사(高靈山普光寺)’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고령산보광사’ 글씨는 조선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마루에는 수려하게 조각·채색된 ‘목어(木魚)’가 걸려 있어 보광사를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의 자문에 따르면 ‘대방(大房)’ 양식은 조선 후기 서울·경기지역에서 왕실 후원으로 지어진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정토 염불 사상이 크게 성행하던 근대기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염불 수행공간과 누, 승방, 부엌 등의 부속 공간 등을 함께 갖추고 대웅보전을 실제적 · 상징적 불단으로 삼아 염불 수행을 하도록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복합공간이라고 한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현재 보광사의 대방은 현대적인 활용성을 위해 부엌 공간을 종무소로 전용하고, 누하 공간을 보일러실로 활용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19~20세기 초 건물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으며, “등록유산으로 등재함으로써 건축물의 활용성은 훼손하지 않고, 유산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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