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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토양오염 선제 대응… 130곳 정밀조사 착수

  • 안홍필 기자
  • 입력 2026.04.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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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채취 장면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인천시가 토양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전면 점검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오염 우려 지역 130개소를 대상으로‘2026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유소 등 교통 관련 시설을 비롯해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개발 예정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이 중심이다.


조사는 토양 산도(pH)를 포함해 납·카드뮴 등 중금속류, 벤젠·톨루엔 등 유기용제(BTEX),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총 23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단순 확인 수준을 넘어 오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는 정밀 조사다.


조사 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관할 군·구에 통보하고,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사 및 토양정화를 이행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23일 군·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및 조사 지침 교육을 실시해, 지점 선정의 정확도와 조사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시는 토양오염 대응의 핵심을 ‘사전 차단’에 두고 있다. 한 번 훼손된 토양은 복원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오염을 포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는 판단이다.


윤은주 시 환경안전과장은 “토양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 자산”이라며 “군·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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