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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연천군의원, “연천쌀 소비대책 시급” 수매가 12.7% 인상… 차액 지원·공공 판로 확대 촉구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10.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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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 취재본부/안홍필 기자】 연천군의회 박운서 부의장이 연천쌀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하고 농민과 지역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벼 수매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유통·소비 현장의 부담까지 해소하지 못하면 오히려 연천쌀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 부의장은 제30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농민은 땀 흘려 쌀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면 생계가 위협받고, 음식점은 원가 부담이 커지며, 소비자는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강조했다.

 

박 부의장에 따르면 올해 연천지역 농협의 벼 수매가격은 40㎏ 기준 일반 벼가 지난해 7만1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약 12.7% 인상됐으며, 올해 수매 대상에 포함된 참드림은 7만7천 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쌀 매입가격 상승이 안정적인 소비와 유통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농민뿐 아니라 쌀 유통업체와 음식점도 경영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게 박 부의장의 설명이다. 실제 거래처 주문 중단이나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박 부의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연천쌀 소비촉진 지원 확대다. 연천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한 차액 지원을 확대하고, 연천쌀 사용 음식점 인증제를 활성화해 참여 업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공공기관·기업·학교·복지시설과 연계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다.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외식업계와 협력해 연천쌀 소비를 일상적인 식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연천쌀 브랜드 가치 제고와 판매망 확대다. 지역축제와 관광지를 활용한 홍보는 물론 온라인 판매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연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쌀값 문제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농업이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연천의 미래도 어려워진다”며 농민에게는 정당한 소득을, 음식점에는 안정적인 경영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정책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집행부에 차액 지원 확대와 인증제 활성화,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 연계 판로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유통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부의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지역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그 소득이 다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농민의 땀이 헛되지 않고 연천쌀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천쌀 소비 확대가 농가소득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라는 두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집행부가 제안된 정책을 구체적인 예산과 실행계획으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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