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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부평구의원, 한국폴리텍대학 법인본부 지방 이전 우려… “선제적 사수·대응체계 구축해야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10.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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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천 부평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법인본부의 지방 이전을 막기 위해 부평구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평구의회 국민의힘 김동규 의원(부평3동·산곡3·4동, 십정1·2동)은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수십 년간 부평에 뿌리내린 한국폴리텍대학 법인본부가 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부평구 집행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박찬대 인천시장이 인천을 ‘거쳐 가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재외동포청은 정작 인천을 거쳐 세종으로 떠날 처지” 라며 “사람은 머물게 하겠다면서 공공기관은 떠나보내려는 모순이 우리 부평에서만큼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로 나타난 바 있다. 과거 인천과 부평은 해양경찰학교, 경찰종합학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주요 기관들을 지방으로 떠나보냈다. 최근에는 인천시민들의 염원으로 유치한 재외동포청마저 세종 이전 대상에 포함되며 지역사회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직 인원 123명 규모의 한국폴리텍대학 법인본부마저 이전될 경우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폴리텍대 법인은 전국 캠퍼스를 총괄하는 직업교육의 컨트롤타워이자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GM 부평사업장 등 지역 산업 기반과 직결된 핵심 자산이다.

 

김 의원은 “충북 등 타 지자체들은 공공기관 유치 전담 조직(TF)을 꾸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부평구가 손 놓고 있다가 소중한 자산을 빼앗긴다면 차준택 구청장과 집행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평구 집행부에 ▲인천시·국회의원·구의회·대학 간 ‘민·관·정 공동 대응체계’ 구축 ▲지역 산업·교육 인프라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존치 당위성 논리 마련 ▲부평의 강점에 맞춘 신규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 등 3가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기관을 유치하는 데는 많은 사람의 노고와 시간 그리고 예산이 필요한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떠나기 전에 있는 자산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이전이 확정되기 전인 지금, 부평구 집행부가 모든 행정 역량을 모아 선제적으로 막아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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